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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순삭 파이썬 ㅣ 시간순삭 시리즈
천인국.정영민.최자영 지음 / 생능 / 2020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파이썬을 공부할 수있는 책들이 홍수를 이루고 있습니다. <시간순삭 파이썬>도 홍수를 이루는 책들중에 하나입니다. 그럼 이 책의 특징은 무엇일까요? 최대한 파이썬 기본 공부에 철저히 집중하는 책입니다.다른 책들을 보면, 패키지와 데이터부석과 머신러닝분야까지 다루는 책도 있습니다. 이 책은 패키지는 시각화 패키지인 matplotlib정도만 약간 다루고 변수, 조건문, 리스트, 딕션어리 그리고 함수와 모듈 도만 두룹니다. 클래스도 약간 수준있는 개념인데 이부분도 과감히 빼버린듯합니다. 학생들이나 성인들도 파이썬 교육을 받아도 받아도 잘모르겠다고 싶으면 다시 도전해봐도 될 내용입니다.
저자는 대학에서 컴공을 가르치는 천인국님, 컴공을 전공하고 중고등학생을 가르치시는 정영민님 그리고 변리사인 최자영님이십니다. 중고등학생과 대학생을 가르치시는 2분과 특허를 다루시는 변리사께서 모이셔서 학생을 위해 파이썬책을 만드신점이 이채롭고 호기심이 납니다.
파이썬은 1991년 네덜란드 개발자 귀도반로스가 개발하였습니다. 소위 인터프리터언어이고 객체지향적이고 동적타입언어로 유명합니다. 거기다 오픈소스로 공짜사용이 가능합니다. 기존의 자바나 C언어에 비해 매우 배우가 쉽다고 알려져있습니다. 물론 초기가 다른 컴퓨터언어에 비해 쉽다는 것이지 본격적으로 프로그램에 들어가면 당연히 급격하게 어려워집니다만 간단한 통계분석정도는 판다스패키지를 이용하면 파이썬을 깊게 몰라도 잘할 수있는 것으로 압니다.
컴퓨터프로그램언어는 처음배울때부터 확실하게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변수가 무엇인지, 변수가 될수있는 자료형은 무엇이 있는지 연산에 있어서 원칙은 무엇인지를 우선 잘알아야 실행시 에러를 막을 수가 있습니다. 알고리즘을 어떻게 구성해야 하는지 머리도 아픈데 간단한 연산원칙을 몰라서 답이 틀려서 곤욕을 겪는 일을 막아야 합니다. 기본적인 변수타입의 성격도 모르고 딥러닝을 배우네, 텐서플로로 코랩을 이용하다고 하면 시간낭비도 그런 낭비가 없을 겁니다. 그리고 항상 어려움을 겪는 조건문과 반복문이 있습니다. 첫번째 장애물일겁니다. 각종 프로그램을 다 배우고도 간단한 조건문과 반복문을 직접못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그점을 알기에 좀더 신경을 쓴 느낌을 받습니다. break문과 continue문도 못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설명이 많지 않다는 점이 좀 아쉽습니다. lab이라고 해서 흥미로운 문제를 단원마다 요소요소 배치해서 두뇌운동을 좀더 많이해서 프로그램 능력을 올리도록 다양화해서 배치를 하였습니다.
마지막장은 turtle모듈을 이용해서 다양한 그림을 그려볼수있도록 구성하여 파이썬에 대한 흥미를 끌어올릴수있도록했습니다. 터틀모듈로 거북이와 토끼의 경주, 틱택토게임을 만들고 수식을 사용할 수있는 math모듈과 시각화를 하는 matplotlib을 이용해서 간단한 시각화도 배울수있도록 고려를 했습니다. 컴퓨터 프로그램의 가장 기본적인 문제점은 이해를 하고 다른 영역으로 올라갈수있도록 하는것과 꾸준히 계속할 수있는 재미를 주는 것이 중요한데, 시각적으로 지루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대학교에서 인공지능전공에 대한 지원자가 늘어나고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에 대한 꿈을 가지고 외국으로 석박을 하러 떠나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습니다. 실제로 데이터분석일은 많지 않고 전처리라는 노가다가 주를 이룬다는 업계의 현실도 전해져옵니다. 하지만 이젠 코딩을 안배운다는 건 미래를 포기하는 것이 아닐까하는 우려가 들정도로 컴퓨터프로그래밍 언어의 학습은 이제 필수일겁니다. 이공대뿐아니라 문과인 사회과학이나 상경계열은 R이나 파이썬의 학습은 필수입니다. 책을 펴보면 중고등학교 학습지형태를 띄고 있어 글자는 크고 단원은 확실히 구별하고 이론을 간략하게 그림으로 표현하여 공부에 몰입하기 좋도록 해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