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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뉴딜 - 디지털경제 시대, 대한민국 미래성장전략
노규성 지음 / 비앤컴즈 / 2020년 1월
평점 :
절판
미국 32대 대통령 루즈벨트가 대공황을 극복하기 위해 추진했던 '뉴딜정책'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하여 우리가 가야할 길은 <디지털뉴딜>이라고 저자는 강하게 이야기합니다. 한국은 97년 IMF외환위기후에 IT기업을 지원하여 소니를 꺽어버리는 기염도 토해서, 3차산업혁명의 최대수혜를 받은 국가가 되었습니다. 현재 한국을 대표하는 가장 강력한 브랜드가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라는 것이 그 대표적 사례겠죠. 그런 노력으로 한국도 1인당 GDP가 3만불을 돌파했습니다. 이제 4만불을 언제돌파하느냐가 관건이죠. 하지만 4만불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GDP성장율을 높여야 하는데 10년전부터 GDP성장률은 뚝뚝 떨어지더니 이제 2%를 간신히 유지하고 있습니다. <디지털뉴딜>에서는 4만불을 가기위해 4차산업혁명을 선도해아는 것이 21세기형 뉴딜이라고 합니다.
저자 노규성은 외대에서 경영정보학 박사를 득하였고, 선문대교수시고 한국 생산성본부 회장으로 재직중이십니다. 경영관련 저작이 20여권정도 되시고 최근에도 <디지털스몰자이언츠>나 <미래예측2030>도 내셨습니다. 그외 빅데이터관련 데이터분석책에 다수 공저자로 되어계시고 유튜브에도 '노규성TV'를 열어서 생산성에 관련된 다양한 지식을 보급하고 계십니다.
4차산업혁명이 현재는 초창기일지 모르지만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IOT, 자율주행, 블록체인 등 분야에서 선진국들은 한발이라도 앞서가려고 노력중입니다. 새로 생겨난 분야에 빠른 적응은 한국이 가까스로 따라잡은 선진국들과 격차를 줄일 호기이기에 국가적으로도 전력투구를 해야 합니다.
독일은 누구나 다 아는 제조강국입니다만, 언제부터인가 IT계통으로는 큰 두각을 나타내고 있지못합니다.. 미국의 혁신을 이끌고 있는 FANG기업이 추진하는 플랫폼사업에는 명함도 못내밀고 있죠. 플렛폼사업은 영업시간도 국경도 없다는 저자의 글이 진실로 보입니다. 제조조차도 한국과 중국에 추격을 당하고 플랫폼사업은 미국에 근접하지못한다면 독일도 큰어려움에 빠져들겁니다. 이는 한국이 디지털을 어느방향으로 가야하는지 알려줍니다. '디지털뉴딜'에서 제시하는 노동정책은 스타트업에서 찾습니다. 2008년이후부터 고용없는 성장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축구장4개를 연결한길이의 반도체공장에 주야교대 3명만근무한다고 합니다. 대기업들의 고용은이제 기대하기 힘들다는거죠. 이마트의 매장에 가격표도 이제는 전자가격표시장치로바뀌었습니다. 점점사람이하는 업무는줄어갑니다. 이를 스타트업의 성장으로 돌파할수있다는 겁니다.
그럼 구체적으로 어떻게 '디지털뉴딜'을 할것인가에서 3가지전략을 제시합니다. '기존산업의 디지털전환'정책은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활성화를 촉진해야 하고, 다양한분야로 진출을 모색하자는 것이고, '공공디지털분야'정책은 한국의 정부디지털화는 상당히 많이 추진된 측면이 있죠. 블록체인과 인공지능을 도입하여 좀더 지능화가 요구된다는 겁니다. '혁신인재육성'정책은 초등교육부터 산업인재까지 육성과 양성을 위한 로드맵으로 정책고도화추진을 요구합니다.
4차산업혁명이 초창기이긴하지만 이 산업이 본격화되면 1차산업혁명때 벌어졌던 영국의 '기계파괴운동'이 다시 벌어질거라고 합니다.이미 그런 갈등이 본격화되고 있죠. 얼마전 타다와 택시노조의 갈등이 대표적이죠. 소카라는 렌트회사가 천대의 차를 도입해서 '타다'라는 중형택시사업을 진행하면서 여러명의 택시노조분들이 목숨을 끊었죠. 이는 한국만의 모습은 아닙니다. 미국에서도 우버를 막아달라는 미국택시기사의 죽음과 시위가 잇따르고 있다는 겁니다. 독일에서는 이런 일을 막기위해 인더스트리4.0과 함께 노동4.0을 함께 추진하면서 생산성을 우상향시키는 좋은노동을 추구한다는 겁니다. 저자가 하려는 <디지털뉴딜>도 노동을 함께 고려하는 4차산업혁명을 기본취지로 합니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정책이 2010년 유럽정상회의에서 제시한, 포용성장, 혁신성장, 지속가능한 성장이라합니다. 더우기 포용과 혁신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만드는 두개의 축이라는 점에 공감이 됩니다. 저자가 이야기하는 4만달러 미국은 8년,독일은 11년, 일본은 27년 달성을 못하고 있습니다. <디지털뉴딜>이 한국이 일본을 추월할 가능성을 높여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