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무새 죽이기
하퍼 리 지음, 김욱동 옮김 / 열린책들 / 201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이란 인간을 표현하는것이라 생각하는데 딱 맞는 책이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베라는 남자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최민우 옮김 / 다산책방 / 2015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소설이든 영화든 드라마이든 독자를 웃게하는 동시에 울게 할 수 있다면 명작이라 생각한다.

소설<오베라는 남자>는 영화로 나온다고 하는데 베스트셀러라서가 아니라 나에게도 최고의 명작 중 하나였다.

표지에 나온 오베할아버지의 표정을 보면서 그의 성격을 대략 짐작해 볼 수 있었다.

다양한 에피소드에 눈을 못떼게 하는 사건이 등장하는 이야기가 아님에도 전세계의 베스트셀러가 된 이유는 무엇일지 생각해 보게 되었다. 그것은 아마 감정을 가진 사람의 마음을 울렸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정말 재미있다.

초반부에는 지루하다는 독자분들도 간혹 있었지만 난 처음부터 지루하지 않게 페이지를 넘길 수 있었다.

개그 프로그램을 잘 보지 않고 혼자 킥킥대며 웃을일도 보통때 별로 없는데 오베아저씨를 만나고 혼자서 킥킥대면서 웃었다.

연세가 좀 있으신 분이 읽으셔도 참 좋을 이야기라 생각한다.

가끔은 책에서 인생이란 문제의 정답 비스무리한것 을 찾는다.

우리는 사람이고 언제나 사람과 어울려 살아가야 하며 그 속에서 많은 행복도 생기고 문제들도 생기게 된다.

사람의 삶이란건 무인도에서 혼자 살지 않는 이상 언제나 항상 사람과의 일로 진행이 되어진다.

오베아저씨가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하고 먼저 떠나간 부인을 따라가려고 시도하는 순간~

그에게는 사람을 통해 삶의 방향을 다시 잡아갈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더 의미없다 여겼던 오베아저씨의 삶이 가치있다는 것을 알려준 이웃집 사람들과의 좌충우돌 스토리..

정말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영화로 나오면 이런 배우들의 이런 장면이 웃음을 주겠구나 머릿속에서 그려보며 읽어갔다.

오베아저씨의 성격을 보며 많은 사람들이 떠올랐고 나의 성격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되었다.

약간은 융통성이 없고 법 같은건 꼭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는 나인데...

신호등을 무시하고 지나가는 차들을 보며 뒤에다 듣지도 못할텐데 때론 큰소리로 꾸짖고 욕을 하는 나인데

그래서 살면서 피곤하다 느껴 그럴 필요가 없으니 무시하고 더러운건 피하고 살자 하고 생각했는데..

오베아저씨와 그의 주변사람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보면서

세상을 사는 법을 배운 것 같다.

오베 아저씨는 이중적이다.

그러나 누구나 사람은 다 이중적이 아닐까.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과 내면만의 모습 그리고 자기도 모르게 잠재되어있는 성격등등

< 오베라는 남자> 는 사람을 이야기 해 주고 나를 다시 생각해 보게 해 준 책이다.

웃을일이 많이 없는 현대인들에게 웃음을 주고 눈물까지 준 책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감동 받을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영화로 빨리 나오기를 기대해 본다.

작가의 첫 데뷔소설이 전 세계인의 베스트셀러가 되다니~

매력적인 캐릭터 오베 아저씨의 매력에 푹 빠질 수 있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지금 여기서 행복할 것 - 아들러가 가르쳐준 행복 제1법칙
기시미 이치로 지음, 박재현 옮김 / 엑스오북스 / 201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생 이란 것 자체가 완벽한 정답은 없다.

하지만 아들러 시리즈를 읽다보면 정답에 근접한 답을 최소한 고를 수 있다 생각한다.

스마트폰의 카카오스토리로 법륜스님의 인생에 대한 조언을 받아서 읽어 본다.

< 지금 여기서 행복할 것 > 을 읽으면서 법륜스님이 떠올랐다.

나의 정곡을 콕콕 찌르는 이야기들이 나왔다.

유난히 소심하고 겁도 많지만 큰 일은 대범하게 벌리고 뒷감당을 못하는 나...

남을 지나치게 배려하고 폐를 못끼치는 성격

어릴 때 부터 바른생활에 모범생이었고 당연한 일이지만 규칙은 꼭 무조건 지켜야 하는 줄 알았던 나

그런데 그런 성격이 어른이 된 나의 삶을 편안하지 않게 만들고 있고

달라져야 한다고만 계속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들러의 이 책으로 큰 도움이 되었다.

