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학교에 간다 내인생의책 그림책 47
카리 린 윈터스 글, 스티븐 테일러 그림, 이미영 옮김 / 내인생의책 / 2014년 1월
평점 :
절판


 

 

 

Gift Days... 선물받은 날....!!

 

 

<나도 학교에 간다> 이책의 내용은 표지에서도, 제목에서도 미리 짐작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아프리카 아이가 책을 손에 들고 있는 모습.. 아이의 환한 미소가 인상 깊게 다가오기도 하였답니다

 

나쌀리의 소원은 글을 배우는거, 오빠처럼 학교에 가고 싶은거

하지만, 돌아가시 엄마를 대신해 집안일과 동생들을 돌보아야 하는게 현실이에요

과연 나쌀리는 소원을 이루었을까요? ^^

 

 

 

 

 

책을 한장 넘기니 안성기님의 모습이 나오네요!!

<나도 학교에 간다> 이 책은 안성기님의 추천이 있었던 책이라고 합니다

유니세프와 함께 봉사를 하고 계시는 안성기님.. 너무 멋있지 않나 싶어요 ^^

 

 

 

 

 

 

 

 

나쌀리는 돌아가신 엄마를 대신해 집안일과 동생돌보는 일을 하고 있어요

하지만, 오빠처럼 학교에 가는게 소원이에요

하루는 오빠 몰래 오빠의 책을 보고 있는 나쌀리 ...

집안일에 힘든 나쌀리는 책을 보지도 못하고 잠이 들게 되지요!!

 

다음날 오빠는 그런 나쌀리의 모습을 보고, 나쌀리를 위해 집안일을 도와주기 시작했어요

제목에서 나온 Gift Days~ 는 여기에서 그 의미가 나온답니다

오빠가 나쌀리를 위해 집안일을 일주일에 한번씩 해주면, 그 남은 시간에 나쌀리는 공부를 할 수 있게 되었지요

나쌀리는 이런 날을 "선물로 주어 날들" 이라고 생각했어요

 

 

 

 

 

 

 

 

나쌀리가 커서..

 

우간다에서 가장 좋은 학교인 마케레레 대학교의 학생 흉내를 내던 나쌀리는

바로 그곳에서 합격통지서를 받게 된답니다!!

나쌀리는 합격통지서 뒷면에 편지를 쓰게 되지요~

 

"마토부 오빠, 고마워. 나도 이제 학교에 가게 됐어.."

 

 

공부를 하는 것이 돌아가신 엄마의 바람이였을 거라는 나쌀리의 말에

마토부 오빠는 나쌀리를 위해 집안일을 도와주었고, 그런 오빠로 인해 나쌀리는

소망하는 대학교에 입학하게 되었는데요..

 

학교를 다닌다는 것이 이렇게 큰 행복인지 이책을 읽기 전에는 몰랐었네요~

우리 아이들이 얼마나 큰 행복을 행운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잊고 살지 않도록

이런책 많이 읽혀야 겠어요!! ^^

아들냄 잘 기억하라고, 많이 읽어주었답니다......

 

 

 

 

 

 

나쌀리는 글을 배우고 싶어 하는 우간다 소녀예요

하지만 집안 형편 때문에 학교에 다니지 못하고,

온종일 집안일을 해야 하지요

오느 날 아침, 나쌀리에게 가적 같은 일이 일어났어요

누군가가 나쌀리 대신 집안일을 다해 놓았지 뭐예요

이제 나쌀리에게도 글공부할 시간이 생긴 거예요!

누가 이런 "특별한 날"을 선물했을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민재가 뿔났다! 네버랜드 꾸러기 문고 47
이미지 지음, 이경석 그림 / 시공주니어 / 201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소극적인 성격의 민재..

생각지도 못한 억울한 일을 당해도 아무말도 못하고 속으로만 마음 상해 해야하는데

게임에서 나오는 외팔이 무사로 변신해 악당을 무찌르며 통쾌함을 얻기도 하지만

현실에서는 어떻게 복수를 해야할지...!!

 

아들이 오기전에 제가 먼저 읽었는데 어찌나 재미있던지

그림 또한 초등학교 1학년 아들 수준에 딱~ 맞는것 같고~ ^^

오늘 참 괜찮은 책 한권 읽었던 것 같아요

 

 

 

 

 

 

 

 

 

 

문구점 앞에 있는 오락기..

