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 몸이 자라는 운동 스콜라 꼬마지식인 6
이향안 글, 김보미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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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콜라 꼬마지식인은

어린이가 알아야 할 기본 지식을 그림과 함께 배우고, 호기심을 채울 수 있는 저학년 지식 정보책입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교과서에 나오는 주제들을 이 시리즈에서 다양하게 만날 수 있습니다

 

 

 

놀이처럼 즐기면서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운동이야기

 

 

 

스콜라 도서는 워낙 좋은게 많아서 제가 따로 좋다 말하기 민망할 정도랍니다 ^^

아들이 초등저학년이다보니 시기적절하게 딱 맞는 책을 만나본 것 같아요

 

스콜라 꼬마지식인은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저학년 지식 정보책이랍니다

저희 아들이 예비2학년이라서 읽기에 괜찮았던 것 같아요

글밥도 적당하니 지식도 많고, 정보도 많고

우선 아들이 좋아라 할만한 운동에 관한 이야기였기에 더욱 좋지 않았나 싶네요....!!

 

 

 

 

 

 

 

오늘의 주인공 동동이...

화장실이 급해 자다가 일어난 동동이는 이상한 그림자 때문에 놀랐는데요

알고보니 동동이가 한참 놀았던 운동기구들이였어요!!

 

배드민턴, 훌라후프, 줄넘기, 축구공, 야구방망이, 인라인스케이트, 수경 등등

운동기구들이 사람처럼 동동이랑 대화를 하기 시작해요

 

 

 

 

 

 

 

 

 

동동이는 한때 이 모든 운동기구들과 함께 재미있고 운동을 했었다고 하네요

하지만, 게임을 시작하고 운동을 하지 않게 되었데요

 

창고에 넣어놓은 운동기구들을 엄마는 쓰레기처럼 버릴려고 하는데

운동기구들이 안되겠다 싶어 동동이를 만나기로 한거였데요~

 

운동기구들은 동동이와 옛추억을 떠올리면서 재미있게 보냈던 기억을 되새기게 된답니다

그로인해 동동이는 운동기구들과 약속을 하지요

내일부터는 너희와 운동을 하겠다고!!!!

 

 

과연 동동이는 게임이 아닌 운동을 하게 될까요?

꿈인 것만 같은 운동기구와의 한밤의 대화를 동동이는 기억하고 있을까요?

 

 

 

 

 

다음날...

동동이는 약속을 지키게 되었답니다... ^^*

 

지식책이다보니 지루한 지식과 정보만 나오는건 아닐까 생각했는데

역시나 스콜라는 달랐네요... 재미있는 그림도 저는 너무 좋았고요 (딱 아들의 수준에 맞게.... ^^)

절대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운동을 설명해 주고 있었답니다

 

특히 수경이 나올때는 아들은 이게 머야? 하면서 신기해 했었어요

수경에 눈이 있다보니 수경 같지 않다고!!!!

 

운동별 장점이나 재미있게 놀수 있는 활용법도 나오다보니

아이들이 보면서 좋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지 않나 싶고요~

또 다른 놀이를 발견하기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였답니다

 

 

 

 

 

 

뒤쪽에 보면 운동별 설명도 나와있고요, 왜 운동을 해야 하는지, 운동의 중요성도 설명해주고 있답니다

저희 아들은 워낙 뛰노는걸 좋아라 해서 하루에 2-3시간은 태권도 도장에서 운동을 하고 오는데요

아들이 문제가 아니고 제가 문제랍니다.. ^^*

 

며칠전 아들과 함께 하기 위해 배드민턴을 구입했는데요

날 따뜻해지면 한두시간 놀다 오도록 해야 겠어요

 

 

 

 

스콜라 꼬마지식인 시리즈는 6편까지 나와있는데요

6편 모두 저는 만나보고 싶네요!!

