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타트업 웨이브 델리에서 상파울루까지 - 실리콘밸리 너머 더 나은 세상을 열망하는 스타트업들의 울림
알렉산드르 라자로 지음, 장진영 옮김 / 프리렉 / 2020년 11월
평점 :
아마존, 페이스북, 티위터, 구글, 넷플릭스 등 실리콘벨리의 시장가치는 GDP 7500억달러규모로 세계 20위권이라고 합니다. 유니콘을 넘어 세계 경제를 이끌어가는 기업으로 탈바꿈했습니다. 많은 나라들이 실리콘벨리에 주목했고, 많은 투자가 그곳에서 이뤄졌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달라졌음을 <스타트업 웨이브>에서 새롭게 쓴 스타트업규정집을 발표합니다. 왜냐하면 실리콘벨리는 이미 정체현상이 벌어지고 많은 투자자들이 세계에서 새로운 혁신기업을 찾으러 세계를 누비고 있습니다. 저자는 그가 발굴한 10개의 방법으로 실리콘벨리식 스타트업육성법에 도전을 내고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고 생존하는 기업이 될수있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한국도 비슷한 입장이기에 유념할 필요가 많은 내용입니다. 글로벌 곳곳에서 성장하는 스타트업체(프론티어)를 만나고 그들의 성장과 이론을 배울수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저자는 알렉산드로라자르 벤쳐캐피탈리스트입니다. 소속은 캐세이 이노베이션입니다. 캐세이 이노베이션은 중국펀드이고 전세계를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신생기업에 투자를 전문하는 곳입니다. 이곳에 화장품회사인 로레알도 작년에 투자를 했군요.경력으로 전문투자자양성소인 매킨지 전략컨설턴트경력도 있고, 캐나다 왕립은행에서 M&A투자전문가일도 했습니다.몬트리올 미들베리국제연구소 부교수로 임팩트투자와 기업가정신을 강의합니다. 학력은 하버드경영대학원 석사입니다. 캐나다 마니토바대학을 나오신 걸로 봐서는 캐나다인이시겠죠^^
우선 프론티어부터 저자의 정의를 살펴야합니다. 앞으로의 세계는 프론티어가 이끌거라고 저자는 생각하죠. 프론티어는 스타트업중심지에서 벋어난 곳이고 프론티어혁신가가 되려면 2가지요소로 첫째, 사업환경이 조성되어 있어야 합니다. 정국이 불안해서 사업을 영위하기 힘들면 안되죠. 정부가 스타트업성장을 방해를 하는지도 살펴야 합니다. 둘째, 실리콘벨리정도는 아니더라도 생태계가 있느냐입니다. 인력을 충원하고 법적으로 정부지원책도 받고, 일정정도 기술도 쉽게 협업이 되어야 할겁니다. 이 2가지 요소를 고려해서 저자는 2X2매트릭스를 그려서 도시를 나열했습니다. 1등은 당연히 실리콘벨리고, 그 밑으로 델아비브, 런던, 뉴욕이 뒤따릅니다. 이곳들은 스타트업의 중심지라고 할수있는 곳입니다. 이곳을 제외하면 대부분 개발도상국이 대상이 됩니다. 일정정도 국가가 성장해있고, 기술도 높아야 하고 정부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국가들이 중국, 브라질, 캐나다, 아르헨티나,등에 속한 도시들입니다. 2가지요소모두 꼴등은 평양이라고 하는것이 슬프네요.
창조하라에서 캐냐 스타트업 '오케이하이'를 소개합니다. 캐냐에 GPS로 주소를 찍어주는 업체입니다. 우리는 주소없이 산다는것이 생각학 쉽지 않지만 지국에는 40억명의 주소없이 사는 사람들이 있답니다. 주소를 가진곳이 전세계에 반도 안된다는거죠. 주소가 정해지면 배달이 가능해집니다. 주소라는게 관공서에서 정해주는것이라 생각하지만 '오케이하이'는 이를 깬거죠. 이는 스타트업이 방법중 파괴적혁신과 많이다른겁니다. 클레이튼 크리스텐슨교수가 주창한 이론이죠. 기존기업을 와해시키고 성장한다는 이론입니다 (클레이튼교수가 올해 1월에 돌아가셨네요. ㅠㅠ ) '오케이하이'는 와해없이 성장하는 기업이고 일종의 블루오션전략의 잘된 성공전략을 구사한겁니다. 그리고 저자가 중시하는 점은 지속가능성과 회복탄력성입니다. 이를 위해 '낙타를 길러라'고 합니다. 이 모델로 아프리카의 대출스타트업 '주나'를 소개합니다. 아프리카 전역에 1000개의 부스를 마련해서 성공적으로 사업을 지속했지만 환이 위험에 빠져서 달러대 비율이 1:15까지 떨어져서 투자자들이 곤란에 빠졌습니다. 그런데 개발도상국에는 이런일들이 너무도 빈번하죠. 그래서 급하게 성장하는 유니콘모델보다는 사막같은 척박한 땅에서 살아가는 낙타를 끌고 옵니다. 성장만을 추구해서는 생존하기 힘든 요소가 너무도 많기에 투자없이도 오래버틸 기름통하나는 든 낙타혹필요합니다. 이를위해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도록 비용을 관리하라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보조금입니다. 올초 마켈컬리라는 온라인쇼핑에 가입을 하니 80%할인권을 주고 가끔씩 5000원, 7000원할인권이 날라옵니다. (4만원이상 구매시라는 조건은 있습니다. ㅎㅎ)이런 시장을 키우기위해 쓰는 일반적인 조치를 프론티어들은 못합니다. 그리고 성장도 조절하라고 합니다 이를 위해 벤처투자를 덜받으라합니다. 성장만이 기업을 지속시키는것이 아니라합니다. '종합격투기선수가 되어라'에서 영국의 바빌론헬스가 소개됩니다. 이 스타트업은 문자건강상태를 체크하는앱입니다. 병원에 너무도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으니 아픈사람들이 고통을 덜받게 진료시간을 줄인겁니다. 격투기처럼 대진방식을 진화시켜서 인기를 얻어가는 모습과 바빌론헬스는 공통점으로 비즈니스모델에 강점이 있는 비즈니스입니다.
저자는 이제 실리콘벨리의 스타트업이 혁신을 리드하는 것이 아니라 실리콘벨리밖에 있는 프론티어가 이끌거로 확신합니다. 실리콘벨리의 독점은 이제 절반으로 떨어졌다고 합니다. 과거 1950년도에 미국 디트로이트가 누렸던 자동차허브의 지위를 누리다 이제는 내려놓았듯이 실리콘벨리라는 면적 10만킬로반경땅에서의 집중에서 펼쳐졌던 놀라운 성공이 이제는 쉬어야 할때이고 이 기운은 점점 전세계로 확대하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실리콘벨리 스타트업은 이제 지원시스템이 완벽한 온실속에 화초이고, 피터틸이 말했듯 그곳은 날으는 자동차를 만드는것이 아니라 집청소, 빨래 등 미시적인 일에만 코를 박고(?)다고 비난합니다. 이제는 실리콘벨리의 스타트업이 미래가 아닌 중국 상하이, 미국 시카고, 싱가폴, 상파울루 등이 실리콘벨리밖에서 낙타를 타는 종합격투기선수로 새로운 시장을 창조해갈거라 예언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