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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콘의 눈물 - 실패하지 않는 할리우드 방식
제이미 프라이드 지음, 김동규 옮김 /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 2019년 6월
평점 :
품절
개인적으로 kmac책을 좋아합니다. 우선 다른 책에 비해 실제적 정리가 확실히 되어 있습니다. <유니콘의 눈물>도 스타트업에 관심있거나 할려는 사람들에게 스타트업의 여러가지 조건을 간략하게 개념정리를 해두어서 사업을 시행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게 정리했습니다. 스타트업은 자금이 없습니다. 대부분 아이디어수준의 사업계획을 가지고 조금씩 조금씩 키워나갈수밖에 없습니다. 당연히 실패확률도 대단히 높습니다. 성경말씀처럼 낙타가 바늘구멍통과할 확률아닐까요. 그래서 VC들도 많은 스타트업에 투자를 하고 한두건의 스타트업으로 투자금을 회수하게 됩니다. 투자를 받는 스타트업도 소수지만 그 소수가 실제 제대로 매출이 나는 회사로 성장하는 것도 큰 산을 넘어야 합니다. 그래서 스타트업을 할때 가져야 할 자세, 많이 회자되는 성공신화의 실체, 자금조달방법, 그리고 성공법으로 할리우드의 성공비결까지 스타트업이 가져야할 다양한 방면에 부족할 부분을 다뤄주고 있습니다.
저자 제이미 프라이드는 호주 시드니 출신으로 벤처창업가인 동시에 벤터투자자이고, 콘 페리라는 글로벌컨설팅사의 파트너입니다. 스타트업에 관한 강연과 저술 그리고 코칭을 최근에는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는 6개이상의 기술스타트업의 창업을 해서 16백만불의 투자를 받았습니다. 이러한 놀라운 성공을 했지만 몰락하고 말았습니다. 이때의 경험을 다른 스타트업이 하지않도록 이 책에서 제대로 녹여냅니다.
저자는 92%가 실패하는 스타트업에 100년간에 갈고닦은 할리우드제작의 성공방정식을 도입하라고 합니다. 최근에는 한국도 영화<알라딘>이 개봉해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배우 윌스미스의 재발견이라는 이야기들이 많이 들립니다. 할리우드의 영화제작방식은 개발, 사전제작, 제작, 후속작업 4단계로 되어 있습니다. 첫번째 단계는 '개발'입니다. 스토리개발단계로, 가장 시간이 많이 걸리는 단계이고, 이 단계에서는 고객이 누구인지 확인하고 고객을 오랜동안 관찰을 합니다. 그 결과들을 취합하여 비즈니스모델(사업모델)까지 확립하여 사업설명까지 할수있어야 1단계는 마무리됩니다. 사업설명은 사업계획서로 PT가 가능한 수준을 말합니다. 둘째는 사전제작입니다. 출연진선정, 장소물색 같은 거겠죠. 비즈니스영역으로는 페르소나 설정을 추천합니다. 이는 고객을 명확히 하는 작업입니다. 이 단계에서는 시제품제작까지 들어갑니다. 세번째단계는 제작입니다. 출연진케스팅, 콘티, 촬영장소와 일정이 모두 나오고 촬영이 들어가는 단계죠. 비즈니스에서는 실제 제품이라면 제작이죠. 직접개발을 할지 외주를 줄지도 결정을 해야 하고, 스타트업은 MVP라고 최소기능개발을 하여서 잠재고객에게 테스트도 해보는 시기입니다. 반응이 안좋으면 소위 피봇팅이 필요합니다. 네번째단계는 '후속작업'으로 촬영후 편집작업과 시사회까지 포함입니다. 비즈니스는 제품이 나왔으니 본격적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판매해야 하는 단계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고객을 유치하고 늘려야합니다. 본격적인 CRM을 해야 하는 단계입니다.
저자가 제시하는 할리우드 제작방식이 기존의 비즈니스방법과 많이 다르다는 생각은 안들겁니다.그럼에도 할리우드방식에 집중해야하는 이유는 할리우드영화는 블랙버스터급이 많습니다. 천문학적 비용이 영화제작에 들어갑니다. 성공한 영화들은 전세계적으로 1억명씩 관람을 하는 영화들일겁니다. 얼마나 많은 준비를 철저히하며, 리스크를 줄어가야하는지 알수있습니다. 중요한점은 고객연구와 관찰에 많은 시간을 쏟는 다는 점입니다. 대부분 실패하는 스타트업도, 더군다나 한국의 스타트업은 실패의 책임을 경영주가 져야하기에, 좀더 철저히 준비해야 합니다.
스타트업의 구조는 창업가와 자금조달 그리고 사업모델 사이의 관계입니다. 3가지중에 하나라도 어그러지면 스타트업은 좌초되고 맙니다. 이러한 과정을 놓치지않기 위해서 과정하나하나를 인내하고, 대부분은 사람과의 관계이므로 대인관계에 많은 신경을 쓰고, 스타트업생태계에 들어가서 훈련받고 공부하고 인맥도 쌓는 시간을 보내야 3개축을 모두 완성할 수있게 됩니다.
<유니콘의 눈물>의 '유니콘'은 스타트업에서 성공의 대명사입니다. 기업가치가 10억달러가 넘는 스타트업기업을 칭합니다. 이러한 기업도 큰 실패를 할수가 있습니다. 하물며 처음 시작하는 맨땅의 초짜 스타트업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경험이 없는 스타트업이 많습니다. 경험이 많더라도 스타트업이 당하는 어려움을 모르는 창업자도 많습니다. <유니콘의 눈물>에서 눈물을 흘리지않도록 도와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