 

스콜라 꼬마지식인... 은근 재미있고 매려있는 도서인것 같아요~

초등저학년 아이들에게 완전 강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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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토토는 경찰이예요
박인경 지음, 봄 그림 / 엠앤키즈(M&Kids)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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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런 강아지와 한소녀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

가족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동화 같은 이야기..

반려견과 함께 성장해 가는 우리 아이들의 이야기..

 

 

 

토토는 다미가 살고 있는 동네 경찰견이에요

한때는 아주 훌륭한 마약견이였지요, 하지만 나이가 들어서 경찰견으로 지내게 되었다고 해요

다미와 친구들은 토토가 너무 좋았답니다

 

 

 

 

 

 

 

 

토토는 일주일에 한번 쉬는 날이 있어요

다미와 수진이는 경찰아저씨에게 부탁해서 토토와 놀수있게 되었지요

토토에게 점점 정이가는 다미...

 

집으로 데리고 오던날!!

 

엄마는 밖에서 지내는 동물들에게는 병균이 많아 싫어라 하셨고

그런 엄마때문에 다미는 속상하기만 합니다

 

다미와 친구들은 토토와 계속 친하게 지내게 되고 점점 사람처럼 친구처럼

토토를 생각하게 되지요

 

 

 

 

 

 

다미학교에 방문을 하게 된 엄마와 다미의 동생 다솜이...

다솜이의 실수로 인해 교통사고가 나게 되고, 토토는 다솜이를 구하려다 대신 많이 다치게 되는 일이 있었어요

 


다미는 토토가 다쳐 속상하고, 토토를 미워했던 엄마를 원망하게 되지요

다행히 토토의 생명에는 이상이 없었지만, 모든 뼈가 부서지고, 볼수가 없게 되었답니다

 

다미는 엄마와 아빠를 설득해 집으로 토토를 데려 오게 되었고

토토는 다미와 함께 집에서 지내게 되지요~

 

 

 

 

 

항상 토토와 함께 하는 다미는 하루하루 너무 행복한 나날을 보내게 된답니다..

하지만, 이 행복도 잠시~

 

토토가 갑자기 사라지게 되고, 한달이 넘게 찾을 길이 없었어요

그러던 중 나미는 친구들과 함께 다시 제대로 동네를 찾아 보게 되지요

 

다미와 친구들은 소문에 개들을 데려가는 못된 아저씨들이 있다는 말을 듣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다미와 친구들은 걱정을 하지요

토토를 찾다 수상한 아저씨들을 발견하고 뒤 따라 가는데....

 

못된 아저씨들은 잡혔지만, 토토는 찾을 수가 없었어요

 

 

 

 

 

 

 

 

과연 토토는 어디로 간걸까요?

다미는 다시는 토토를 볼 수 없을까요?

 

 

 

수상한 아저씨들을 잡은 사건이 있고 며칠 후 산에서 토토를 발견하게 되었답니다

토토는 의사쌤의 말씀처럼 재활원에 가게 되고, 점점 상태가 좋아지게 되었어요

 

다미에게는 토토도 가족이였답니다 또한 친구였어요!!

진짜 가족이라는 것이 무었인지

친구는 무었인지 ...

 

다미를 통해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던 사랑스런 동화가 아니였나 싶어요

다미의 끝없는 사랑으로 토토는 점점 건강상태가 호전되고

가족모두 행복한 웃음을 되찾지 않았나 싶네요.... ^^

 

 

 

간혹 이렇게 "사랑하던 반려동물들의 마지막을 보게되는 아이들의 슬픔은 얼마나 클까? "

라는 생각을 한적이있었어요

한편으로는 "처음부터 그런 슬픔을 주지 않게 하는게 더 좋은게 아닐까?"

라는 의문도 들었답니다 아마 정답은 없지 않나 싶어요~

부디 내아이가 그 슬픔을 너무 오래 간직하지 않았음 하는 바람만 있네요

 

 

반려동물들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하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 응원해봅니다...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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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무형 문화재 - 세계가 반한 지식의 힘 2
이경덕 지음, 오동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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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 문화재는 말 그대로 형체가 없는 문화재예요.

