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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은 마술사처럼 - 청중을 사로잡는 마술사의 7가지 비밀
데이비드 퀑 지음, 김문주 옮김 / 21세기북스 / 2019년 2월
평점 :
<설득은 마술사처럼>제목을 마술과 설득을 연관시킨 점이 매우 흥미롭습니다 . 그렇다고 이 책의 제목을 설득이라고 달았다고 설득에 모든 포커싱된 책은 아닙니다. 이 책의 원제가 <SPELLBOUND>입니다. 우리말로는 '마음을 다 빼앗긴, 넋을 잃은입니다. 사람을 홀린듯 멋지게 성공할 방법을 멋지게 전수해주는 책이었습니다. 마술사처럼 청중에서 감동과 기쁨 그리고 설득까지도 주는 마술사가 사람들에게 놀라움을 주는 기본적 원칙을 알려주는, 전수하는 책입니다. 마술사는 어떻게 해서 사람들에게 놀라움과 감동을 주는지 알려주는 비밀의 서입니다.
저자는 데이비드 퀑으로 뉴욕타임즈에서 퍼즐난을 맡고 있고 마술도 겸업합니다. 학력도 마술사의 역사로 하버드대 박사까지 했군요. 유튜브에서 검색을 하니 테드도 했고, 전세계 기업들을 다니며 마술과 강의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80년생으로 한국 나이는 40세가 되었습니다. 유튜브에 보면 30개의 간단한 마술관련 영상도 볼수가 있습니다. 그는 이 책을 통해,마술사들이 하는 7가지 원리를 소개합니다. 마술사들이 어떻게 마술을 준비하는지, 다르게 표현하면 어떻게 사람들을 속이는 홀리는 마술사로 성공하는지를 법칙으로 정립을 한겁니다. 그리고 그 방법을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상황에 적용하는 것을 보여줍니다. 성공하는 마술사들이 청중을 놀라게하고 감동을 주는 원리는 다른 분야에도 적용가능함을 보여줍니다.
성공한 마술사들의 준비는 매우 중요합니다. 마술은 사람들에게 놀라움을 불러냅니다. 개인적으로는 환상적인 일루션마술을 좋아하는데요. 한국에서는 이은결이 하는 환상적인 포퍼먼스를 함께하는 분야죠. 이런 마술을 위해서는 엄청난 준비를 해야 할겁니다. 사람들의 눈을 속이기위해서 얼마나 많은 연습을 해야 하겠습니까. 빠른 손놀림을 위해서 스피드와 숙련은 필수기때문입니다. 마술에서는 이를 '로드업'이라고 합니다. 마술을 시작하기위해 모든 장비나 준비를 세팅완료한 상태를 말합니다. 요리사들도 저녁준비를 위해 6시간을 준비한다고 합니다. 상대방에게 동의를 얻기 위해서 그것을 위한 많은 준비는 필수라는 겁니다. 이는 노력이죠. 멋진 마술을 보이려면 정말 한발짝 더의 노력이 바로 최고의 마술사가 된다는 겁니다. 이때 설득을 위해서는 상당히 많은 정보를 모아햐 한다는 겁니다. 이것이 상대방을 휘어잡게 됩니다. 그리고 준비할때 우선순위를 정하고 구체적으로 해라는 조언도 잊지 않습니다.
마술에서 배우는 원칙중 '이야기'가 있습니다. '각본을 써라'라고 소개합니다. 이 원칙은 준비에서 발생해야할 겁니다. 스토리이기도 하지만 프로세스라고 등치해서 생각해도 상관은 없을겁니다. 중고물건을 팔때에도 이 물건을 구매하고 어떻게 사용했으며 그리고 왜 떠나보내려는지 기술을 해주면 단순히 기계적인 스팩만 올려두는것보다 더욱 비싸게 잘팔리는걸 알겁니다. 책에서는 이를 인간의 '서사의 본능'이라고 정리해줍니다. 우리 인간의 선조들은 대부분 자신들의 체취를 이야기로 전해내려주고 있죠. 얼마전 유튜브에서 2018블리튼즈 갓 탤런트에 마크 스펠만이라는 마술사가 나왔었습니다. 암에 걸린 부인이 아이를 임신하고 출산하며 낳은 아이와 관련된 물건으로 마술을 보여줍니다. 감동과 눈물을 시청자들에게 선사를 합니다. real magic은 스토리텔링의 놀라운 힘이죠.
시선을 장악하라는 원칙, 마술에서 사용하는 미스디렉션이 있습니다. 마술에서는 매우 중요한 개념이라고 합니다. 미국 32대 대통령 루스벨트는 39세나이에 소아마비를 앓아서 목발과 휠체어생활을 했습니다. 이런 그가 대통령까지 오를 수있었던 이유가 바로 마술에서 사용하는 미스디렉션으로 유권자의 마음을 자신의 다리에서 자신의 신념과 능력으로 시선을 빼앗을 수있었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이것을 다른 용어로 프레임이라도 한답니다. 이 프레임에 집중하게도 또는 분산하게도 해야 한다는 겁니다. 시선을 모이게하고 산만하게하는것을 능란하게 해야합니다. 자신의 장점에는 집중하게 하고 자신의 약점은 분산되게 하라는겁니다. 루스벨트대통령처럼요. 물론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기본일겁니다.
그리고 플랜B에 관한 원칙은 제가 생각해도 매우 중요한 원칙입니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플랜B는 실패했을때를 대비해서 준비하라는 겁니다. 마술사도 매번 성공을 할수는 없다고 합니다. 실패가 없다면 마술사가 아니고 마법사의 영역으로 들어가는 걸겁니다. 실패에 대해 플랜B가 있다면 실패도 자연스럽게 넘길수있게 됩니다. 그래서 저자는 실패도 매우 값어치가 있다고 합니다 성공보다 실패가 더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다고 합니다. 이러한 것은 매우 중요한 경험이라는 거죠. 벤쳐투자가들도 실패가 없는 스타트업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실패를 안할수가 없으니 말입니다. 구체적인 계획으로 백업과 스택트 덱, 재즈라는 마술의 대비책을 소개합니다. 어쩌면 안전빵으로 청중에서 평타를 발휘할 방안일겁니다.
사람은 이제 큰일이 없는 한 80세까지는 삽니다. 정말 긴시간이고 그 시간동안 다사다난한 경험을 합니다. 후회되는 일도 있고, 정말 기쁜일, 행복한 일도 많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기쁨보다는 불만족한 삶을 살수밖에 없습니다.이 긴시간을 말입니다. 앞으로 더욱 긴시간을 불만보다는 기쁨을 느낄 순간을 더 늘리려면 바로 마술사들이 쓰는 이 7가지 원칙을 숙련시키면 매우 도움이 될겁니다. 원하는 것이 설득이든, 존경심이든 모두 따로올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