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마다 만나는 마트크로 트렌드>가 Vol2로 돌아왔습니다. 벌써 3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는데 아직은 코로나장세네요. 3차유행이 한국을 덥치며 확진자가 200명을 넘는 아쉬움큰 현재입니다. 이번 여름호(?)주제는 '이럴때 어떻게들 지내시는지'이고 특히 MZ세대의 트렌드를 다룹니다. 이제 MZ세대(1980~2000년생)는 소비의 중심세대가 되었습니다. 그들이 요즘 하고있는 '방콕','배달','플랙스'를 설명해줍니다. 어떻게 보면 3가지 단어가 물리고 물리는 느낌입니다. 집밖을 나갈수없어서 배달을 시키고 그안에서 즐거움가 멋짐을 찾는 일상이 왠지 웃푸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VOL1을 리뷰하고 이 책의 저자그룹인 포럼M(한국능률협회 밀레니얼연구소)으로부터 모임관람 의향을묻는 쪽지를 받았는데 트렌드에 대한 전문가들의 현장에서 들을 수있는 기회였는데 아쉬웠습니다. 주중에 시간을 저도 내기 힘든 상황이라 가보지는 못하지만 언젠가 한번 발제하고 논의하는 열기의 현장속으로 들어가봤으면 하네요.
이번편은 '포노씨의 하루'라고 했는데, '포노'는 phone입니다. '포노'의 가장 대표적인 세대는 MZ세대죠. 폰에 관한한 네이티브로 분류되는 세대죠. 이들에게 이번 코로나는 콘택트에서 언택트로 변화가 매우 컸죠. 모든 강의들이 언택트를 통한 강의가 일상화되었죠. 저도 2-3강좌 세미나를 ZOOM강의로 들었는데 나쁘지 않았습니다. 편한 자리에서 강연장소까지 가는 시간도 절약되고 이어폰으로 좀더 강사목소리에 집중할 수도 있고, 질문도 대면하지 않으니 좀더 편한 마음으로 질문도 할수있었습니다. 다만 강사들이 좀 힘들어하더군요. 혼자강의하는 느낌이 너무 강하다는 거죠.(이는 강사들이 극복해야 할부분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사회적 거리두기분위기에서 MZ세대들은 자신들만의 플랙스문화를 창출해감을 이번 편을 통해 알게 해줍니다.
유튜브를 보면 다양한 첼린지가 등장합니다. 지코의 아무노래 챌린지가 일으킨 일회성이슈가 이제는 하나의 문화현상으로까지 생각이 됩니다.첼린지가 성공하기위해서는 MADE의 원칙을 정리해줍니다. 이런 놀이현상을 언태크(UN)에 결합시켜 온택크(ON)로 진화함을 알려줍니다. 어쩔수없이 하게된 집콕이 그곳에서 행복을 찾는 MZ세대의 열기를 대변합니다. 이런 홈콕의 분위기로인해 '명상앱'에 관한 관심이높다고 합니다. 홈포차, 홈카페, 홈캠핑등 집에서 할수있는 다양한 꺼리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저자들은 이를 히끼꼬모리처럼 집안에 박혀있는 것이 아니라 집에서 다양한 연결을 찾게 됩니다. 이러한 추세를 업체들도 받아들여서 나이키는 서로 거리를 두는 상황에서 운동 디지털허브의 역할을 하려고 하고, 가구 업체 이케아는 이커머스를 확대하고 랜탈사업을 시작합니다. 아마도 이번 코로나기간에 많은 주목을 받았는 분야가 배송분야입니다. 새벽배송, 당일배송으로 배달속도가 빨라집니다. 배민의 B쇼핑은 3시간배달을선언했죠. 시간대역이 계속 줄고 있습니다. 이는 예능에도 적용되어 방송시간이 줄고 있고, 미중간 논란이 되고 있는 '틱톡'은 15초를 들고 나와서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묘미는 직접 마케팅을 실전에서 진행하는 기획마케터들을 모셔서 그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는 난을 마련한 점입니다. 곽나래 SSG닷컴기획자는 요즘 MZ세대는 심리검사인 MBTI에 관심을 갖는다고 합니다. 별점이나 혈액형보다 휠씬 과학적 접근이죠. 밈트랜드의 유행이 눈길을 받았죠. 비의 1일1깡은 역주행의 대명사가 되었고, 제국의아이들의 후휴증도 비슷한 사례가 되었습니다. 식품(집밥),헬스케어(등산), 뷰티(마스크팩)등에 관해 살펴봅니다. 육심나 카카오이사는 최근 기부가 줄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같이 기부의 수평적 행위는 증가하고 있다합니다. '우리'라는 개념에 많은 동질감을 느낀다는 거죠. 이는 개인, 우리, 사회로 확장을 이야기합니다.
3개월이 긴기간은 아닙니다. 물론 짧은 기간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이 책이 지난3개월간에 있던 이야기만을 다루는 것은 아니죠. 트랜드라는 현상에 대한 3개월간 확인된 스토리를 알려줍니다. 다음 3개월후에 VOL3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