윤석열의 운명 - 오풍연 전 서울신문 법조대기자가 지켜본
오풍연 지음 / 오풍연닷컴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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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9일은 20대 대통령선거일입니다. 과거 대통령선거는 연말에 치뤄졌던 것으로 기억나는데 지난 대통령 탄핵으로 인해 날짜가 당겨지는 바람에 봄에 대통령선거가 열리게 되었습니다. 현재 여권후보는 이재명 이낙연 등이 보이고 야권후보는 윤석열이 가장 앞서있고 좀 떨어져서 안철수가 보입니다. 윤석열을 제외하고는 오래된 느낌이어서 윤석열은 최근 1-2년에 떠오른 대권주자이고 아직 많은 부분이 궁금한 분입니다. <윤석열의 운명>은 2020년4월1일부터 2021년4월1일까지 저자가 썼던 윤석열관련 칼럼을 모았습니다. 지난 1년간의 저자의 글을 따라 가다보면 윤석열 전총장에 관한 신드룸이 정리되지 않을까요.

저자 오풍연기자는 전 서울신문 기자는 60년생으로 고대 철학과를 졸업한후 86년 서울신문기자로 출발하여 법조대기자와 홍보국장을 거쳐 파이넨셜뉴스 논설위원을 엮임했고 현재는 오풍연닷컴을 운영하시는 검찰출입으로 기자경력을 쌓으신 분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 책이 5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글 순서가 최근에 쓴 칼럼부터 역으로 개재한 점입니다. 현재 여권으로부터 심한 견제를 받고 있고, 야권에서는 자신들을(특히 보수파) 공격해서 검찰총장이 오른 윤총장에 대한 적대감이 있었을텐데 문정권과 적대시하는 시점에서는 과거에 대한 기억은 잊고 열광하고 있습니다.3월달 JTBC에서 실시된 대선관련 여론조사에서 40.8%를 차지했습니다. 앞으로 이 수치가 유지될지 아니면 반기문 고건처럼 중도포기할 지도 모르죠. 이러한 지적에 대해 저자는 반기문은 정치초단, 윤전총장은 6-7단이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윤석열의 메시지가 강해서라고 합니다. 윤전총장이 내는 메시지에 대한 생각해 볼만한 지점입니다.

윤석열의 힘은 조국과 추미애의 협공에서 살아남은 것 아니 더욱 세력을키운 점을 듭니다. 세상이 윤석열을 추미애장관이 키웠다고도 하죠. 물론 대통령이 남의 손에 의해서 끝까지 커지진 않겠죠. 자신의 노력이 커야 하고 윤전총장앞에 가시밭길을 예상합니다. 물론 지금은 현정권이 만들어준 투사의 이미지가 크겠지만요. 앞으로 남은 대선기간을 이 이미지만으로 밀고 갈수는 없습니다. 여권 경쟁양상을 보면 올해 1월에 벌써 이재명은 느긋하고 이낙연은 초초하다고 언급했습니다. 현재는 그 구도가 점점더 벌어지죠.

문정권과 윤전총장의 갈등이 극에 달할때, 여권쪽에서는 권력을 탐한다느니, 개가 주인을 문다, 등의 이야기를 거침없이 쏟아냈습니다. 이러한 윤석열때리기는 윤석열의 주가만 올리는 꼴이 되어 버렸습니다.

저자는 글의 내용에서 느끼지만 윤석열지지자입장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반윤석열쪽의 이야기는 험악할 정도로 반대방향을 걷을 겁니다. 중요한 점은 이것이 현실이고 내년 3월이면 결론을 본다는 겁니다. 지지자는 유력 대권후보를 살펴볼수있는 글이고 반대쪽에서는 윤석열을 까는 논리를 뽑아낼수도 있을 겁니다. 이는 10달앞으로 다가온 대권 어떤 결과를 나오든 한국의 미래와 연결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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