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네이키드 애자일 - 경영의 눈으로 애자일 바로보기
장재웅.상효이재 지음 / 미래의창 / 2019년 11월
평점 :
<네이키드 애자일> 벌거벗은 애자일일까요.^^ ㅎㅎ 조직구조에 대한 생각은 CEO들의 항상 고심거리일겁니다. 어떻게 조직을 가져가야 생산성이 오르고 효율적으로 성과를 낼지 경영진은 관심을 가지는 분야죠. 애자일은 통상 소프트웨어개발방법론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빠르고 비용을 덜일이는 방법으로 IT업계에서 사용하는 대표적인 방법입니다. 저자는 단순히 소프트웨어개발방법론을 확장한 경영조직과 리더십까지 영역을 넓혀서 사용할 수있는 경영기법으로 소개를 합니다. 기업의 사활은 제품에만 있지 않습니다. 조직이 어떻게 퍼포먼스를 낼수있는지가 매우 중요하기에 애자일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질겁니다.
저자는 장재웅 동아일보기자입니다. 동아 DBR과 하버드 HBR을 담당하는군요. 사랑합니다. ^^ㅎㅎ DBR에서 에자일특집과 애자일 스케일업 아카데미를 기획하고 에자일강사로도 활동중이라고 합니다. 공저자 상효이재는 사람이름은 아니고 경영연구집단인데, 따로 따로는 사람이름인가봅니다. 그런데 상효와 이재는 상효이재의 공동대표이름이라고 합니다. 두분다 경영컨설팅에서 활동하시네요. 결국 저자는 3분이십니다. 장재웅기자, 상효이재 대표 상효와 상효이재대표 이재이십니다. ^^
애자일은 소프트웨어업체 개발방법으로 사용되어 효율을 발휘해서 유명해졌죠. 이 방법에는 4가지 핵심가치와 12가지 원칙이 있습니다. 하나하나 생각을 해봐야 하며 무엇보다 중요한점은 철학에 근거한다는 겁니다. 단순히 빠른 피드백으로 개발을 빨리 끝내자가 아니라는 거죠. 주체적인 생각과 해석을 요구가 기반합니다. 이러한 강렬한 개념이 탑재되어 있기에 소프트웨어개발방법론을 넘어서 경영패러다임으로 확장할 수있었을 겁니다.
더우기 현재 우리 기업들이 맞고 있는 경영환경은 변동성, 불확실성, 복잡성, 모호성 등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기존기업들이 이제 수시로 후발 디지털기업에게 먹히는 일이 발생하면서 세상에서 사라져버리고 있습니다. 이런 환경의 변화에는 소비자에 주목하는 수요중심사회를 반영합니다. 그리고 조직에서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점은 신규직원들이 밀레니얼세대라는 겁니다. 젊은 층이 가지고 있는 성향의 변화는 기업도 이제 권위주의적 조직관리방법으로는 유니콘에서 잡아먹히는 먹이꺼리로 전락을 할수있기에 변화의 바람을 온몸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이제 밀레니얼세대와 융합하여 시너지를 내기위한 방법을 강구해야 합니다.
애자일은 기본적으로 소프트웨어개발방법론이어서, 한국에서는 판교와 수원 it단지에 많이 사용이 된다고 합니다. 프로그램을 대충 만들어서 ver1,0으로 올려서 사용자들이 버그나 불편사항 등의 비드백을 받으며 버젼을 올려가는 대표적인 비용절감방법이죠. 이 방법 자체를 택하는 것은 협의의 애자일이고, 리더십과 조직문화에 까지 넓힌 건 광의의 애자일이라고 합니다. 종국에는 조직문화에 큰 틀을 바꾸려는 것이 애자일이기때문이죠.
그럼 애자일문화라는 것은 무엇일지 궁금하죠. 바로 협력과 배양이라고 합니다. 조직이 협력을 하고 인재와 실력을 배양하는 토대를 만든다면 사실 그 기업은 망할 가능성이 크지 않을겁니다. 부서장이 원하는 모습아닌가요. 상호협조적인 조직문화^^ 캡이죠. 이것을 이루려면 리더들의 태도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제 경영에서 조직문화를 우선순위에 올려야 함을 강조합니다. 그리고 디테일하게 실천하는 과정으로 발현되어야 합니다. 그러기위해 일상의 작은 충돌까지 책임있고 일관되게 대처를 해야 합니다.
그럼 저자는 어떻게 하는 것이 애자일조직인지를 살짝이라도 설명을 해야겠죠. 우선 특징, 계획에 비중줄이기, 권한을 고객접점부서로 위임, 의사결정빠르게, 높은 수준 정보공유를 한다입니다. 조직구성으로는 스포티파이의 매트릭스구조를 소개합니다. 매트릭스조직은 상사가 2원화된 조직을 말하죠. 일반적인 업무가 있고, 프로젝트업무가 한사람에게 맡겨지는 구조를 말합니다. 스포티타이는 스쿼트라는 단위를 작게 유지하는 방식이 기존의 매트릭스조직과 다른점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장덤은 스타트업등 작업 창업기업에서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같은 공룡기업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MS는 빌게이트가 떠나고 스티브발머가 CEO로 취임하고 나서 서서히 나락으로 빠져들어갑니다. 그런데 MS가 새로운 CEO 사티아 나델라가 부임하고 나서 완전히 회사가 변화가되어 한때 애플을 꺽고 시총1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질적변화를 할수있었던 데에는 조직구조의 혁신도 많이 기여를 했기 때문이라는거죠. 조직을 하이브리드로 움직이게 하고, 이 조직이 작동이 제대로 되도록 내부적 위계질서를 없애버립니다. 그런데 정말 중요한건 매트릭스조직을 한다는 것이 아니라 확고한 운영철학이 필요하고 꾸준히 지속하는 리더십이 있었기에 MS의 변신은 성공했다는 겁니다. 그리고 그 조직에 맞게 변화관리와 성과관리도 챙겨야 하는 분야입니다.
애자일은 문화라고 저자들이 책 서두부터 강조를 했습니다. 단순히 밴치마킹해서 달성할수있는 방법은 아니라는 거죠. 기존조직에 맞는 필요충분조건을 찾고 총체적인 상호작용을 고려해야 변화가 온다는 거죠. 분명한건 기존의 권위적 조직으로는 애자일경영을 할수 없고, 의사결정이 중심이 되어 조지개편이 되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