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이 주식시장을 이기는 방법 - 당신이 올라탈 주식은 따로 있다
이강혁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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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에서 호황때인 거에도 개미는 호구였지만 주식시장이 침체되면서 개인이 주식시장에서 살아남기는 더욱 힘들어졌습니다. 7월에 들어서는 일일 주식거래대금이 3조원대로 쪼그라들어서 평소 거래대금의 반토막이 난 상태입니다. 그만큼 개인들이 버티는 것이 불가능한 현재 상황입니다. <개인이 주식시장을 이기는 방법>은 개미라 칭해지는 개인이 주식시장에서 생존할수있는 기본 펀더맨털을 설명합니다. 개인들은 기관에 비해 우위를 가질수가 없습니다. 정보면에서, 실력면에서, 맨탈면에서 모두 열등합니다. 하지만 개인이 기관에 비해 우위에 있는 것은 거래단위입니다. 기관은 삼성전자를 거래할때, 최소 몇억원씩 매매하지만 개인은1주도 가능하므로 매수와 매도가 쉽습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개인들이 하면 가장 합리적인 주식매매방법을 소개합니다. 대표적인 방법이, '실적모멘텀투자'입니다. 소위 기본적분석에 기술적분석을 가미해서 투자하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주식책에서 보이는 챠트패턴가튼 것은 없고 재무제표분석과 기업가치분석을 책의 반을 들여 소개합니다. 공부안하는 개미, 운에 맡기는 개미는 이제 주식시장에서 살아남는것이 불가능하다는 걸 느낍니다.

저자는 이강혁 애널리스트 증권지점장 출신 주식교육 강사입니다. 삼성에 입사하여 금융계열 회사에서 30년간 경력을 쌓으셨네요. 200회가 넘는 강연을 통해 다양한 실패사례를 경험했고 개미들이 필요한 부분을 이 책에 담았다고 합니다. 주식시장을 이해시키고, 마인드를 집고, 기본적인 재무제표를 살펴보고, 그것을 통해 기업가치분석을 좀더 깊게 살펴보고 주식시장에서 다양한 투자방법과 트렌드를 알려줍니다. 저자가 매매순서가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이를 무시하는 충동매매는 돈잃는 지름길이라는 거죠. 유명한 주식고수는 매수시 가격의 등락을 무시하기 위해 주식을 모르는 장모에게 매수를 부탁하기도 하고, 매수시간을 장마감직전인 2시50분에 시장가로 하는것을 철칙으로 하기도 합니다. 얼마나 맨탈이 중요하고 원칙이 중요함을 느껴집니다. 저자가 알려주는 <개민이 주식시장을 이기는 방법> 방법은 쉽지만 지키기는 걸 입술을 깨물면서 익혀야 할겁니다.

​우선 주식을 알려면 전문가들이 무엇을 가지고 시장을 판단할까를 알면 도움이 클겁니다. 이는 벨루에이션, 투자심리, 수급이라고 합니다. 벨루에이션은 각종 기업관련 수치통계를 말하고, 투자심리는 거시지표나 해외상황, 특히 한국은 대북문제이고, 수급은 매수 주체와 강도를 칭합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판단기준으로 다양한 매체를 통해 자신들의 의견을 발표를 합니다. 개인은 이런 정보를 귀담아들으며 수익을 올려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본기-특히 재무제표보는법-를 쌓아야 하고, 시장에 영향을 덜받는 균형감각, 심리적 안정감이 필요합니다. 큰 돈을 번사람들은 남들은 크게 잃는 97년과 08년에 벌었다고 합니다. 공포에 사고 호재에 팔라는 이야기가 빈말이 아니죠. 냉정해야 할겁니다. 그리고 저자는 실행력도 들었습니다. 기회에 과감한 승부하라는 겁니다.

주식시장을 투기판에 비유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약세장에는 정말 돈을 벌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주식을 하는 이유는 수익성때문입니다. 예금수익은 2%이하인 상황에서 주식시장은 2%이상의 수익을 주는 주식이 수두룩하다는 겁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노동수익으로만으로는 평균을 유지못합니다. 자본수득이 필요한것이고 그중 대표적인 것이 주식이죠. 그리고 주식은 다른 금융상품에 비해 구조가 간단하다고 합니다. 공부를 안하면 정말 잃기 좋은 구조입니다.

그래서 저자는 주식을 투기에서 벗어나 공부로 승부할수있도록, '실적모멘텀투자'를 추천합니다. 이 투자법의 핵심은 '실적'입니다. 그리고 성장할거라는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는 스토리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것이 모멘텀이겠죠. 이 모멘텀을 바로 재무제표를 분석하는 기본적 분석을 통해 확인하고 기술적분석으로 서포팅을 하게 됩니다. 대표적인 실적모멘텀투자의 사례가 전기자동차, 바이오, 5G통신이라는 겁니다. -물론 코스닥에서 바이어주때문에 홍역을 치루는 아픔은 있네요. - 그리고 실적모멘텀주식을 4가지 유형으로 나눠서 투자방법을 실제 종목으로 분석을 해줍니다. 우리가 아는 정통가치투자와는 좀 결이 다르죠. 실적모멘텀투자는 달리는 말에 올라타는 쪽에 가깝지만 단기매매는 아니고 실적을 쌓을 수있는 스토리를 보고 확인하고 들어가는 방식입니다.

한국 증시가 매우 상황이 좋지 못하다고 합니다. 타국의 증시에 비해 매우 힘이 약하다는 소리도 나옵니다. 미국은 연일 신고가를 갱신하는데 한국은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를 제외하고는 힘을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4번의 대세 상승장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때 주식을 하신분들은 단기매매가 아니라면 대부분 수익을 맞보고 자신의 주식실력을 과신하는 경우도 생겼을겁니다 하지만 주식거래년수가 늘어갈수록 대부분의 개미는 손실로 돌아섭니다. 이는 책을 읽는 내내 느끼듯, 기본적인 공부가 안되어 있어서입니다. 저자가 강하게 추천한 실적모멘텀투자방법이 아니라 매일 챠트를 보는 기술적분석방법일지라도 수험생처럼 공부하고 자신의 매매원칙을 충실히 지킨다면 시장의 실패자는 되지않을겁니다. 그 출발은 <개인이 주식시장에서 이기는 법>에서 소개한 지식과 원칙을 배우고 준수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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