제가 학교 다닐때도 꼭 요런 오락기는 문방구점 앞에 있었는데~

지금 아들 학교 앞 문방구에도 있더라고요

 

민재와 다른 아이들은 오락하는 것을 신나게 지켜보고 있답니다

그때...

"양재수 문방구점" 주인아저씨가 물을 뿌리며 큰 소리로 아이들에게 오락을 하지 않는 아이들은 집에 가라 합니다

주인아저씨의 놀라운 심통은 이것 뿐만이 아니라고해요

그래서 그런지, 아이들 사이에서 <왕재수> 로 통하고 있어요

 

아저씨가 뿌린 물에 신발이 엉망이 된 민재는 속이 상하고 화가 나지만

아저씨한테 별말을 할 수 없음에 마음이 아프기만 합니다

어느 날, 친구인 상우랑 텔레파시를 연습하는 과정에서 또 왕재수 아저씨에게 혼이 나면서

더욱더 왕재수 아저씨에게 화가 나고, 억울한 누명까지 쓴 민재는 어쩔 줄 몰라 합니다

상우가 아저씨에게 따지지만 그것도 그뿐...

 

 

 

 

 

 

 

 

 

민재와 상우는 드디어...

왕재수 아저씨에게 복수를 하자 마음 먹고, 계획을 세우기 시작합니다

마침, 상가 운동회가 있다고 하여 운동회에서 기막힌 복수극을 계획하는데 이장면이 어찌나 웃기던지...!!

 

우선은 닭싸움경기에서 상우와 민재도 출전하기로 하고

운동회에서 도우미 역활을 하면서 음료수 대신 간장을 아저씨에게 주는 걸로

복수극을 계획한 민재와 상우 였어요

 

운동회 당일, 우연하게 민재와 아저씨가 닭싸움을 하게 되었고

민재는 정정당당하게 아저씨를 이겼답니다

이 어찌나 통쾌하고 깔끔한 복수극이 있나요? ^^

 

저는 내심 아이들이 어른에게 복수를 한다고 계획한다고 해서

이러면 안되는거 아닌가? 아무리 속상하고 화가나도 어른을 상대로 이건 좀 아니지 않나? 싶었는데요~!!

그래서 그런걸까요? 민재는 정정당당하게 아저씨를 이기면서 복수아닌 복수를 하게 되었네요

 

 

 

 

 

 

 

운동회 다음날...

민재는 운동회에서 받은 치킨무료쿠폰 한장과 왕재수아저씨 문방구에서 샀던

불량품 고무동력기를 들고, 아저씨에게 간답니다~

 

왜 갔을까요?

 

민재는 이제 아저씨에게 씩씩하게 고무동력기를 교환 요청을 하고, 복수극을 계획했던 자신의 실수를

만회 하려고 쿠폰을 선물하려 하는것 같아요!!

아들은 제생각 대로 민재와 상우가 복수를 계획했던 부분이 제일 재미있었나봐요!!

인상깊었던 장면을 그리라고 했더니.. 딱 요장면을 그리더라고요..

책을 읽는 동안도 저한테 요거 넘 웃기다 하면서 계속 보더라고요 ^^

 

 

 

 

 

 

그림이 너무 웃겨서 재미있었던 것도 있지만, 소극적인 성격의 아들이 보면 어떨지 궁금했답니다

느낀점이나, 만약에 아들이라면 어떻게 했을지 물어보았는데요

 

엄마 : 아들~ 혹시 아들이 민재라면 어떻게 할 것 같아?

아들 : 디따 때려줄꺼야

엄마 : 그건 좀......

 

아들도 역시 민재와 같이 혼내주고 싶었나봐요!!

하지만, 어른을 혼내주거나, 때려준다는 건 아닌 것 같아 조근조근 설명을 하고, 다른방향으로

이야기 해보았답니다 ^^

 

 

 

 

 

 

 

책속 그림이 너무 웃겼는데, 알고보니 만화가 이자 일러스트레이터 이경석님의 작품이였더라고요~

역시 만화가님이라 그림자체가 좀 달랐어요!! ^^

 

 

그림책 하고 달리 글밥이 좀 있다보니 읽는 시간은 좀 걸렸고요 한시간 정도 책상에 앉아 읽으면서

아들하고 이야기도 하는 시간을 가져보았답니다

민재가 왕재수 아저씨에게 혼나기 시작하면서 점점 머리위로 혹이 커지는 그림이 나오는데요

이 그림을 보면서 마치, 우리 아이들 마음에 상처가 점점 커지는 것 같아 보여서

다소 마음이 아팠던 것 같아요

 