우리 전통의 민속 춤, 정월 대보름에 놀던 탈놀이, 경북궁을 짓는 기술처럼 형체는 없으나

역사적으로 예술적으로 보존해야 할 가치가 있는 무용, 연극, 공예 기술 및 놀이를 무형 문화재라고 합니다

무형 문화재 속에는 신 나고 경이롭고 놀아운 우리 한민족의 문화와 정서가 고스란히 담겨 있어요

그래서 우리 무형 문화재 중 일부는 인류가 함께 지키고 보전해야 할 소중한 유산으로 지정되었지요

대체 무엇이 세계 사람들의 마음을 흔든 것일까요?

알면 알수록 흥미롭고 멋진 우리 무형 문화재를 만나 봅니다

 

 

"우리 것은 좋은 것이여~!!! " 라는 말이 있죠? ^^

개인적으로 우리 것을 참 좋아라 하는 아이 엄마인데요

아이와 함께 우리 것을 찾아보면서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했던 시간이 아니였나 싶어요

저는 한권의 책으로 너무나 많은 정보와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지식의 힘>의 매력에 빠져버렸답니다..

 

 

 

 

 

 

아빠와 딸이 무형 문화재 놀이동산을 가는 모습이 처음에 나오네요

놀이동산이라고 하면 왠지 재미있고 신나는 장소가 아닌가? 싶은데~

설정이 너무 괜찮았던 것 같아요

 

오늘 만나본 <세계가 반한 우리 무형 문화재> 는 우리 무형 문화재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재미있는 설정으로 이야기 해주고 있는데요.. 마치 놀이동산을 가서 보고 놀고 온 듯한 느낌이였답니다

 

 

 

 

 

 

 

 

솔직히 저는 "강강술래" 가 문화재였다는 것을 책을 읽고 알았어요

어렸을때 동네친구들과 뛰놀면서 불렀던 흥얼거림이 문화재였다니.....!!

또한 무형 문화재가 이렇게나 많이 있다는 것도 이제야 알았네요~

 

10개정도의 주제를 소개해주고 있는데요

실사와 함께 재미있는 그림도 추가되어서, 읽는내내 지루하지 않았답니다

 

아빠와 딸이 놀이동산에서 놀면서 이야기를 해주는 방식이다보니

더욱 실감이 나고 괜찮았던 것 같아요 ^^*

 

 

 

 

 

 

무형 문화재 놀이동산을 다 본 아빠와 딸이 돌아가는 장면인데요...

"또 올게요~~~ " 라는 여자 아이의 말이 공감이 가더라고요!!

 

요런 놀이동산이라면 계속 와서 놀아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여자아이도 그랬다는 거죠?

 

 

 

 

 

 

뒤쪽에 마련되어 있는 부록정도인데요..

123가지의 무형 문화재에 대해 나열되어 있는데요

정말 신기하고 놀라웠어요~ ^^

 

제가 한번도 보지 못한 것들도 많고요, 알고는 있었지만 그것이 문화재였다는 것 자체를

몰랐던 것들이 많았어요...

아들하고 계속 보면서, 신기함에 계속 우와~ 우와~ 를 연발했고요

아~!! 어머... 하면서 새로운 지식을 얻는 재미가 너무 좋았답니다

 

 

 

 

 

 

<지식의 힘> 시리즈는 2 편 나와있는데요 계속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말 그대로 지식의 힘을 키워주는 책이 아니였나 싶어요..

 

 

뒤표지에 보니 좋은 정보가 있어서 적어보아요!!

