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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대학 세력의 매집원가 구하기 - 주식초보도 알아낼 수 있는 주식투자의 세력들 ㅣ 개미대학 세력의 매집원가 구하기 1
전석 지음 / 오베이북스 / 2017년 8월
평점 :
주식으로 돈을 따고 계신가요? 아니면 잃고 계신가요. 주식을 하면 연평균 수익율이 얼마라고 하는둥 좋은 이야기만 미디어에서는 부각이 됩니다. 그러나 대부분 장기간 수익을 얻는것이 쉽지 않습니다. 더우기 개미라고 칭해지는 개인들은 정보도 마인드도 자금도 외국인과 기관 특히 세력에 밀리기 때문입니다. <개미대학 세력의 매집원가 구하기>는 개미들이 주식시장에서 자금을 지키며 생존할 수있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비법은 당연히 책제목처럼 세력의 매입원가를 파악하는 일입니다. 개미대학이란 명칭처럼 책은 대학교 1학년부터 4학년으로 구분하여 캔들부터 이평선까지 세력이 숨어있는 곳을 알려주고 들어내주어서 세력들이 매집한 원가를 파악할 수있는 조근조근 일대일학습마냥 알려줍니다. 사실 세력매수원가만 알수있다면 그것은 바로 가치투자자들이 말하는 '안전마진'과 무엇이 다르겠습니까. 이 원가만 안다면 불안은 줄고 계좌에 수입이 차곡히 쌓일수밖에 없습니다. 저도 캔들은 좀 본다고 고학년부터 하고싶은 욕망은 있었지만 주식을 모르는 신입생처럼 각오를 다지며 한장한장 익혔습니다.
저자는 2001년부터 주식방송에서 강의를 한 배태랑 전석입니다. 2010년 개미대학카페를 개설했고, 개미대학앱도 10만명이상 다운을 받은 인기강사이자 고수라고 합니다. 추세, 실적, 수급 3박자와 실적이라는 펀더멘탈 그리고 이책의 하일라이트 세력매집원가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대학교 1학년 파릇파릇한 신입생에게 캔들 부터 알려줍니다. 주식시장은 외국인, 기관, 개인 등 3주체가 활동을 합니다. 주식시장이라는 것이 외국인과 기관간의 대결이 아니라 외국인과 기관들이 개미 돈을 빠는 구조가 대부분이죠. 외국인과 기관들의 숙주역할을 개미들 즉 개인들이 하게 됩니다. 그러기에 캔들을 만들어가는것은 기관과 외국인이고 개미들의 눈물이 눈과 비가 뿌리듯 캔들에는 섞여 있습니다. 그래서 저자는 캔들이 들어찬 차트를 세력의 입장에서 보라고 강조합니다. 작전을 한다면 언제하고 거래량은 어떻게 하고를 상상해보라고 합니다. 역지사지도 여기도 쓰입니다. 증권사에서 제공하는 캔들패턴은 60개라고 합니다. 이중 9개만 정확히 이해하라고 합니다. 매수세보다 매도세가 충동적이고 감정적이란 말이 뼈를 때립니다. 공포에 질리면 개미들은 두려움에 손해를 크게 보고 던지던지 아니면 말은 데이트레이딩을 한다면서 물려서 속절없이 장기투자자가 되어버리죠. 캔들패턴은 장대양봉,음봉, 긴위꼬리양봉,음봉, 긴아래꼬리 양봉음봉, 단봉과 큰십자캔들, 마지막으로 매집봉으로 거래량이 폭발했는데, 단봉이 나올때 패턴을 설명합니다. 중요하겠죠.
대학교 2학년은 이제 좀 뭔가를 알게 된거죠. 캔들만 알아도 차트는 알수있듯이 매매를 하고싶은 마음이 커져가겠죠. ㅎㅎ 드디어 세력이 직접적으로 숨어있는 거래량을 설명합니다. 세력의 본전을 설명합니다. 세력들은 30분봉으로 연속으로 거래량을 터뜨리면서 매집을 한답니다. 소위 쌍바닥도 외바닥의 본전에서 재매수를 할때 생긴다는겁니다. 혹시라도 세력의 본전을 하향한다면 5일은 지켜보라고 합니다. 잦은 매집봉출현은 신뢰가 커지겠죠.
대학교 3,4 학년은 고학년에 해당하죠. 본격적으로 이평선이야기가 등장합니다. 이평선을 단순히 그래프로 보면 안되고 사람이 낸 돈으로 봐야 합니다. 20이평선이라면 20일동안 종합의 합의 평균값이라는거죠. 즉 평균매수가격이됩니다. 추세에 관한한 가장 정확한 지표라는 거죠. trix라는 보조지표도 알려줍니다. 그리고 세력선에 대한 이야기도 매우 흥미롭습니다. 거래량, 공시, 이평선에 세력의 모습이 보일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아무리 세력들이 분할매수를 할지라도 그들은 개미에 비해 매우 큰돈을 들고 있을수밖에 없기에 무겁죠. 이평선에서 20일선은 세력선이고 60일선은 업황선이라는것도 기억해야 합니다.
주식에서 승리하려면 기술과 마인드 양쪽모두를 가져야 할겁니다만, 우선 저자는 이 책에서는 기술을 제대로 연마할 수있게 책의 내용을 여러번 숙지할 것을 강조를 하고, 남에게 숙달되게 설명할 수 있을 정도까지를 요구합니다. 그것을 위해 책의 마지막에는 레벨테스트를 만들어서 책의 내용을 확인을 하게 해줍니다. 이 레벨테스트조차도 3독은 하고 풀어라합니다. 개미들이 돈을 잃는 이유를 저자가 어떻게 느끼는지 절절히 전해져오죠. 공부를 기본적으로 안하고 운으로 거래를 한다는 거죠. 개미에게는 주식거래는 현금거래입니다. 레버리지를 쓴다면 빚을 질수도 있죠. 돈을 벌었을때보다 돈을 잃었을때 타격이 심하다는 심리학 실험도 있습니다. 철저히 공부해서 일부에서 개인을 개미가 아니라 라이언하듯, 정말 세력과 외국인의 피를 빠는(?) 진정한 강자가 됩시다. 정말 호구짓그만하시자고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