어른들의 생각없는 말과 행동 하나에 아이들의 마음이 상처가 받을 수 있음을 오늘 또 한번

느낄 수 있게 되었고요, 자신의 생각이나, 억울한 일이 생겼을때

어떻게 말을 하고 대처를 해야 하는지도 아이와 생각해 보고 이야기 해보았어요

 

오늘도 아들과 함께 좋은 책 한권 읽었어요!!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해파랑길을 걸어요 : 부산 - 동백꽃길 거닐며 천재 학자를 만나다 내인생의책 인문학 놀이터 7
오진희 지음, 백명식 그림 / 내인생의책 / 201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늘 제가 만나본 책은 겁나 유익하고 볼거리가 많은 여행책이랍니다..!!

<해파랑길을 걸어요 부산편> 인데요~  요놈이 보면 볼수록 매력이 철철 넘치고

뭐가 이리 유익한 정보도 볼거리도 많은지 최고의 여행책이 아니였나 싶어요

 

특히 걸어서 여행하는 책은 그렇게 많이 나와있지 않다보니 오늘 만나본 요놈은 정말로 활용도가 많을것 같다라는

생각을 개인적으로 해보았답니다

 

 

혹시!!   "해파랑길" 이라고 들어보신분 계실까요?

솔직히 저도 이책을 만나보기 전에는 이 단어의 의미를 몰랐답니다

그리고 들어보시지도 못했고요!!  그뜻은 요 밑에서 알아보는걸로~~~~  ^^

 

 

 

 

 

 

책을 받아보고, 표지가 참 두껍네..  왜 두겹이지?  했더니...

알고보니 지도책을 표지로 만들어 주셨더라고요~  완전 센스 짱!!!!!!

 

요래 펼쳐보니..   짜짠!!!   코스가 제대로 나와있는것이 완전 굿이였어요~

요거 들고 다니면서 아이와 코스 정하고, 걸어보면 될것 같아요..

어쩜 이런 기막힌 아이디어를 내셨는지?   ^^

 

 

 

 

 

차례를 좀 보아하니..  <해파랑길을 걸어요 부산편> 은 단순 여행책이 아니고요

역사와 함께 아이들과 체험하면서 공부도 하고 그지역의 대표 음식이나, 축제, 역사, 지리 등을

통합학습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더라고요~

요거요거 잘 만 활용하면 책상앞에서 하는 학습보다 더 나은 학습이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 보았답니다..

 

 

 

 

 

 

걷기 운동이 대세이다 보니 이곳저곳 둘레길 같은 것이 요즘 많이 생기고 있는데요

걷는 이유를 자세히 알려주셨어요~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서 의미를 새겨 보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

저희 집 근처에는 "북한산 둘레길" 이 있는데요..  저도 한번 갔다왔는데..

코스도 다양하고 걸으면서 좋은 공기도 마시면서 쉬엄쉬엄 여행하니 나름 괜찮았던 것 같아요

 

두발로 2.0 도보 여행 가이드앱 이라고 주소가 나와 있답니다 (참고요망)

 

 

 

 

 

 

위에서 말씀드린 "해파랑길" 에 대해 설명을 해주고 계시는데요

 

동해안을 따라 쭉 올라가는 길의 이름이고요, 또오르는 해와 푸른 바다를 벗 삼아 걷는 길을 뜻한다고 합니다

 

<해파랑길을 걸어요> 시리즈는 총 5권 인데요 부산, 경주, 삼척, 강릉, 고성 이렇게 있다고 합니다..

다른 시리즈도 만나보고 싶네요!!  ^^

 

 

 

 

 

 

 

 

 

여행길에 먹거리가 빠지면 섭하죠?  가는길에 유명한 맛집이나, 유명한 음식이 나와있어요~

볼만한 곳도 나아있고, 좋은 곳, 감상하기 괜찮은곳, 가볼만한 곳 등등  여러가지로 소개가 되어있으니

참고하셔서 코스를 정해도 될 것네요!!

 

역사이야기와 함께 지역 축제도 소개가 되어 있답니다

참!!  제가 공개해드린 부분은 아주 일부랍니다..