<유네스코가 인정한 한국의 세계 무형 유산>

판소리, 강릉 단오제, 종묘 제례 및 종묘 제례악, 강강술래, 남사당놀이, 영산재, 제주 칠머리당 영등굿

처용무, 가곡, 대목장, 매사냥, 태견, 줄타기, 한산 모시 짜기, 아리랑, 김치 문화

 

 

 

이 책은 초등 지식 교양서이다 보니 글밥이 제법 있었답니다, 그래서 초등저학년인 아들이 혼자 읽기에는

다소 벅찬 감이 없지 않았나 싶네요... ^^*

아직은 엄마랑 같이 읽고 이야기 해보았지만, 나중에 좀 더 크면 혼자서 읽고

더 큰 지식의 힘이 쌓아가길 바래보았답니다~~~~~!!

제가 공개한 부분은 정말로 일부분이랍니다

요 매력속으로 빠져들고 싶으시다면 서점으로 고고씽....

 

 

 

스콜라 지식의 힘 시리즈는 초등학생을 위한 지식 교양서입니다

세사에 눈뜨기 시작한 아이들이 욕심껏 지식을 빨아들이는 시기에

아이들 스스로가 생각과 지식을 정리할 수 있도록

사회, 역사, 인물, 과학, 문화, 예술 등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지식 정보들로 꾸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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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꽃 시공주니어 문고 3단계 78
최은영 지음, 김송이 그림 / 시공주니어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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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기면증" 이라고 들어보셨나요?

발병의 원인을 딱히 찾자면 극심한 스트레스가 있다고 하는데..

오늘 제가 만나본 <빨간꽃> 여자 주인공 아이가 앓고 있었던 병이 였답니다..!!

 

책을 읽으면서 내심 혹시~~ 했는데.. 역시나 제 예상이 맞았음을 알게 되었어요

엄마와 아이가 서로에게 스트레스를 받아 서로 힘들어 했던...

어찌보면 슬프기도 하고 안타깝기고 했던, 가슴 한켠이 너무나 아팠던 그런 이야기가 아니였나 싶어요

 

<빨간꽃> 에서는 조기유학을 다녀온 후 아이에게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과 함께

엄마의 도가 넘는 관심과 집착, 교육열이 얼마나 아이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이야기 해보고 이 문제를 어떻게 현명하게 해결해 나가야 하는지 생각해 보았답니다

 

 

 

 

 

정지우... 4학년때 엄마의 강요로 인해 캐나다로 2년간 유학을 갔다 온 후 지금은 6학년에 재학중이랍니다!!

하지만 캐나다로 유학을 갔던 2년의 공백은 지우에게는 한없이 크게만 다가오네요

 

한국에 있을때만해도 가장 가깝게 지냈던 은채라는 친구가 지금은 서먹하기까지 하고

반 친구들은 지우의 존재를 좋게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 것 같아요

엄마는 한국에 들어오고 바뀐 학습평가 제도에 대해 불만이 많을 뿐만아니라 조급함도 많아진 것 같아요

지우 역시 생소하고 아무것도 아는것이 없다보니 답답하기는 마찬가지였어요

 

오늘은 사회시험이 있는 날이에요!!

 

시험지를 보는 순간~ 지우는 멍... 아무것도 기억나는 것이 없어요

근데 중요한건 시험시간에 잠이 든거에요

 

이순간부터 저는 이상한 느낌이 들었답니다!!

혹시.. 지우가 안 좋은 병이 있는건 아닐까 하고요...

 

 

 

 

 

엄마의 강요로 캐나다로 간날...

 

공항에 먼저 와 있겠다는 엄마의 후배는 보이지 않았답니다

이리저리 찾고 있는데, 후배가 도착하고, 알고보니 지우의 가방이 없어진거에요

잠시 자리를 비운사이 지우도 엄마를 잃게되고 겨우 찾게 된 엄마...

 

엄마는 지우에게 혼을내고, 정신차리고 잘 챙기라고 말을 합니다

그 순간부터 지우는 겁이 나기 시작했어요

 

 

 

 

사회시험을 공백으로 내고 온 사실을 안 엄마는

지우에게 혼을 내기 시작합니다 미리 엄마와 공부를 했는데...

엄마는 지우가 이해가 되지 않았고, 이유를 물어도 지우는 대답을 할 수 없었어요!!

