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창의력을 죽이는가 - 표준화가 망친 학교교육을 다시 설계하라 학교혁명 2
켄 로빈슨.루 애로니카 지음, 최윤영 옮김 / 21세기북스 / 2019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오늘자 뉴스에 청소년 인성에 대한 논란이 날만한 사건이 하나 있었습니다. U-18 축구대표가 중국에서 우승을 하고 세레머니가 문제가 생겼네요. 생각하기 힘든일인데, 답답한 일입니다. (이 일로 중국측에 충분히 사과했는데, 중국이 취한 행동은 과하다못해 한국무시행동은 최악이군요) 물론 이 문제를 한선수의 돌출행동으로 봐야 하지만 학교시스템(성적지상주의, 획일화교육)의 문제가 터져나온 것이 아닌가할 정도로 한국교육의 문제가 속출하는 현재입니다. <누가 창의력을 죽이는가>를 통해 미국교육시스템에서 좋은 교육이란 무엇이고 학부모는 어떤 역할을 할수있는 지에 대해 모색합니다. 이런 생각은 한국교육에 역지사지할 귀한 내용입니다.

저자는 켄로빈슨과 루 애로니카의 공저입니다. 켄로빈스은 영국 위릭대 명예교수이고 창의성개발과 혁신 분야 전문가입니다. 루 애로니카는 소설가로 켄로빈스과 함께 <학교혁명>,<엘리먼트><엘리먼트 실전편> 등을 공저했습니다. 이중에 <학교혁명>은 국내에도 많이 화제가 된 걸로 압니다. <누가 창의력을 죽이는가>도 학교교육에 관련된 후속작이므로 많은 관심이 높습니다.

우리는 미국교육을 이야기하면 성적보다는 아이들의 재미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보는데, 미국의 학부모들도 미국교육이 아이들 인성보다는 성적이 우선시된다고 말하는게 충격적입니다. 획일화된 접근, 교육제도의 실패가 아이들을 망치고 있다고 합니다.

우선 책은 부모의 역할에 대해 고찰을 합니다. 부모라는 키워드는 자녀라는 단어의 대립용어입니다. 자녀가 있어야 부모가 됩니다. 부모는 자녀의 성장에 깊게 관여를 합니다. 그러하기에 저녀들이 커가면서 부모와 트러블이 크기에 부모들은 난감한 상황을 자주 만나게 되죠. 이런 상황을 만나는 부모들에게 저자는 아이들에게 주어야할 것에 대해 매슬로의 욕구단계를 통해 정리를 해줍니다. 그러나 그것을 제대로 하기가 쉽지를 않기에 자신이 할수있는 자신의 양육방식을 찾아야 하는데, 출발은 부모의 역할을 아는것이라고 합니다.

사실 부모라고는 하지만 아이들이 처한 현장에 대해 세세히 모르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아이들이 생각이없다고만 생각하지만 가족들에 의한 스트레스를 엄청받고 있습니다. 그것을 잘 조절해야합니다. 그리고 부모들이 싫어하는 부분이지만 디지털은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부분일겁니다. 게임, SNS, 스마트폰 등 디지털에 푹젖어 산다고 해도 무방할겁니다. 부모들은 이해를 잘못하죠. 디지털로 인해 학습에 소홀히 한다고 많이 들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스트레스를 이러한 디지털을 통해 풀고 있다는걸 알아야겠죠. 그리고 이로인해, 잠을 제대로 못자는 부분도 많기에 아이들에게 양질의 수면을 부모들이 제공해야 한다고 합니다. 청소년기까지는 8-10시간을 추천합니다.

부모들은 욕심이 많습니다. 성적으로나 인성으로나 다른 누구보다 잘되었으면 할겁니다. 하지만 기본은 아이들이 행복했으면 하는 마음이 항상 있죠. 이는 너무 감성적 접근이죠. 행복도 좀더 체계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직업에 관해, 사회에 관해, 경제, 신체, 지역적 행복까지 고려를 하고 이중 하나만 행복감이 줄어도 그 만족도는 많이 반감된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이를 모두 부모가 끌고갈수는 없죠. 부모는 오로지 토대만 만들주고 지켜볼뿐이죠.

<누가 창의력을 죽이는가>의 내용중 6장 학교선택문제를 다루면서 학습교과에 대해 전체영역을 설명을 해줍니다. 교과 커리큘럼을 모르는 부모라면 한국과 비교를 해보면서 읽을만한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과정의 중심은 역시 교사의 자질이라고 강조합니다.

교육의 문제점을 지적할 때, 획일화를 말합니다. 교육시스템은 다양한 아이들의 성장을 각자아이들에게 못맞추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교육도 크게 다르지는 않은것같습니다. 이는 매우 큰 비용이 들어가는 것이죠. 1:1학습처럼 되어야 합니다. (미국이 이런데 한국이야 뭐)이러한 획일화가 강한 교육이지만 사회는 다양하므로 아이들의 진로는 다양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대학가는 아이, 창업하는 아이, 쉬어가는 아이까지 다양한 선택지를 부모는 알아야 합니다. 교육에는 정답이 없다고 저자는 선언을 합니다. 한가지 천편일률적 교육은 아이들의 미래를 제한하는 일임을 강하게 이야기합니다. 부모로서 최선의 일은 아이들의 고유 적성과 흥미를 개발해주는 일이라 합니다. 그렇게 해준다면 아이들은 스스로 좋은 선택을 해결것이고 이것이 바로 좋은 부모가 되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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