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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셉추얼 씽킹 - 생각하는 방법을 생각한다
요시카와 데쓰토 지음, 박종성 옮김 / 쌤앤파커스 / 2020년 6월
평점 :
<컨셉추얼씽킹>은 5가지 사고축을 왕복하며, 보지못하는것, 가치, 전체라는 3체제로 가치를 뽑아내는 매우 구조적이고 논리가 정연한 생각법입니다. 더우기 생산적이고 창의적인 결과물을 낼수있도록 오랜동안의 고민으로 탄생시킨 개념입니다. 어떻게 보면 생산의 철학적 사고법이라 생각이 될 정도로 개념적 용어들을 줄을 세워두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는 어렵다라고 느끼는 이도 있겠죠. 하지만 개념의 딱딱함보다 우리가 봐야 할 부분은 저자가 주시하는 문제점과 해결점입니다. 저자가 이끄는 방향으로 개념들의 분해와 결합을 지켜보다보면, 기존의 방법론에서 부족한 부분이 불투명하고 불확실한 경영의 전쟁터에서 명확한 빛이 될 수있느냐 일겁니다. 이것이 컨셉추얼씽킹의 힘이겠죠.
저자는 요시카와 데쓰토 비즈니스 씽킹 전문가라고 합니다. 15년이상 기술경영 컨설턴트를 했습니다. 신규사업개발, 시스템개발 등의 프로젝트를 해왔고, 그 기간에 서비스브렌드 PM 스타일을 만들었고 프로젝트매니저를 위한 PM양성 매가진을 운영하십니다.
창의성의 시대, 창의적인 인재에 대한 요구가 치열해진지도 20년은 넘었을겁니다. 개발도상국이었던 한국이 패스트팔로워로 선진국근방왔습니다. 앞으로의 세상은 퍼스트무버를 해서 좌초되지않는 방법이 바로, 창의성입니다. 이는 로지컬사고로는 극복할 수없는 부분입니다. 로지컬에는 센스, 콘셉트,통찰,직관,결단 등이 부족하다고합니다. 이를 채워가는 부분이 컨셉추얼이라는 거죠. 이를 통해 생산성과 창의성을 동시에 잡았다는 겁니다. 이들의 근간은 혁신이고 양이 아니라 질로가는 부분이라고 합니다.
컨셉추얼씽킹(1955년 로버츠 카츠교수제창)의 강점은 복잡한 것을 간단하게 정리하는 겁니다. 이 방법을 일잘하는 리더에게서 특징을 잡습니다. 테크니컬스킬(기술,전문지식), 휴먼스킬(리더십, 조정능력), 컨셉추얼스킬(문제해결능력,통찰력, 응용력)로 정리를 합니다. 이중에서 이 책의 주제인 컨셉추얼스킬은 형상과 개념을 넘나드는 스킬이라합니다. 그래서 전체적x분석적, 추상적x구체적, 직관적x논리적, 주관x적객관적, 장기적x단기적 등 5가지 사고축을 극단으로 오가도록 구성을 합니다.
<컨셉추얼씽킹>의 장점은 명확함에 있지 않을까요. 문제는 본질이고, 본질을 파악하고, 통찰력을 기르고 응용력을 키우는데 명확한 방법을 제시합니다. 본질파악하기, 통찰력기르기, 응용력기르기입니다. 저자가 제시하는 방법이 어려울 수도 귀찮을 수도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저자가 오랜기간 컨설팅을 해오면서 효율적인 방법의 정수를 뽑은 것이라는 겁니다. 결국 본질이었고 이 본질을 어떻게 가시화할까가 저자의 과제였습니다. 물론 본질은 쉽게 들어나지 않죠. 보이지않는 것이고 전체로 조망하는 능력도 키워와야 하며 추상적인 가치에 대한 생각도끊임없이 해야 합니다. 저자가 주창하는 왕복적 사고를 떠나서 본질에 집착하는 태도가 바로 남들과 차별화하는 깃점이 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