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 씽킹 - 일 잘하는 사람들이 쓰는 간단한 표현의 기술
빌레민 브란트 지음, 홍주연 옮김 / 북센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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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이강백기억법을 배운 기억이 있습니다. 끈기있게 못해서 돈만 버리고 말았지만, 그림을 이용한 연관기억방법으로 효과는 분명있는 방법이었습니다. 유명한 마인드맵도 유사하죠. 대부분은 방사형으로 키워드를 만드는데 집중을 하지만 마인드맵저자 토니부잔의 책을 보면 구조못지 않게 그림으로 맵을 그릴것을 강조합니다. 색상까지 다양하게 넣어서 말입니다. <비주았얼씽킹>도 오랜기간 생각정리기술로 각광을 받아 왔지만 비즈니스적 연결을 주제로 책을 이 책처럼 쓴건 잘 못보았습니다. 저자는 업무라는 주제로 새로운 관점을 열어주고, 내용을 간단히 정리하여 조직이 업무내용을 함께 공유할수있게 하여서 조직의 시너지를 극대화할수있게 합니다. 내용이 많지 않고 매우 심플하게 그림과 글로 구성된 책입니다. 물론 핵심이 블랙홀처럼 튼실한 책이기도 합니다.

저자 빌레인 브란트는 시각적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입니다.(참고로 여자분이십니다. 뭐 그리 중요한 대목은 아닙니다만) 네덜란드 대표적 아트스쿨을 졸업했다고 합니다. 대기업내 복잡한 회의를 시각적 결과물로 전환하는 작업에 집중해서 기업을 개발했습니다. 그가 운영하는 디자인 스튜디오 브란트와 브란트 비즈니스는 바로 이 기법을 보급하는 역활을 합니다. 이 책의 부제로 '일잘하는 사람들이 쓰는 간단한 표현기술'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시각적 표현이 업무향상에 얼마나 능률적인지 자신감을 표현한 거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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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이 되어 특히 직장생활이 10년을 넘고 그림을 그리라고 하며, 합창으로 "전 그림못그려요"그럽니다. 이는 동양인만 그런건 아닌모양입니다. 네덜란드인이 쓴 이 책에서도 이 이야기는 다시 등장하네요. 우리가 얼마나 그림과 거리를 두고 살아가는지 알수 있게 해줍니다. 저자도 그림을 그리는데 '용기'를 이야기하는군요. 물론 그리기 시작하면 경험이 자리해서 자신감을 올려주겠죠.

저자는 그림을 어렵게 유도 하지 않습니다. 점으로, 이모티콘으로 그려보게 하고, 동작으로 자신감을 가지게 합니다. 그림을 그리는 것에 성인들이 어려움을 가지는 것은 그림을 그리는 노하우가 전혀 없어서 일겁니다. 운동감을 그리고 싶다면 '상체부터 그려라'라는 것은 간단해 보이지만 매우 노하우가 함축된 표현이고,실제 많은 노하우들이 있는 걸로 압니다. 그림그리는 것이 '쉽죠'라고 항상 말씀하시던 밥아저씨가 아니더라도 말입니다. (물론 많은 사람들이 밥아저씨는 어렵게 그리고 쉽죠라고말한다고 생각하긴 하죠ㅎㅎ) <비주얼씽킹>에서 요구하는 것은 그림을 잘그려가 아니라 어떻게 하던 특징만 살려서 그림으로 누구나 알수있게 하는것이 목표일겁니다. 그래서 간단하게 '아이콘화'시켜서 그림자체를 극대화시키려 합니다. 회색으로 그리고 검은색으로 윤곽을 그리라고 한것은 그림에 대한 자신감을 높여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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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은 글씨와는 달리 '몰입감'이 좋다고 합니다. 복잡한 개념을 하나의 이미지로 전달할수가 있기 때문이죠. 많은 정보량을 손쉽게 전달할 력한 도구라는거죠. 그리고 이 그림들을 활용할 크리에이티브 사이클 6단계도 소개됩니다. 이해, 정의 관념화 시각화 공유 검토등의 프로세스입니다. 그리고 이 단계들에 활용될 템플릿도 특색있습니다. 끝에는 회사에서 사용되고 풀어야할 상황에 대한 기법과 팁도 의미가 큽니다. 회의를 빨리 끝내는 방법으로 15분을 넘기면 '스텐드업'하는 것도 실효가 클듯합니다. 업무에 도움이 되는 번다운차트, 칸반보드, 의사결정나무 등을 이야기합니다. 회사업무라는것이 스트레스만 쌓이고 효율이 떨어질때가 많습니다. 모두 행복하게 업무력을 끌어올리는 방법을 강구하는데 의미가 클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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