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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처럼 투자하라 - 꾸준히, 조금씩, 착하게, 세계 최고의 부를 이룬 북유럽 투자의 롤모델
클레멘스 봄스도르프 지음, 김세나 옮김 / 미래의창 / 2019년 2월
평점 :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지역은 아마도 북유럽(노르웨이, 핀란드,스웨덴)일겁니다. 이 나라들중 노르웨이는 1인당 GDP가 7만5천불로 가장 높습니다. 이렇게 된 원천에는 오일펀드를 성공시킨 노르웨이투자공식이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오일펀드는 1995년 처음 자금을 투자한 후에 계속된 투자로 2017년에는 1조달라를 넘어섰다고 합니다. 이 금액은 5백만명인 노르웨이인을 고려하면 1인당 2억5천만원 정도재산으로 불러놓은 겁니다. 이토록 엄청난 성공을 거둔 방법이 무엇인가를 <노르웨이처럼 투자하라>에서 낱낱히 공개합니다. 은행이자가 물가상승율을 못따라가서 마이너스(-)금리를 보이는 요즘 노르웨이 오일펀드의 투자법은 개인이 해볼 최고의 방법이라고 봅니다.
저자 클레멘스 봄스도르프는 독일 쾰른대학교를 졸업한 월스트리트저널 북유럽특파원으로 활약한 프리랜서 언론인이라고 합니다. 주로 북유럽관련 금융과 문화를 주제로 글을 쓴다고 합니다. 프리렌서가 된후에는 독일신문을 위해 글을 썼다고 합니다. 이 노르웨이 오일펀드에 관심을 갖게된 이유는 성공적이고, 투명하고, 윤리적이고 전략적 투자를 하는 바람직한 투자방법을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수익율이 엄청납니다. 노르웨이에 북해유전이 발견되고 나서 노르웨이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되었지만 석유파동으로 변동성이 너무 커져서 무언가 안정적인 방안을 논의하면서 만들어진것이 오일펀드라고 합니다. 20년이라는 길지 않은 시간동안 성공했고 펀드구성은 종자돈과 수익이50:50으로 매우 놀라운 성공이라 할수있다는 겁니다.
이 오일펀드는 노르웨이의 석유사업에서 발생하는 모든 이익을 투자합니다. 펀드는 주식과 채권에 분산해서 투자를 합니다. 투자비율은 리벨런싱으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남들이 팔때사는 방식을 칭합니다. 현재는 주식이 7 채권이 3정도 비율이라고 합니다. 현재는 주식시장이 많이 빠진 상황을 알수도 있네요. 이렇게 주식과 채권을 매수해서 장기투자를 하는 겁니다. 저자도 주식보유주기가 짧은 개인은 손해만 보는 경우를 예로 들었습니다. 노르웨이 오일펀드의 성공방정식은 분산투자와 수동성이라고 설명을 합니다. 시장을 이기려하지않고 나름 위험을 줄이고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하는 걸 말합니다.
흥미있는 지금은 노르웨이 오일펀드가 신흥공업국에 관심이 많다는 겁니다. 이는 선진공업국보다 신흥공업국이 수익율이 좋다는 점을 반영했습니다. 그리고 대형주가 아닌 소형주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분을 늘렸다는 겁니다. 우리가 아는 일반적 우량주투자는 아닙니다만 7000개업체 투자를 했다는 점은 놀라운 측면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주식전문가들은 개인들이 투자를 할 때 하는 조언이 있습니다. 대형주인 우량주 위주로 하라. 항상 심사숙고를 해서 투자라하라고 합니다. 그에 비해 노르웨이 오일펀드는 매우 적극적인 듯합니다. 신흥국에 투자하고 소형주에도 가능한 빠르게 투자하라고 합니다. 어쩌면 원칙과 적극성이 바로 현재와 같은 수익율의 비결일거라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이는 든든하고 명확한 투자원칙이 존재하기에 가능한겁니다. 이렇게 수동적이지만 투자측면에서는 공격적으로 리스크를 활용하는 것은 바로 포트폴리오 분자투자와 주식과 채권의 비율 그리고 수익금액의 기반이 있었기에 할수있는 투자방식인겁니다. 자신의 자금의 3%만 투자하라는 우리 증권격언도 이런 심리적 부담에서 벋어나기위한 조언일겁니다.
이 책이 멋진 이유는 노르웨이투자방식이 이토록 높은 수익율을 올리는 데도 개인이 따라하지 못하는 이유를 설명해주는 점이라 봅니다. 이는 인간이 이성적이지 않아서, 자기과신을 하고, 즉 과대평가를 하고, 몇푼의 이익도 운에 불과했는데도 능력으로 오해를 하고 자신은 성공하리라는 환상때문이라고 합니다. 개인은 주식시장에서 수익을 내지 못하고 기관들이 수익을 내는 이유는 명확한 투자기준이 있어서 일겁니다. 그 기관중에서 노르웨이 오일펀드의 방식이 바로 투자성공방정식임을 <노르웨이처럼 투자하라>에서 알려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