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되는 병원은 마케팅부터 다릅니다 - 병원 매출을 올려주는 24가지 노하우
김소영 지음 / 라온북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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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마케팅시대죠. 조그만 병명만 검색해봐도 바로 병원이름들이 줄줄이 뜹니다. 더우기 성형외과, 피부과 등의 경쟁은 상상을 초월한 걸루 유명합니다. 네이버키워드 원클릭비용이 1-2만원은 금새 넘어가는 걸로 유명합니다. 홍보광고비가 1억은 쉽게 넘어버리죠. 이런 부담때문인지 병의원들은 블로그,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에 광범위하게 광고홍보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tvn의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시청률이 오르자, 의사들이 '슬의생' 리뷰를 통해서 인지도를 올렸습니다. 이런 점에서 병의원도 마케팅이 병원매출에 매우 중요한요소이고 의사들의 연봉을 가르는 중요요소가 되었습니다만 <잘되는 병원은 마케팅부터 다릅니다>는 마케팅을 넘어서 병원이미지관리,직원교육까지 다루고 진료와 원무를 제외한 모든 것을 다뤄서 초개원의들의 병원운영노하우를 듬북담고 있고 있습니다.

저자는 병원전문 마케터 김소영입니다. 생기한의원에서 8년간 일하시면서 병원홍보, 마케팅, 병원내 지원업무,지점오픈 업무등을 맡아보신 경험을 높게 쌓아서 현재 일을 하고 계신 분이십니다. 책을 보다보면 저자는 진료외 모든 면을 관여를 합니다. 의사가 환자를 대하는 부분까지 세심히 신경을 씁니다. 즉 병원홍보뿐 아니려 병원경영 전반에 걸쳐 관여함을 알수있습니다. 처음개원하는 의사들에게 매우 유익한 업무를 하고 계십니다.

저자는 온라인마케팅을 이렇게 하자 저렇게 하자는 스킬보다 서비스전략을 우선 들고 나옵니다. 환자를 기억하자는 주장부터, 상호간 팬덤만드는법, 환자들이 병원쇼핑하는 이유, 환자들이 진료를 기다리며 대기하는 시간도 홍보의 시간이라강조합니다. 그리고 병원 인테리어문제까지 저자의 경험을 병원전체를 아우르는 전체관리 차원에서 접근을 합니다. 환자는 의사의 태도에 따라 과잉진료로 느낄수도 진정한 공감으로 느낄수도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그 차이는 간단하게 환자의 감정을 돌봐는 것으로도 충분히 해소된다는 거죠.

요즘 개원의들이 sns의 중요성을 느껴서 간호사에게 sns업무를 맡기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것이 업무 과부하로이어져 퇴사로이어지는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마케팅은 전문적 영역이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니 전담직원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환자가 계속 병원을 방문하여단골이 되느냐 마느냐는 초진에서 많이 결정이 되기에 서비스응대를 자세히 다룹니다. 저자는 가치있는 진료시스템을 소개합니다. 고객이 원하는 진료를 딱맞춰하는 방식인데, 제가 보기에는 모든 과에 해당하는 것은 아니고, 미용에 관련된 치료일때 많은 비중을 차지할듯합니다. 일반적으로 내과라면 아픈 곳을 치료하면 진료를 끝납니다. 그런데 피부나 체중같은 경우는 원하는 목표를 환자가 정하는 것이기에 환자의 의시가 중요할겁니다. 환자와 있었던 에피소드를 모으라는 것은 디테일한 지적입니다. 스토리를 만들어갈 수있는 좋은 내용일듯합니다.

3장부터 병원마케팅의 꽃 온라인마케팅이 나옵니다. 우선 자신의 병원이 '여기있음'을 알리라 합니다. 병원홍보글을 보면 어디에서 어떤 진료를 하는지 헛깔리는 블로그글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점을 우려한겁니다. 노출이라는것이 바로 효과가 나는것이 아니기에 시간을 두고 기다려야 합니다. 온라인마케팅의 핵심은 상위노출이고 방문자수상승이죠. 저자는 진정성있는 후기를 추천합니다. 그런이유로 실제후기를 받으라고 합니다. 유튜브, 카카오톡 등에 입소문을 내도록 노력하라합니다. 그리고 브랜드관리에서 직원교육을 매우 중요시합니다. 사실 내부고객이 만족하지못한다면 병원이 성장하기 쉽지 않을겁니다. 마지막은 세부적인 병원경영방법으로 소품비품까지 신경을 쓰면 알려줍니다. 반복되는 이야기지만 진심 봉직의를 그만두시거나 전문의를 얻고 현장에 나와 병원개업을 하시려는 의사분은 꼭봤으면 하고, 일반인도 마케팅이란 통합적인 부분이 크고 자신의 분야에 충분히 밴치마킹할수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저자는 병원은 빠르게 변하는 마케팅트렌드에 대응하고 고객 즉 환자의 불편한 점을 알아내서 만족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으로 환자에 대한 측은지심이라는 진정성을 지녀야 좋은 결과를 얻고 그 기조가 무너지지 않는 확신을 가신 분이시네요. 마케팅기법은 남보다 발이 빠르면 먼전 치고 나갈수가 있습니다. 물론 이렇게 하는것도 실력입니다만 그 기저에 왜 이일이 필요한지에 대한 물음에서 시작했다는 점에서 멋지다는 생각이 듭니다. 잘해서 돈이나 벌겠다는 것이 아니라 환자를 아끼는 마음위에 다양한 마케팅기법을 써야 환자나 병원관계자들도 만족도가 높아진다는 겁니다. 뭐든지 토대가 없이 쌓은 집은 일시적으로는 잘될수있지만 결국 오래못가죠. 저자가 이야기하는 마케팅기법이 상당히 탄탄한 구조를 가졌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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