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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차이가 일류를 만든다 - Think 4.0 시대의 역발상 콘서트
이동규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10월
평점 :
글로벌 경제가 춤을 추고 있습니다. 지난 2-30년간의 국제적 호황은 이제 미국이외에는 대부분 불황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말그대로 미국만 근근히 버티는 형국입니다. 한국도 이런 국제적 상황에서 열외는 아니고, 고대로 경기침체 파고를 맞고 있는 느낌입니다. 부동산가격만 빼고는 모든 수치들이 뒷걸음질 치고 있습니다.대책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생각의 차이가 일류를 만든다>는 바로 글로벌 위기속에 수렁속에 빠져드는 삶을 반전시킬수있는 다양한 이야기로 가득 매운 생각의 샘을 만들었습니다. 인문과 경영의 콜라보이야기, 융합,인공지능시대, 역발상이야기 등 저자의 오랜기간 기업들과 일하며 쌓은 노하우로 독자들의 변화를 유도합니다.
저자 이동규는 서울대 법대를 나와 연대와 홍대에서 석박사를 했다고 합니다. 그후 대기업, 경영자문교수, 경영평가팀장, 등 조직진단과 평가에 정상급 전문가라고 합니다. 각종 강연과 저술활동을 하고 있으며, 다수의 공중파 방송출연도 하였습니다. 활력과 정력이 넘치는 분드로 대외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하면서 자신의 입지를 넓혀가는 분입니다. 이러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는데, 책제목만큼이나 다른 생각, 다른 차이를 만들어가는 분입니다.
한국은 정말 못사는 나라였습니다. 100년전에 강대국에 의한 굴욕이 정말 끔직할 정도였습니다. 그러던 한국이 한강의 기적으로 발돋음을 하더니, 제3차산업혁명기를 거치며 기술의 소니를 실력으로 재치며 한국은 IT강국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또 4차산업혁명이 도래하고 있는데, 한국은 4차산업혁명기에 성과는 많이 뒤쳐져있습니다. 이것을 극복하는 방법으로 저자는 Think Different를 강조합니다. 스티브잡스의 좌우명같은 거죠. 애플의 사명과도 같은 글귀입니다. 다르게 생각하라는 지금도 유효하고 4차산업혁명도 한국이 다시 앞서가는 선도하는 방법으로 'think different'를 강조합니다.
저자의 '단순함'에 대한 함의도 집어볼만합니다. 단순함이 복잡함을 이긴다고 하죠. 그리고 사람들은 단순한걸 좋아하지만 실제 일에 들어가보면 단순한걸 복잡하게 만들어가죠. 불안증으로 말입니다. 이럴때 단순함이 눈에 띄이는 거죠. 저자는 이를 '기본으로 돌아가라'로 비유합니다.
경영에서는 선택과 집중을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이 당연한듯한 주장을 '포기와 집중'으로 역발상으로 설명합니다. 갑자기 포기라뇨. 그런데 이 '포기'가 경쟁이론의 대가, 마이클 포터가 '포기'에 대해 언급을 했답니다. 선택했다는 거난 무언가는 포기했다는 거니 말입니다. LG생활건강도 한류열풍이 불자, 중저가브랜드는 철수하고 럭셔리 브랜드, '후'에만 집중한 사례가 대표적이라는 거죠. 길지않은 인생, 죽이냐, 밥이냐를 결정해서 올인하라는 말이 멋지게 들립니다.
<생각의 차이가 일류를 만든다>는 통일된 하나의 주제로 이루어진 책은 아닙니다. 다양한 주제의 에세이를 묶은 담론서일겁니다. 경영전략, 인문교양, 처세, 성공학, 역사, 기업이야기 등 저자의 앎을 다양한 주제로 듣고 있는 느낌이 강합니다. 다루는 에세이 한편한편이 짧지만 강한 논리와 내용을 담습니다. 리더십이야기에서도 '리더는 따라가는 사람'을 설명하면서, 손정의 이야기를 해줍니다. 소프트뱅크는 내가 만든것이 아니라 직원들이 이끌어주었다는거죠. 야후에서 손실을 알리바바에서 매우고, 우버에서의 성공을 얼마전 위워크로 큰 위기에 쳐해있는 손정의가 직원들과 어떤 하모니를 만들며 위기극복의 리더십을 보여줄지 주목됩니다.
고수를 간단히 정리한 글도 고개의 끄덕임을 줍니다. 고수는 쉽고, 단순하고 재미있게 하지만, 하수는 어렵고 복잡하고 지루하게 한다는 거죠. 고수는 줄익고, 하수는 늘린다는 겁니다 이 책은 꼭 처음부터 끝까지 읽은 필요가 없습니다. 머리가 아플때마다 틈틈히 한편씩읽고 자신의 경험과 비교하면서 사색의 시간을 가진다면 산업혁명의 새로운 시대에 앞서나갈것이 확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