 

이때부터 였을까요? 엄마와 지우의 갈등이 심해지기 시작했던 것 같아요~

아니 그전부터 였을것 같기도 하네요.. 캐나다로 유학을 갔던 그때 부터였을까요?

 

 

 

 

 

캐나다에서의 생활은 즐겁지 못했어요

유학을 가기전부터 학원을 다니긴 했지만, 쉽게 늘지 않았던 언어..

 

특히 캐시라는 아이는 유독 지우를 놀리고 괴롭혔어요

한국에 대해 물어보고 대답하지 못하면 무시하고 조롱하기까지 했었죠

심지어는 "Jiwoo is a stupid and a Patient!" 라며 입에 담지 못 할 말까지 하게 되었지요

순간 화가난 지우는 다투게 되고 이 일로 지우의 캐나다 생활은 더욱 힘들어 지게 되었답니다

 

저는 이부분에서 너무나 화가 나더라고요!!

왜 하필이면.. 좋은 친구들도 많을텐데~ 꼭 이런 아이가 있는 것인지...

그속에서 힘들어 했을 지우를 생각하니 울컥하게 되더라고요!!

 

 

 

 

 

초등학교에서는 "모둠과제" 라고 해서 조를 이루어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조사하는 과제가 있다고 하네요

지우 역시 이 과제를 하게 되었는데요

 

아무도 지우하고는 같이 하자고 말을 하지 않자, 선생님은 은채에게 지우와 같이 하라고 합니다

은채와 다른 아이들은 그전부터 모둠과제에 대해 이야기를 모두 끝낸 상태라

지우와 같이 하는 것을 꺼렸지만, 할 수 없이 동참하게 하였어요~

 

하지만, 지우를 탐탁하게 여기지 않은 다른 아이들로 인해

힘들어 하는 지우는 은채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차갑기만 한 은채를 보고

지우는 실망과 함께 아파하게 되지요~ 그날 비를 맞고 돌아온 지우는

엄마에게 또 한번 안 좋은 소리를 듣고, 더이상 참기 힘든 지우는 쓰러지게 되었어요..

 

 

 

 

 

그러고 며칠이 지나고, 국어시험을 보는 날...

 

또 한번의 시련이 지우에게 다가오게 되지요..!! 시험지를 보는 순간 멍~ 한 지우

사회시험때도 그랬는데 이번에도 지우는 아무 문제도 풀지 못하게 되어요

시험지만 쳐다보고 있는 지우 옆으로 선생님이 다가오고 끝나기 10분전이라는 말을 들은 지우..

그냥 단지 보고만 있었는데 벌써 시험시간이 끝나다니~

 

지우는 엄마한테 혼이 날 생각과 아이들의 놀림감이 될 것 같다는 생각에 머리가 어지러워집니다

순간 교문앞에 쓰러지는 지우!!

 

엄마와 아빠는 이사실로 크게 다투게 되고, 드디어 병원에 가게 되는 지우와 엄마

병원에서의 진단은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한 기면증....

하지만, 더욱 충격적인건 지우 뿐만아니라, 엄마도 진료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였지요

엄마에게 스트레스를 받아 아팠던 지우와 마찬가지로, 지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은 엄마도

아팠던 것이였어요...

 

선생님은 엄마와 지우가 같이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하셨고 그 후 둘은 치료를 시작 하였답니다

 

 

 

 

 

 

 

이소식을 듣고 은채는 지우를 찾아오고 그동안 지우가 이상했던 이유를 알게 되었지요,

친하게 지내던 은채와 지우가 약간의 오해로 인해 연락이 안 된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래서 서로에게 서운한 맘이 있었던 것이 였었어요~!!

 

엄마는 은채엄마에게 울면서 이야기를 하고, 이제부터 나아갈 일을 상의하였다고 합니다

지우는 이런 엄마를 보고 다시한번 마음을 잡자 결심하게 되었지요

 

또한 심리치료를 받으면서, 지우는 많이 호전되었다고 합니다

은채와도 먼저 인사하며 한발 다가가는 노력으로 큰 결실을 이루게 되었어요~

엄마도 조금은 지우를 놓아주는 노력을 하기로 하였고요!!

