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피곤한 나! 무엇이 문제일까?
미카와 야스히토 지음, 임순모 옮김 / 행복에너지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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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층에 들어가면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는 것도 아닌데 아무리 잠을 많이 자도 풀리지 않고 피곤한 만성피로에 많이들 시달립니다. 병원에 가봐도 의학적으로 병명을 못찾는 경우가 비일비재하죠. <늘 피곤한 나! 무엇이 문제일까?>는 피곤의 원인을 '부신(신장위에 있는 작은장기)피로'로 보고 부신을 활성화시키는 방법을 명확히 설명을 합니다.


저자 미카와 야스히토는 95년 의대를 졸업해서 마취과 지도전문의와 구급전문의(응급의료의)로 병원 구급센터에서 주로 근무를 하셨습니다. 현재는 자연아트 클리닉 '요쯔야'원장으로 통합의료를 제공하시고 계신 분입니다. 통합의료는 대체의학계통이고 최대한 약을 사용하지 않고 치료를 시행해왔습니다. 병원에 가면 약과 수술로 치료가 주를 이루는데 기존의 의학과는 다른 영역에서 의술을 개발하는 분야가 대체의학일겁니다.

저자는 원인을 알수없는 만성피로의 원인을 '부신피로'라고 하고 매우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증세라고 합니다. 부신피로는 스트레스호르몬으로 알려진 코르티졸이 낮게 나타나는 특성이 있습니다. 부신은 코르티졸을 분비하고 에너지를 만드는 역할을합니다. 저자 자신이 부신피로에 빠져서 고통을 받고 난후에는 부신피로를 해결하는 '예방의학'에 힘쓰겠다는 목표를 세웁니다. '아유르베다'는 인도전통의학으로 '지구와 자연이 균형을 유지하면서 살아가도록 한다'고 합니다. 저자는 현대의학, 영양요법, 아유르베다, 민간요법의 장점을 취합하여, '하이브리드 영약의학'을 독자적으로 만듭니다. 이 방법은 환자가 내원하면 피검사를 통해 체내수치를 확인하고 독소의 양도 파악하여 영양제처방과 영양지도로 부신피로를 치료합니다. 이 방식은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삶의 가치를 무엇에 둘까라는 인생관까지 아우리는 치료법입니다.


부신피로의 단계를 보면, 1단계는 코르티졸수치의 감소, 2단계는 잦은 감기, 알레르기증상, 3단계는 극도의 피로로 움직이지도 못합니다. 이 원인은 '휴식부족,넘치는 스트레스, 바쁜 생활, 균형이 무너진 식습관입니다. 이런 생활을 오랫동안 방치를 하면 잠을 자도 피로가 풀리지 않는 몸으로 바뀌게 됩니다.


부신피로의 제1요인은 장내 염증으로, 장벽에 미세한 구멍이 생기는 장누수 증후군입니다. 이로인해 부신피로와 아토피성 피부염이 발생할수있다고 합니다. 부신은 장내염증을 줄이기위해 풀가동(코르티졸호르몬과다생산)되어 혹사수준으로 올라가서 결국 기능이 저하됩니다. 이를 개선하기위해 식생활 검토가 필수입니다. 저자는 전통적인 식생활로 낫또, 야채, 등푸른 생선, 깻잎, 레몬 등을 권합니다. 생활습관으로 저녁식사로 소식을 권하고 따뜻한 음식과 몸을 따뜻하게 하라고 권합니다.


그리고 뇌의 문제로 행복호르몬인 세로토닌의 부족도 지적합니다. 부신에서 코르티졸을 충분히 분비하려면 뇌가 제대로 활성화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호메오스타시스, 생체 항상성유지가 필요합니다. 이를 받치는 호르몬이 세로토닌으로 자율신경의 벨런스를 조절해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정서의안정과 행복을 느껴서 뇌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합니다. 부신이 제대로 작동해야 스트레스를 낮추고 스트레스가 낮아야 몸의 항상성이 유지되어 세라토닌이 효율적으로분비됩니다. 세라토닌이 잘나와야 뇌가 부신에게 코르티졸분비를 명령할수있는 선순환을 하게 됩니다.

저자는 부신피로의 원인 코르티졸호르몬도 근원적으로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인 ATP가 제대로 만들지 못하기때문입니다. 이 미토콘드리아를 활성화시키는 방법으로 호흡이 중요하고, 단식을 권합니다. 그리고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균형인 '릴렉스'가 필요하다합니다. 취침전에 뉴스를 보는것은 자율신경에 매우 좋지 않다고 하네요. 신경이 곤두서죠. 요즘같아서는요ㅠㅠ. 마지막으로 운동입니다. 일반적으로 평범해보이지만 참 지키기 힘든 방법이죠.ㅠㅠ


저자의 '하이브리드영양의학'의 중심에 영양이 있죠. 부족한 영양을 보충해주어야 하는데, 우선 마그네슘입니다. 마그네슘은 모든 세포의 대사활동에 관여합니다. 마그네슘을 사먹어라는건 아니고, 견과률, 해산물, 야채에 많이 포함되어 있다합니다. 그리고 '비타민B복합제','단백질','비타민D','아연'등을 자연의 음식에서 섭취하라고 합니다.

생활습관개선으로 41도이하의 온도로 욕조에 몸담구기, 1일15분정보차단, 일기쓰기, 업무부담줄이기 등을 권합니다.


저자는 자신이 부신피로가 아닌가 할때는 몸의 소리, 마음의 소리에 귀를기울이고 좋은 생활습관을 익히도록 노력하라고합니다. 인간도 한계가 있습니다. 과도한업무와 과도한 스트레스는 나를 죽이는 일입니다. 저자가 이야기한 부신피로를 푸는 요법이 아니더라도 좋은 생각과 한계를 넘는 스트레스나 업무로 자신을 망치지 말아야 할겁니다. 인간의 몸은 망가지면 다시회복하는데 너무나 많은 에너지가 소모됩니다. 그러면 원인모를 피로에 찌들어버린몸을 재생하기는 점점더 멀어지고 진짜 병이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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