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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을 다스리는 도구상자 - 불안에 발목 잡혀본 이들을 위한 사고&행동 처방전
엘리스 보이스 지음, 정연우 옮김 / 한문화 / 2017년 5월
평점 :
지난 토요일이었나 KBS 토크쇼 '대화의 희열'의 배철수편을 보았습니다. 배철수가 진행하는 '배캠'에서 인생상담을 많이 해주는데, 배철수는 절대 위로나 응원위주의 달콤한 답변만을 하지않는다고 합니다. 어찌보면 독하고, 냉정하게 이야기해줄때도 상당히 있다는 거죠. '불안'을 주제로 이야기하는 여타 저자들도 불안에 힘들어하는 분들에게 위로와 공감으로 책을 마무리하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그런데 <불안을 다스리는 도구상자>는 그런 감정류의 목적을 지닌 책이 아닙니다. 불안을 정의하고 어떻게 불안을 고칠까에 집중하는 임상치료의 실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불안하십니까. 얼마나 불안하시죠. 그리고 이렇게 해보세요. 하는 행동교정해서 불안에서 실제 벗어나는데 포커싱되어 있습니다.
저자는 엘리스보이스입니다. 사회심리학과 임상심리를 전공한 정신과의사이며 학자입니다. 그리고 불안을 인지행동치료측면에서 환자에서 시행을 해보니 많은 치료효과를 보았다는 겁니다. <불안을 다스리는 도구상자>도 첫장에 불안에 대한 정의를 하고 불안유형에 따라 치료하듯이 그는 책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불안이 환자에게 어떤 모습인지 질문부터 시작합니다. 그리고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조차도 질문으로 유형을 모아서 환자와 해결책을 모색합니다.
불안을 파악할때 고려해야할 요소는 4가지가 있습니다. 행동요소로 미룸같은것, 감정요소로 초조, 신체요소로 심박수증가 인지요소로 두려움같은 현상으로 나타납니다. 저자는 불안의덧을 '망설임', '되새김', 완벽주의', 비판에 대한 두려움','회피'등 5가지로 나눕니다. 이들에 대한 환자의 특성을 파악하고 전략을 모습합니다. 그리고 그것의 3가지 실천해결 마인드셋을 설정합니다.
불안을 느끼는 자신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요. 저자는 불안에 대한 일반적 사례보다는 자신의 다양한 측면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자신이 안전지향인지 성취지향인지,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지, 변화를 잘받아들이지 못하느지 완벽주의인지 등을 파악하게 합니다. 자신의 성향을 아는 것 그게 바로 불안을 극복하게 하는 첫걸음입니다. 그래서 불안을 타고난 성향이면 못고치겠죠. 그래서 저자는 잘 관리하고 해줍니다. 그래서 자신이 불안에 대해 어떤 성향인지 철저히 파악하도록 유도합니다.
그렇다고 불안에 대한 자신의 성향을 안다는 것이 불안에 집착하라는 건 아닐겁니다. 사람은 어떤 일에 집착하면서 할수록 그 성향은 심해집니다. 불안을 없애려고 하다보면 불안이 더 커진다는 겁니다. 우선은 목표를 정하도록 저자는 유도합니다. 그리고 불안이 그 목표를 가로막는 때를 파악하라고 합니다.
불안의 텃인 첫째,망설임, 자주 망설이는 이유는 불안이 근원일겁니다. 실수하면 끝장이라는 생각, 실패는 패배자의 몫이라는 생각도 망설이게 한다고 합니다. 망설임에 대한 생각을 바꾸도록 스스로 유도를 해야 합니다. 망설여서 손해본 경우도 자주 떠올리면 좋다고 합니다. 둘째,되새김, 저도 처음에는 불안과 무슨 관련이 있나 생각을 했는데, 불안해지면 불안이 생기게한 일에 대해 자꾸 생각이 많아지죠. 그러면서 반복적 리플레이가 심해집니다. 이런 유형이 심한 분들은 자기비판을 줄여보라는 권유가 현명해보입니다. 되새김은 불안의 기억이 사실 왜곡이 많기 때문에 하지말라고 권한다는 겁니다. 셋째, 완벽주의입니다. 불안이 벌써 올라가보입니다. 병이 아닐까하는 생각까지 벌써 느껴집니다. 일을 잘못하는 사람들 중에 완벽주의여서 중도에 일을 포기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로 완벽주의는 힘든 성향입니다. 이 부분에서 해결책으로 보여주기아니냐고 저자는 되묻습니다. 와꾸가 중요하게 아니라 진짜 전문가가 되라고 합니다. 능숙해지라는 겁니다. 능숙해서 생기는 프로의 완벽주의는 병이 아니죠. 예술입니다. 능숙해서 생긴 완벽주의가 아니면 양자택일적 시각으로 이는 모아니면 도라는 나몰라씩 감정이 밑바탕이라고 알려줍니다. 이런 성향은 역시 스스로의 완벽주의 성향을 파악한후 일을 너무 오랫동안 잡고 있지는 않으면 아니면 또 스스로를 채근하고 있지 않는지 또 완벽주의 코스프레를 하고 있으면 쉬라고 합니다. 그건 불안의 텃에서 벗어나는 방법이죠.
넷째, 비판에 대한 두려움으로 비판을 편안하게 받아들이는 마인드를 기르는 법과 다섯째, 회피로 불안이 큰 사람들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저자는 우선 얼마나 자주 회피가 발생하며 어떤 상황인지 확인하라고 합니다. 우선 알아야 한다는 겁니다. 그리고 회피를 벗어날 방법으로 모르는 것보다 아는 것이 자신에게 이득임을 자각하도록 합니다.
불안이 불편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불안이 극심화되면 우울이 되지 않을까요. 더우기 한국이 OECD자살율 1위라고 합니다. 사는게 힘든 사람들 불안에 죽는것이 편해보이는 사람들, 그런 단계로 가지 않기 위해 왜 내가 불안을 느끼고 느낀다면 언제 느끼고 왜 느끼고 나는 어떻게 반응을 하고 그래서 난 얼마나 힘든지 안다면 불안에대해 어떻게 할까라는 해결책을 세울 수가 있을 겁니다. 불안을 알면 불안을 해결할 해결책을 세우고 그것을 이길수있다는 자신감으로 이어길겁니다. 아무리 세상이 불안하더라도 나는 굳굳히 앞으로가는 사람이 될 수있을 거라 이 책을 통해 알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