 

 

 

 

 

 

지우의 사회시험지에는 빨간비가 내리고 있었어요~

하지만 지우는 빨간비를 꽃으로 만들어 날려보내려고 노력 중 이랍니다!!

슬프고 아픈 빨간비가 동그라미 몇개 그려 놓았더니 이쁜 빨간꽃이 되었어요 ^^*

 

 

 

 

고학년 도서라서 페이지수가 좀 되었는데 읽다보니 너무 잼있고 괜찮아서 손을 놓을 수가 없더라고요~!!

주말이라 아들은 아빠랑 놀라고 하고, 열심히 독서 좀 했네요... 몇시간 만에 후딱 읽었어요

 

지우라는 아이는 최은영선생님이 조기유학을 취재하다 만난 아이라고 합니다

그러니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를 재구성 한 것이지요

캐시에게 당하던 부분에서는 너무나 안타까워서 저도 눈물이 날 정도였어요!! 아니 화가 나더라고요~

아~ 한국이라는 나라가 이렇게 무시를 당하는구나... 너무 슬펐어요

 

또한 엄마의 너무 큰 관심과 기대와 집착은 좀 아니다 싶었네요

저도 아이를 키우는 입장이라, 읽으면서 느끼는 것도 많았고, 반성하는 점도 많았답니다

간혹 아이의 숙제를 대신해주는 엄마들이 많은데~ 저도 그러했던 것 같네요 ^^

이제는 스스로 알아서 하도록 옆에서 지켜봐주는 것도 아이에게는 큰 힘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았어요

 

엄마의 숙제가 아닌 아이의 숙제인데..

내 아이가 좀 더 크게 자랄 수 있도록 힘을 주는 역활만 하는 걸로...!! 저는 결심했어요

 

 

어른인 저는 <빨간꽃> 을 읽고 이렇게 반성하고 결심 하였는데요,

우리 아이들이 <빨간꽃>을 읽을 때는 어떤 느낌일지 사뭇 궁금해지네요

같은반 친구들 중 한 두명은 조기유학을 다녀온 경우가 있을텐데 개인적으로

그런 아이와 어울리는 방법이나 아파하는 친구를 위해 좀더 이해해주고 잘 지내는 배려를 키워 갔음 하고요

또한 조기유학으로 인해 지우와 같은 아픔이 있는 아이라면 마음 잡고 잘 이겨나가길 바래보아요!!

 

 

가슴 따뜻하고, 행복한 동화책 한권 잘 읽은 것 같아서

너무 행복한 밤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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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갈색이야 - 외톨이 갈색이의 친구 사귀기
줄리아 쿡 글, 브리짓 반스 그림, 공경희 옮김 / 찰리북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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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후면 우리아이들이 새로운 친구들과의 만남이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요...

새학기 새학년이 되면서 우리아이들은 친구사귀기에 들어가게 될 것 같네요

 

 

오늘 만나본 그림책은 요런 주제로 이야기가 되는데요

외톨이 갈색이의 친구 사귀기 대작전~~!! ^^*

과연 외톨이 갈색이는 친구를 사귈수 있을지 다같이 만나보아요

 

 

 

 

 

 

 

나는 갈색이야 필통에서 다른 색연필들이랑 살아...

 

그림을 보아하니 갈색이는 무척 길쭉하네요~!!

다른 색 친구들은 같이 말도 하고 웃기도 하는데, 혼자 팔짱을 끼고 삐딱하니 서있는데

이유가 무얼까요?

 

 

 

 

 

 

 

 

모두 빨강이를 좋아해

빨강이는 자주 깎여서 작고 뭉툭해

나는 갈색이야... 예쁜 색이 아니지

내가 다른 색이라면 얼마 좋을까?

