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자본주의 대전환 - 하버드 ESG 경영 수업
리베카 헨더슨 지음, 임상훈 옮김, 이관휘 감수 / 어크로스 / 2021년 3월
평점 :
2050년에는 10억명의 인구가 지구환경변화때문에 자신이 살던곳을 떠나 이주를 해야 한다는 책이 얼마전 충격을주었습니다. 이제 환경보호는 별난 사람만이 하는 특이하는 일이 아니라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국가가 힘을 모아서 추진해야 할 시급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자본주의 대전환>은 과거 기업들은 환경보호와 관련없이 자신의 기업의 이익만추구하면 그 존재목적을 달성한다고 여겨왔는데 21세기를 들어와서는 환경보호와 사회적 책임도 기업이 사활을 걸고 추진해야 할 임무이자 목표로 등장했습니다. 그만큼 지구가 힘을 잃어 인간이 살기힘들어지고 기업의 주주가치추구가 환경뿐만아니라 사회적 불평등과 제도를 붕괴시키는 핵심세력으로 등장했고 유럽을 중심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점차 강조되고 그 영향력은 미국을 거쳐 전세계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사회주의 국가이고 환경보호에 큰 관심이 없어 보이는 중국조차도 2040년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고 선언하고 순차적으로 목표에 맞춰서 추진하겠다고 약속합니다. 세상은 달라지는데, 기업들의 생각은 어떨까요. 아직도 ESG가치와 목표를 기업에 요구하고 압박하는것이 불가능걸 지키라는 것이 아님을 저자는 자신의 경험으로 설득합니다. 기업이 수익을 내면서도 커다란 지구문제도 해결할 수있다는 걸 말입니다.
저자 리베카 헨더슨은 미국경제학자이고 MIT슬론대 석좌교수를 역임후에 하버드대 경영대학원소속 교수입니다. MIT대 기계공학과 출신으로 하버드대에서 박사를 받았습니다. 저자가 주로 다루는 분야가 '지속가능한 경제의 구축'입니다.
자본주의 지산의 생산성을 급격하게 증가시켰습니다. 하지만 덩치가 커진 자본주의는 각종 폐해가 인간을 괴롭히기 시작합니다. 저자는 우선 3가지를 선별합니다. 엄청난 규모의 환경파괴가 첫번째입니다. 미국과 중국을 선두를 다투면서 탄소를 막대하게 배출하고 있습니다. 이로인해 지구온난화가 진행이 되어서 전세계적으로 돌파적 기상이변이 빈발하고있습니다. 북극의 빙산이 녹아내리고 그로인해 북극곰이 보금자리를 잃고 지난달 항상 따뜻한 미국의 텍사스에 한파가 몰아닥쳐서 석유시추가 중단되고 반도체, 자동차 부품사들이 한달이상 공자을 세우는 기현상이 발생했습니다.물론 친환경에너지로 전환중에 보온시설이 없는 기계들이 작동을 하지않은 것도 텍사스의 대규모정전사태의 빌미를 주기는 했습니다만 텍사스가 폭설이 내리고 영하 20도가까이 내려간것이 바로 북극의 찬바람이 밀려내려오면서 생긴 자연재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결론입니다. 정말 지구는 심각한 위기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둘째는 경제적 불평등입니다. 최고의 부자 50명의 자산이 지구인구반의 자산을 모아도 초월하는 극심한 불평등이 이젠 더욱 가속화중입니다. 지구의 60억명이 하루 16달러이하로 생활하는 것이 얼마나 큰 문제인지 느끼게해줍니다. 셋째는 제도의 붕괴입니다. 일본기업의 정년보장이 무너지고 한국도 IMF구제금융이후 비정규직들이 무더기로양산했고, 미국의 금융시스템애 2008년 붕괴되어 3조달러이상의 유동성을 공급하는 것도 자본주의제도의 붕괴의 일면일겁니다.
이제 저자는 지난 15년간 환경문제와 사회문제를 해결하려는 기업들의 변신을 보면서 확신을 변화를 외칩니다. 자본주의가 변해야 하고 그 선두에 기업이 설수있다고 강조합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우리 기업들은 능력과 실력이 충분하다고 확신을 합니다. 다만 환경과 사회문제로 수익을 올리는 데는 혁신이라는 심리적 장벽있다고는 합니다.
기업이 주주극대화에서 미디어에 매일 노출되는 ESG를 추구하는 대전환을 해야 하는데, 그 모습을 5가지로 제시를 합니다. 공유가치, 목적지향기업(행동으로),재무재설계, 협력,시장과 정부의 균형 등입니다. 이들요소들에서 문제를 발생한 기업과 파괴적인 아키텍처 혁신 결과를 낸 기업들도 있습니다. 이제 ESG를 지향해야하는것은 돌이킬수없는 추세이고 트렌드입니다. 기업은 주주이익을 극대화하는 한편, 공정하고 지속적인 기업을 만들지 않으면 도태될 겁니다. 이제는 선택이 아니고 기업을 지속하기위한 필수템입니다.
테슬라, 월마트, 유니레버, 집카 등의 기업이 전기자동차, 태양광, 공유경제등으로 과거에는 생각지도 못한 실적을 내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브랜드 나이키가 공급망을 글로벌화하여 비용을 절감하고 아낀 비용으로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높은 실적을 내서 나이키 CEO 필 나이트는 존경받는 기업인이 되었지만 개발도상국에서 아동노동과 낮은 임금을 착취해서 돈을 번다는 비난으로 매출이 급감하게 됩니다. 나이키같은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는 아키텍처 혁신을 하도록 노력하라고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기업을 재정의해야 합니다.
ESG를 목적으로 기업을 운영하는 것이 가능한데도 많은 기업들이 주저하는 이유중, 주주들이 단기수익에 집착하기때문이라고 하지만 테슬라등 수익을 제대로 못내는데 주가가 높은 기업이 많다는 점에서 크게 설득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합니다. 그것보다는 앞으로 미래에 대한 정보부족이 더 크다고 확인합니다. 그래서 ESG지표를 만들어서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이는 재무제표에서 보지 못하는 요소를 묶어서 미래를 걱정하는 척도로 삼고 있습니다. 노르웨이 국부펀드, 후생연금펀드, 블랙록 등이 강하게 ESG를 시행하는 기업에 투자를 하겠다고 선언합니다. 이제 ESG는 돌이킬수없는 인류의 방향으로 목표설정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특히 유럽은 ESG지표가 높은 기업을 중심으로 재정지원이나 투자가 될 가능성이 점점더 농후해 지고 있습니다.
미래에는 우리가 몸담을 기업은 '공유가치를 토대로, 직원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수익보다 가치를 존중하는'모델이라 합니다. 물론 하루앞도 망막한 요즘 20년후를 바라본다는것이 참 쉽지 않지만 비관적일 필요도 없겠죠. 우리는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현재에 와있습니다. 그리고 유엔도 12조달러의 지속가능개발목표를 세웠습니다. 저자는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개인이 할수있는 6단계를 제시합니다. 자신의 목적발견, 당장의미있는 일 실행, 자신의 일에 가치부여, 정부에서 일하라, 정치적행동, 자신을 케어하고 기쁨을 찾으라입니다. 목표를 가지고 자신을 응원하다보면 어려워보이고 불가능해보이던 목표도 이뤄진다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