지역의 특산물이나, 식물, 동물, 유적지 등등 아주 많은 정보가 담겨 있어요

 

 

 

 

 

 

부산의 명물이라고 하면 어떤걸 뽑을세요?   자갈치시장?  부산앞바다?    ^^

제가 소개해드릴 곳은 역사의 이야기가 살아있는 "황옥공주 동상" 이랍니다

저는 한번도 보지 못했지만, 워낙 유명해서, 티비나 책에서 많이 보았는데요~  이렇게 역사속 이야기와 함께

볼거리가 나왔있다보니 역사를 다시한번 알아보는 좋은 경험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마지막으로 아들이 좋아했던 부분인데요

만화로 여행에 앞서 준비할 것과, 지켜야 할 행동들이 재미있게 소개되어있어요

 

 

 

 

 

참!!  도보다 보니 다소 몸이 불편한 분들은 어쩌나?  생각했는데...

마침 이렇게 좋은 정보가 나와있더라고요~

이용해보시면 좋을듯 싶죠?  ^^

 

 

 

 

아직 걷기 싫어하는 아들하고 걷는 여행은 다니지 못했는데요

이책을 보고 나중에 도전해볼까?  말해보니, 아들왈...  " 음...   싫은데....   힘들지 않을까?... 음..  한번 갈까?"

라고 하네요~  딱히 가자~~!!  명확하게 말은 하지 않았지만, 책을 보면서 흥미롭게 느껴진것 같아요

 

아직 어린 아이들은 좀 무리일 것 같고요

아이가 좀 더 다리에 힘이 생기고 나면 <해파랑길을 걸어요> 책들고 제대로 코스잡아서

여행해볼까 해요  ^^   앙... 벌써 그날이 기다려지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명령하는 왕관 - 리더 어린이를 위한 가치관 동화 5
마리오 라모스 지음, 이정주 옮김 / 개암나무 / 2014년 2월
평점 :
품절


 

 

 

 

 

어린이를 위한 가치관 동화 5 - 리더

 

 

오늘 만나본 어린이 동화는 <명령하는 왕관> 입니다

가치관 동화라고 해서 많이 궁금했는데요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가치관을 만들어 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한번 느꼈던 시간이였어요

 

"리더"  라는 주제로 왕관 하나를 통해 동물들의 세계에서 만들어지는 신기하고 놀라운 어찌보면 좀 끔찍한

이상 현상을 이야기 해주고 있었는데요, 리더가 갖추어야 하는 덕목과 중요성, 의무를 다시한번 알아보고,

아이와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져보았답니다

 

 

 

 

 

첫장을 넘기니 이런 문구가 나오네요..

 

 

그들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몰랐다. 그래서 했다     - 마크 트웨인 -

 

 

리더들의 이야기인 것 같은데~ 

저도 정확한 의미나 숨은 메시지는 모르지만

리더가 되면서 무작정 리더 마음대로 모든 것을 변화 시키게 되는게 있더라고요 ^^

아마 그들도 그러하지 않았나 싶었답니다...!!

 

 

 

 

 

사자 레오는 왕관을 쓰고 나서 변했어요

기분 내키는 대로 법을 바꾸고 전쟁을 일으켰지요

 

 

 

 

하물며 새들도 날지 못하게 이후 새끼 새들의 날개를 꺾게까지 했어요

저 멀리 티파니라는 어미새는 아빠 없이 새끼 새를 기르게 되었답니다..

하지만, 사자 레오의 법을 잊어버리고 날개를 꺾지 못했어요!!



 

 

 

하루는 사자 네오가 길을 가는데 겁이 없는 새끼새 길리가 나타나서 사자네오의 왕관을 가져가요

이유인즉, 다른 동물들이 기분이 나쁘고 싫어도 사자 네오의 말을 어길 수 없는 이유가

사자 네오는 왕이고, 왕관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들어서 였어요

 

 

 

 

길리는 사자 네오 왕관을 가져와서 동물들에게 씌웠어요

근데, 이상한 일이 생겼어요..  왕관을 쓴 동물들이 변하기 시작했지요

 

돼지는 "목욕은 일 년에 한 번만 하면 충분해"

악어는 "포동포동한 아기 돼지들은 여덟 마리씩 작을 지어 내 식사 시간에 맞춰 우리 집에 오도록"

당나귀는 " 앞으로 책 읽기와 글쓰기는 금지야.."

코끼리는 " 발에 거치적거리는 생쥐는 모조리 밟아 죽이겠다"

개는  " 모든 도물들은 짖어서 말하고 기분이 좋을 때는 꼬리를 흔들어라"

여우는 " 모두들 마음대로 돌아니면 좋겠어"

마지막으로 고릴라는 ".. . 왕관을 사자에게 돌려주면 어때?"

