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의 원칙 - 최고의 기업에서 배우는 인재경영 전략
신현만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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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의 원칙>은 조직에서 사람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최고의 기업에는 출퇴근이 자유롭고 구글처럼 최고의 세프가 점심을 차려주고 아무때나 게임기를 가지고 놀게 해주는 기업이 아니라 최고의 동료들이 있어서 자신을 성장할 수있게 해주는 조직이 바로 최고의 기업이라 합니다. 기업의 성장은 바로 A급인재를 얼마나 많이 근무하게 하느냐이기에 세계적인 기업들은 인재를 끌어들이기위해 최고의 대우와 최고로 일하게 편한 환경을 만들어간다고 합니다.

저자 신현만은 커리어케어 회장이라고 합니다. 이 회사는 한국 최고의 HR컨설팅 업체입니다 직원은 100명정도에 매출은 100억정도하는 업체로 판단이 됩니다. '사람이 재산이 되도록 하는 회사'를 운영하고 계십니다. 저자는 <사장의 원칙>을 포함 12권정도의 저자를 발표한 대표적인 HR전문가입니다. 기업을 운영하려면 사람을 중시해야 합니다. 절대 혼자 기업은 이끌수가 없습니다. 정말 기업을 키우고 싶다면 선도기업들이 어떤 인재정책을 펼쳐왔는지 알아야 하는것은 너무도 당연하고 그것을 알기쉽도록 신현만회장같은 업체의 최고의 전문가가 고심해서 정리해주는 것은 정말 필요한 작업임을 읽을수록 실감하게 됩니다.

창의성의 최고의 모델로 알려진 애플의 스티브잡스의 인재관은 많이들 알고 있을 겁니다. 항상 다르게생각하라고 직원들을 닥달(?)한걸로 유명한 그는 항상 최고의 인재를 얻으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그가 이토록 A급인재에 집착한 이유는 애플의 공동창업자인 워즈니악을 평하길, 평범한 엔지니어의 50배는 뛰어난 사람이라 했듯 회사의 사운을 결정한다는 생각때문일겁니다. 이와 달리 한국에서 뛰어난 인재보다는 조직에 융합할수있는 직원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이런 경향은 과거 패스트팔로어정책에는 어울리지만 현재같이 급변하는 시기에는 정말 뛰어난 인재가 회사의 앞날을 결정하기에 조직에 A급인재를 확보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저자는 강조합니다. 방식에 있어서 미국에서는 IT대기업들이 스타트업을 인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본사의 모자라는 기술을 습득함도 있지만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방법이라는 것도 주시할만합니다.

신현만의 <사장의 원칙>이 마음에 드는 부분은 독자들에게 책을 통해 쉽게 내용을 숙지하도록 한점입니다. 무엇이냐면 목차에 핵심키워드를 꺼내놓아서 이 챕처에서 독자가 얻어가야 할 것이 무엇인지 확실히 표시해 두었습니다. ceo는 정말 바쁜 사람입니다. 최근 저녁있는 삶을 이야기하지만, 사장의 입장이란 다르죠. 더우기 한국에서는 실패에 대한 책임을 사장이 져야하는 구조에서는 잠도 오지않기때문입니다. 대표적인 표현이, "취업을 하면 야근을 해야 하지만 창업을 하면 퇴근이 없다"는 소리가 있듯, CEO를 위한 방법으로 최고의 내용숙지방식을 사용한 책입니다. 텐센트 장샤오롱이야기에서는 [보상]이라는 키워드로 정리를 합니다. 동일한 일을 하고도 100배의 성과를 내는 직원이 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기업은 보상의 격차는 30%정도라고 합니다. 텐센트는 정말 파격적으로 성과에 대한 연봉을 지급하고 있다고 합니다. 확실한 보상, 이것이 급변하는 시대에 제대로된 평가라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이 방식에 대해 반론을 하는 컨설턴트도 많을 겁니다만 시간이 결과로 결정을 하겠죠. 저자는 뱅크오브아마레카와 모토로라의 몰락을 [승계]때문이라고 판단을 합니다. 다음 최고책임자는 미리 후보군을 만들어서 계속적 검증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처럼 키워드 동기부여, 인재등용, 지속성, 결정, 극복 등 바쁠때는 마음에 드는 키워드별로 책을 읽을 수있게 한점이 특색입니다. i

다양성에 대한 이야기도 무척 흥미를 끕니다. 1960년 바나나가 멸종의 위기에 몰렸었다고 합니다. 흥미롭습니다. 그 맛있는 바나나에게 그런 일이 있었다뇨. 그 이유는 바나나 다국적기업들이 한 품종(그로미셀)바나나만 심다보니 파나마병에 걸려 대 흉작을 겪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그 병에서 겨우 살아남은 맛이 덜한 케번디시라고 합니다. 기업도 같을 수가 있다고 합니다. 미국도 패권국이 될 수있었던 이유가 바로 다양한 인종의 용광로였기 때문이라는 의견도 강합니다. 다양성이란 급격히 성장하기 위해 무척 중요한 요소라고 합니다.

인재에 대한 책에서 빠지지 않는 주제는 당연히 리더십에 키워드입니다. 저자는 사장은 '리더십파이프라인'을 점검하라고 합니다. 다국적 기업들이 외부에서 CEO를 데려오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90%가 내부 승진에 의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이러니 기업내 인재육성프로그램을 통한 리더십파이프라인을 점검하는 일은 사장의 본무라는 겁니다. 마쓰시다 고이쓰케는 사업은 사람이 전부라고 했다고 합니다. 리더가 있는 회사와 없는 회사의 성장은 지표로 확인안해도 알수가 있다는 겁니다. 이번 아시안겁에서 한국은 8강전에서 카타르에게 1:0으로 졌습니다. 소위 졌잘싸(졌지만 잘싸운 경기)가 아니라 무기력하게 하다가 한반먹고 진 경기였습니다. 한준희와 박문성은 한 프로에 출연해서 우리 국대의 리더부재에 대해 이야기를 했습니다. 경기조율을 할 사람이 없었다는 아쉬움을 들어냈습니다. 축구도 이럴진데 생사를 논하는 기업에서 리더십의 부재는 성패를 가를 수있는 중요한 키워드일겁니다.

<사장의 원칙> 사장은 어떤 생각으로 기업을 이끌어야 할까 짧지만 대부분 다뤄논 사장이 꼭 읽어야 할 필독서입니다. 기술도 중요하지만 기업이 일정 이상 성장을 하면 사장이 할수있는 역할이 줄어들고 시스템으로 움직여야 합니다. 이럴때 사장의 원칙은 그 기업을 어떻게 이끌지 결정하게 됩니다. 이 책이 그길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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