아이 둘 을 키우면서 점수로따지면 마이너스 10000점은 될듯한 육아능력과

그로 인해 점점 더 드러나는 나의 단점들을 심하게 느끼고 있는 요즘

나를 변화하고자 하는 노력에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었다.

' 이게 행복이다 '라고 딱 잘라 말할 수 있지는 않다.

같은 환경에 처해도 누구는 행복하다 할 수 있고 누구는 행복하지 않다 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 여기서 행복할 것...

책 내용을 모르더라고 이 제목 하나만으로도 현재의 삶에 감사하는 것이 행복이라는 메세지를 떠올 릴 수 있다.

행복함을 느끼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하다.

어떤 노력을 해야하고

내가 지금 가지고 있는 생각은 행복한 삶에 방해가 되는지 도움이 되는지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왜 행복하지 않은지

행복을 이루는 요소들은 무엇인지 찾아 볼 수 있다.

역시나........사람은 사회적인 존재이기에

대인관계에 대한 소중한 조언들을 얻을 수 있었다.

내 자신이 참 부끄러웠다.

욱하는 성격과 지나치게 올바른것을 추구하는 나의 성격이 내 행복을 가로막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아이를 키우다 보니 횡단보도를 건널 때 조금 민감해 지는 편이다.

집 앞 작은 횡단보도에서는 보행자 신호인 파란색 불이 켜져서 어린아이 둘 을 데리고 건너고 있는 중에도

무단으로 위험하게 우리 바로 앞에서 신호를 무시하고 달리는 차들이 있다.

아주 많고 자주 있다.

나는 솔직히 그런 차들을 많이 마주치다 보니 화가 나서 있는 대로 고함을 치고 소리를 친적도 있다

그것도 반말로,.,....그런다고 그렇게 지키지 않는 사람들이 달라지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소리를 친 나의 모습을 본 우리 아이에게도 교육상 좋지가 않다.

한 번은 그냥 참자...저런 사람이 한 둘 도 아니고 그러면 나만 스트레스 받지 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는데

아들러의 < 지금 여기서 행복할 것> 을 읽다보니 나의 행동도 생각도 분노도 다 이해가 갔고 앞으로 어떻게 하는것이

나를 위하는 길인지 알게 되었다.

이 책은 책을 읽고 계신 모든 독자 각각의 '나 '를 위한 책이다.

세상에 하나뿐인 존재 '나'

내가 나를 사랑하지 않는데 누가 나를 사랑하겠냐는 문장이 나오는데 정말 그말은 명언이라 생각된다.

행복이라는 집을 짓기 위한 자세한 설계도 같은 책이다.

튼튼한 도면과 좋은 자제들을 사용하여 만든 집은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나의 행복을 위한 설계도는 제대로 그려저 있는지

집을 짓는 재료들은 제대로 선정되어 있고 제 위치에 놓여져서 공사를 하는지

점검해 주는 관리자 같은 책이다.

나를 받아들이고 라이프 스타일을 바꾸고 싶다면 행복해 지고 싶다면

무겁지 않게 읽어볼 수 있는 '심플한 행복 메뉴얼' 인 <지금 여기서 행복할 것을> 읽어보면 될 것이다.

타인과의 관계

나 스스로 나와의 관계

행복하게 잘 사는 방법

행복한 인생을 꾸려가기 위한 깨알같은 Tip을 알려준 책이었다.

이 책을 읽어본 것 만으로도 우리는 이미 행복의 문에 한 발짝 들어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피터 래빗 시리즈 전집
베아트릭스 포터 지음, 윤후남 옮김 / 현대지성 / 201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림만으로도 힐링이 되고 마음이 잔잔하고 따스해지는 책이다.

우리집 욕실 제품에서, 주방 플라스틱 식기에서도 어찌보면 캐릭터같지 만은 않은 현실적인 모양의 토끼인

피터래빗를 만날 수 있다.

피터래빗은 오랫동안 많은 이들이 사랑을 받아온 캐릭터이다.

그런데 자주 만났던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 본 적은 없다.

사실 만화를 본 기억도 안난다.

그런 피터래빗의 많은 이야기들을 묶어 한 권의 전집이 나왔다 하니 정말로 기대가 되고 읽고 싶었다.

토끼외에도 다양한 동물들이 등장해서 참 좋았다.