 

길리는 이상한 동물들이 변화에 안돼겠다 싶어 왕관을 물속으로 던지고 멀리 떠나게 된답니다

 

 

 

 

 

하지만, 물속에서도 왕관을 쓴 네로가 등장을 하네요..

 

 

 

 

 

예전에 어른들에게 들었던 말이 갑자기 생각나는데요!!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고..."

 

아무것도 아닌 왕관을 쓰면서 달라지는 동물들을 보면서 이 말뜻을 다소 이해하고 깨닫게 되었던 것 같아요~

동물들이 세계에서도 이러한데, 사람들의 세계에서는 더욱 더 끔직한 현상이 일어나지 않을까 싶네요

 

진정한 리더는 자신의 사람을 보살피고 이해하고 감싸주고 이야기를 들어주는 덕목이 있어야 한다고 하던데

사자 네오는 진정한 리더는 아닌 것 같죠?

사자 네오 뿐만이 아니라, 다른 동물들도 그러하지 않았나 싶네요

 

 

아들과 책을 읽으면서 어떤 생각을 했는지 잠시 물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는데요

각 동물마다 자기 마음대로 말을 하는것 같다고 하네요..

일명 지입장만 내세운다고 해야할까요?  ^^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가치관...!!

책을 읽으면서 제대로 만들어 주는건 어떨까요? 

진정한 리더의 모습을 아이와 이야기 해보는 시간을 가져 보는건 어떨까요?

저는 오늘 괜찮은 동화한편 읽고 아이와 이야기 나눠보았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 엄마는 외계인 생각쑥쑥문고 2
박지기 지음, 조형윤 그림 / 아름다운사람들 / 2014년 1월
평점 :
절판


 

 

아동도서치고는 상당한 글밥과 페이지수가 있다보니

저혼자 읽었데도 시간이 좀 걸렸던 것 같아용!!  ^^

 

오늘 만나본 <우리엄마는 외계인>은 병으로 남편과 딸의 곁을 떠나는 엄마의 기발하고 상상력 넘치는

센스가 돋보이는 책이 아니였나 싶네요..

또한 그 속에 담겨져 있는 숨은 깊은 메시지도 더불어 알아가는 좋은 시간이였답니다

 

 

생각쑥쑥문고 이다보니 읽으면서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 였던 것 같고요

아이들이 혼자 읽기에는 다소 벅차다 싶을 정도의 양이지만, 시간을 내서 찬찬이 읽어보면

좋을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이에요~

 

 

 

 

 

솔이는 괴상한 상상을 잘 하는 여자아이에요

오늘도 외계인의 침략을 상상하다 아이들에게 놀림을 당하게 되었지요

하지만, 외계인의 이야기는 아빠하고 엄마한테 들었던 이야기랍니다

 

 

어느 날, 엄마가 가발을 착용하지 않은 모습을 보고 솔이는 놀라게 되어요

전혀 몰랐던 사실이라 솔이는 어찌할바를 모르죠!!

 

그런데 아빠와 엄마가 엄마는 외계에서 온 외계인이라고 하고,

얼마 후에 엄마는 엄마가 살던 별로 돌아가야 한다고 하네요 하지만, 10년이 지나면 다시 솔이 곁으로 온다고 해요

도저히 믿을 수 없는 말이지만, 엄마와 아빠의 말이라 솔이는 믿게 되지요

 

 

 

 

 

 

그러고 보니 엄마는 참 신기한게 많아요~

구두를 사주었던 날, 솔이와 함께 집에오는 길에 엄나는 신발을 벗고 맨발로 길을 걸어요

그래야 몸에 좋고, 기분이 좋다고 하면서요... 

새구두를 신고 다니던 솔이도 발이 아파오던 차에 잘 됐다 싶어 엄마를 따라 하지요

엄마 말대로 정말로 몸이 가벼워 짐을 느끼는 솔이!!