 

갈색이는 자신이 갈색이라, 다른 색들과 어울리지 못 한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다른 색의 장점을 이야기 하고 있어요

가장 눈에 띄는 검정, 밝고 명량한 노랑, 기발한 생각을 잘하는 보라, 재미난 주황...

 

그런데 나는 .... 그냥 갈색이지 뭐...

난 가끔 이런 내가 맘에 안 들어서

투덜대고 짜증을 내기도 해

그럼 친구들은 뭐라 그래...

이러니 친구들하고 어떻게 잘 지낼 수 있겠어

 

 

 

 

 

 

갈색이는 다른 색들을 찾아가 상담을 해요

그 중 연두가 말했어요

 

"좋은 친구를 사귀려면 네가 먼저 좋은 친구가 되어야 해 그런데 갈색아, 너는 좋은 친구는 아니야"

 

연두는 갈색이 왜 좋은 친구가 아닌지 하나하나 이야기 해주었어요~

잘 웃지 않고 늘 찌푸리고, 무시하고, 반대하고, 투덜 되고...!!

 

빨강이를 찾아간 갈색이는 또 다른 이야기를 듣게 되었답니다

"저기, 나는 너처럼 키가 크면 좋겠어"

 

마지막으로 갈색이는 검정을 찾아가요, 검정은 갈색에게 아주 특별하다고

이야기 해주었어요~ 모든 색깔을 합한 게 바로 갈색이라고 하네요

 

 

 

 

 

 

 

 

갈색이는 다른 색깔 친구들의 이야기를 듣고 자신을 되돌아 보게 되었답니다

그 이후, 갈색이는 지금까지 하고는 다르게 행동을 하게 되지요

 

자주 웃고, 투덜되지도 않고, 다른색 친구들을 위로해주고, 엉뚱한 보라의 이야기도 귀담아 들어주고

작은 빨강이를 위해 자신의 몸에 풀을 붙여 빨강이를 올려주기도 하였어요

 

갈색이는 여전히 필통밖으로 나가는 일이 없었지만, 정신 없을 만큼 친구가 많아 졌답니다

난 갈색인 게 참 좋아!!

 

 

 

"여러분, 오늘은 색연필을 다 꺼내서 큰 갈색 곰을 그려 봐요!"

 

 

 

야호~~~ 갈색이는 환하게 웃게 되었어요....

 

 

 

 

 

 

책의 마지막장을 보니 부모님과 선생님께... 라고 나와있는 부분이 눈에 띄었답니다..

 

외톨이 갈색이에게는 많은 문제점이 있었지요?

투덜되기도 잘하고, 남을 무시하기도하고, 남의 말을 귀담아 듣지도 않고

 

우리아이들은 어떨까요? 내 아이가 정말로 문제가 있어서 친구가 없는것인지?

다시한번 그 이유는 무얼지 생각을 하게 하는 부분이 아니였나 싶어요

내아이의 문제점은 생각 안하고, 다른 아이만 문제삼는 부모가 있다면 꼭 하면 읽어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네요 ^^

 

 

 

간혹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아이들을 보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자신의 장점은 생각하지 않고 단점만을 얘기하면서 자신을 비하하거나 괴롭히는 경우가 있죠?

 

나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결코 다른 이들도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는거...

갈색이도 처음에는 자기 자신을 무척이나 싫어했답니다

하지만, 다른 색연필의 이야기를 듣고 그 속에서 사랑스러운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지요!!

그 이후로 갈색이는 다른 삶을 살아가게 되면서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과 더불어

친구와의 우정도 배우게 되었던것 같아요

 

그러나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친구를 사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방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아닐까 싶어요

 

 

"좋은 친구를 사귀려면 네가 먼저 좋은 친구가 되어야해..."

 

 

다가오는 3월, 우리친구들도 새 친구들을 만나게 될텐데요

새로운 친구들과 잘 어울릴 수 있는 좋은 팁을 오늘 배운게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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