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 리더십 딱 마케팅 - 4차산업시대 필수 아이템 2가지
형민진 지음 / 봄봄스토리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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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 리더십 딱 마케팅>은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2등을해서 스타가 된 가수 영탁에게서 영감을 받아 쓰게 된 책이라합니다. 15년의 무명에서 벗어나 인기스타로 굴림한 영탁은 리더십과 마케팅에 부합된 모습이 TV나 기사 통해 많이 들어났고, 저자가 분석한 일곱빛깔 무지개처럼 영롤하게 빛나는 리더십과 일곱가지 향기로운 마케팅을 통해, 리더십과 마케팅의 개념이 딱떨어지는 감명을 받았다는 겁니다. 올해가 벌써 7월의 중순을 넘었습니다. 상반기에 보여준 코로나19의 위력과 종편역사상 근접해보지 못한 35%를 넘는 미스터트롯의 돌풍은 3달이 넘은 지금도 후속프로인 사랑의 콜센터가 지속적으로 시청율 20%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이 책이 영탁의 인기에 영합해서 펴낸책으로 오해받을까봐 걱정합니다. 그래서 영탁의 이야기를 리더십과 마케팅으로 정리하고서도 '영탁'이라는 이름을 크게 부각시키지 않습니다. 저도 미스터트롯의 3등 이찬원에게 팬으로 호감이 있지만 그 이상 아무것도 못하는 제가 미안해지는 책입니다. ㅠㅠ

저자는 형민진입니다. 출판기획자이고 문화연구가이고 최근에 사회트렌드를 연구하는데 그 첫연구가 "찐이야"의 가수 영탁이라고 합니다. 저도 저자와 가수 영탁에 대한 느낌은 비슷합니다. 미스터트롯 내내 경연하는 선후배를 챙기고, 대학때 브랜드공부를 해서 인지 자신의 이름을 걸고 영탁막걸리로 제품까지 출시하는 걸 봐서는 마케팅역량도 높게 보는 듯합니다. 83년생으로 이제 30대 중반을 넘기는 영탁은 학창시절 12년간 반장을 놓치지 않은 것도 리더십을 가지는데 큰 몫을 했을거라합니다.

저자는 7가지 무지개 리더십을 제시합니다. 열정, 긍정, 소통, 배려, 균형, 끈기, 공감으로 이뤄진 리더십입니다. 영탁에게 열정이란 큰 자산이겠죠. 당연히 리더에게도 꼭 있으면 좋은 자질일겁니다. 긍정도 마찬가지입니다. 가난해보이는데 항상 행복지수가 높아보이는 영탁에게서 긍정은 그가 사는 힘일겁니다. '소통'은 조직을 끌고가는 힘이죠. '배려'도 중요한 덕목입니다. 영탁은 팀구성권이 있음에도 패자부활전에서 올라온 맴버에게 손을 내밀었다고 합니다. 경쟁의 극한 상황이지만 배려심을 잃지 않은 그죠. 리더에게 꼭 필요한 요소중 '균형'이 있습니다. 경쟁은 치열해야 하지만 분위기도 좋아야 한다면서 경연팀마다 찾아다니며 으샷으샷 분위기를 만들었다고 하죠. 그리고 '끈기'입니다. 그가 무명 15년이란 단어에서도 그는 절대포기하지 않는 승부사임을 압니다. 마지막으로 '공감'입니다. 이는 배려와는 다르죠. 소통과도 결이 다릅니다. 상대를 이해하는 마음입니다. 리더십에는 많은 방법이 있게지만 이 7가지는 항상 생각해야 할겁니다.

그리고 일곱가지 향기나는 마케팅입니다. 이종교배, 역주행, 파레토&롱테일, SNS, 스토리텔링, 프로슈머, 타이밍 등, 많이 회자되는 마케팅전략을 영탁에게서 발견하여 우리와 공유합니다. 우선 이종교배전략입니다. 이 전략은 다양한 분야에서 많이 쓰이죠. 영탁의 미션곡이었던 찐이야도 베토벤곡이 섞여 있죠. 일종의 이종교배라고 할수있습니다. 하늘아래 새로운 곳이 없으니 섞어섞어 봅니다. '역주행'은 가요계에서 많이 나오죠. EXID의 위아래도 그랬고, 임영웅이 부른 보랏빛엽서도 설운도의 노래중에 큰 잇슈를 받지 못한 곳이죠. 비의 깡도 역주행의 곡이었습니다. 과거의 것을 다시 조명해보는것 중요합니다. 파레토의 법칙도 마케팅에 적용이 된다네요. 찐팬들이 일당백의 역활을 하는거죠. SNS마케팅은 이젠 무조건해야 하는 방법이고, 몇년전부터 시작한 임영웅의 유튜브도 이번에 많은 조명을 받았습니다. 스토리텔링기법은 미스터트롯에서 가장 확실히 쓰는 방법이기도합니다. 물론 영탁도 포함입니다. 프로슈머는 소비자를 적극적으로 참여시키는 것으로 사랑의 콜센터에서 팬들의 열광을 느낍니다. 미스트트롯자체가 국민들이 집콕을 할수밖에 없는 타이밍을 맞춰서 큰 성공을 했죠. 언태크가 큰 주목을 받은 것과 같은 방식입니다.

이 책은 저자가 영탁에게 받치는 오마주같은 책이 아닐까합니다. 리더십 7가지, 마케팅 7가지 이론에 모두 영탁의 이야기를 입혔습니다. 그리고도 외견에는 영탁의 흔적은 크지 않습니다. 혹시라도 영탁을 이용하려는 값싼 마인드로 쓴 책이 아니라는 저자의 고집일겁니다. 아마도 영탁인기에 영합하려했다면 리더십이나 마케팅중 둘중하나의 주제를 선정하지 않았을까요. 리더십과 마케팅이 한께 사는 한지붕 두가족은 영탁에 대한 저자의 순수한 마음을 볼 수있습니다. 저자도 리더십과 마케팅의 잘못된 만남이라고 하네요. 하지만 한 인물을 성공시키는데는 리더십과 마케팅은 좋은 밑거름이 됩니다. <찐리더십 딱마케팅> 95페이지에 짧은 책입니다. 아름다운 청년 영탁을 느끼며 그의 리더십과 마케팅을 통해 개념을 다져볼 기회였습니다. 불상사가 많은 연예계에서 가수영탁님은 무탈하게 긴 인기누렸으면 합니다. 찬또배기 이찬원님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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