 

 

 

 

엄마의 이상한 행동은 이뿐만이 아니에요

꽃하고 얘기도 하고, 하늘에 별에게 말을 하기도 하고, 세탁기를 사용하지 않고 손수 비누를 만들어서

손빨래를 하곤 했어요~

 

솔이는 바쁜엄마가 조금이라도 손을 덜 쓰라고 세탁기를 사자고 했지만

세제로 인해 물이 오염되고, 지구가 망한다고 하네요

만약에 지구인들이 계속 지구를 아프게 하면 안된다고 하면서, 좋은 공기를 얻기위해 돈을 내는 일이 벌어질수도 있다고해요

솔이 아빠도 엄마와 마찬가지로 자연을 생각해서 오리농법으로 농사를 짓고 계세요

 

 

 

 

엄마는 아빠에게 솔이와 소풍을 가자고 하네요~

얼마 남지 않은 지구에서의 시간을 간직하기 위해 마지막으로 말이에요!!

솔이와 아빠는 걱정이 되지만, 엄마의 소원으로 길을 나서게 된답니다

 

하지만, 시간이 좀 지나자 엄마는 다시 가슴의 통증을 느끼고 셋은 집으로 돌아오게 되어요

그날 저녁 엄마는 솔이에게 지구를 위해 작은 실천을 해달라고 이야기 합니다

그리고 10년이 지나면 솔이를 보러 다시 온다고 하지요

그동안 엄마 대신 솔이가 지구를 지키고 있으라고 하시는 엄마!!

 

 

 

 

엄마는 지구를 떠나 엄마가 별로 산타로스로 가셨어요!!

아빠는 솔이를 깨우고..  믿기지 않은 현실에 가슴이 아프지만 그동안 엄마랑 아빠가 한말을 생각하며

솔이는 아파하지 않았답니다

 

다시 만날 엄마를 생각하면 씩씩하게 지내자 다짐하는 솔이...

그러나 마음 한편이 아파오네요

 

아빠는 동네 사람들에게 엄마의 비밀을 지키기 위해 가짜 장례식을 하자고 해요

하지만, 엄마를 보내는 아빠의 모습이 왠지 너무 슬퍼 보이는 솔이~

자신도 자꾸 눈물이 나지만, 아빠와 비밀을 생각하면 또 웃을 수 있어요!!

 

저는 이 모습이 너무 가슴 아팠어요~  어찌보면 우스운 모습일지 모르지만, 아빠의 숨은 아픔이 느껴지더라고요

솔이를 위해 웃다 울다 해야 하는 아빠의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마음이 전해지는 순간이였답니다

솔이와 아빠는 엄마를 보내고 생각해요 시간이 좀 지나면 엄마는 반드시 지구로 돌아오실거라고~

 

 

 

우리 곁의 소중한 것은 무엇일까요?

 

 

 

 

오늘 만나본 <우리엄마는 외계인> 에서 주는 메시지가 아닐까 싶네요

솔이 엄마가 솔이한테 한 이야기 중 괜찮다 싶은 부분이 있었네요~

 

 

" 솔아, 커다란 일도 아주 작은 것부터 시작해야 하는 법이야.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말 알지?

솔이 넌 네가 할 수 있는 일만 하면돼. 그동안 엄마도 엄마가 할 수 있는 일만 했잖아.

세탁기 사용하지 않기, 동물 사랑하기 같은 것 말이야"

 

"그럼 난 일회용품 사용하지 않기, 샴푸 많이쓰지 않기 같은 일만 하면 돼?"

 

"그것도 아주 좋아! 작은 일부터 하나하나 마음을 다해 해나가다 보면 언젠가는 놀라운 일이 벌어진단다

꽝꽝 언 저수지의 얼음도 한꺼번에 녹지 않는단다. 저수지 가장자리 어느 한곳에서 먼저 얼음이

녹기 시작해. 그것이 옆으로 번지고 번져서 결국 저수지 전체가 녹는 거야. 지구를 살리는 것도 똑같아"

 

 

 

 

동화라고 보기에는 생각을 참 많이 하게 했던 책이 아니였나 싶어요..

지구를 지키는 일이 쉽지 않겠지만, 각자가 작은 일부터 시작하면 언젠가는 큰 것이 되어 지구를 반드시 지키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다소 기발하고 엉뚱한 이야기다 싶었는데, 주제에 맞게 잘 구성된 이야기의 흐름을 통해 메시지의

참 뜻과 의미를 알아보았던 유익한 시간이였답니다

 

가슴아픈 이야기라 맘이 좀 아팠지만, 전혀 슬프거나 울음이 나오지 않았던 것은 솔이 엄마와 아빠의

솔이가 엄마를 떠나버리고 슬퍼할 것을 미리 알고 배려해준 마음 덕분이 아닐까 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