귀여운 토끼와 동물 그림이 페이지 마다 그려져 있고,

내용이 복잡하거나 어려운 것은 아니지만 그 속에서 삶의 교훈과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이야기이다.

1902 년 부터 1930년까지의 23가지의 이야기와 작가의 미출간된 작품들 까지 만날 수 있었다.

아이가 토끼띠라 더 친숙하고 귀여운 토끼 캐릭터를 좋아해서 책을 받자 예쁜 노트를 받는 기분이 들었다.

글을 읽어 보지 않아도 각 페이지 마다 등장하는 그림들로도 혼자서 이야기를 미리 상상해보곤 했다.

< 9. 사나운 토끼 이야기 >

같이 글이 짧고 간결하지만 토끼의 표정들을 자세히 비교해 보게되는 파트는 책 읽기가 귀찮을때도 편안하게 읽어볼 수 있다.

사납고 못된 토끼와 순한 토끼가 등장하는데 겉모습은 많이 달라보이지 않았는데

토끼들의 표정과 행동을 보면서 착한 토끼와 못된 토끼를 구분하게 되었다.

한 편의 애니매이션을 책 속에서 만났다.

못된 토끼가 착한 토끼의 당근을 빼앗아 먹다가 사냥꾼의 총에 맞을뻔해 혼쭐이 났다는 이야기인데,

단순한 듯 하지만 이제는 너무나 어른이 되어버린 내게는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단순하지 만은 않은 이야기였다.

어른에게는 어렵지 않은 이야기로 깊은 생각을 하게 해주고

아이들에게는 다양한 이야기로 다양한 생각을 하게 해주는 책

바로 < 피터래빗 시리즈 전집 > 이다.

유명한 애니매이션 '톰과 제리' 의 모티브가 됬다는 <10. 모펫양 이야기 >는

첫 페이지에 등장하는 고양이가 정말로 너무 귀엽다.

큰 눈을 동그랗게 뜨고 쳐다보는데....그림속 고양이를 쓰담쓰담 해주고 싶었다.

쥐와 고양이의 귀여운 행동들과 서로를 놀리는 이야기인데, 짧은 한 편으로 톰과제리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었다.

각 이야기를 시작할 때 '이야기에 관하여 ' 한 페이지에 간결하게 요약해준 부분이 있는데 참 좋았다.

큰 아이가 5살 여자아이라서 엄마가 읽는 책이 귀여운 피터래빗과 동물들이 나오니 관심을 보여서

같이 읽어보기도 했다. 아이에게 들려주어도 지루해하지는 않았지만

어떤 내용들은 간결하게 요약해서 이야기 해주었다. 예쁜 그림들은 같이 보았다.

아직 혼자서 글씨를 다 읽는 것은 아니어서 내가 먼저 읽고 아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이야기 해주기도 했다.

책에 나오는 각각 여러가지 피터래빗의 이야기를 읽고 서로 느낀점은 어떤지 독서토론이나 모임에서 이야기해도

좋을 것 같다. 무겁지 않고 즐겁고 예쁜 독서토론이 될 것이란 생각이 든다.

20. 애플리 대플리 동요

는 내 마음대로 음을 붙혀 요즘 노래를 너무나 좋아하는 아이와 함께 흥얼대고 불러봤다.

아이에게 쉬운 책도 글밥이 작은 책도 아이책도 아니라 생각되지만

나는 < 피터래빗 > 으로 아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고마운 책이다.

너무 예뻐서 그냥 꺼내서 아무 페이지나 읽는것이 아닌 눈으로 보는 것 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진다.

요즘 개인사정으로 책을 집중해서 못 읽고 있는데

나에게 책을 멀리하지 않게 해 준 감사한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35세 아파트 200채 사들인 젊은 부자의 투자이야기 - 부동산 입문자들의 필독서
고덕진 지음, 송희창 감수 / 지혜로 / 201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세상에는 이렇게 살아가는 분도 있구나....

보통의 평범한 사람들은 학교를 졸업하고 기업에 들어가거나 개인 사업을 해서 돈을 번다.

그리고 일에 찌들리고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어쩔수 없이 회사를 다니기도 한다.

그런데 투자를 전문직업으로 해서 멋지게 살아가는 분도 있다.

바로 이 책의 저자분이시다.

자유로운 자신의 시간을 누리며 인생을 즐기는 삶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원하는 것 아닐까

꼭 부동산 이야기를 듣고 싶어서가 아니라 동기부여를 위해서라도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어른이 되어서 편안하게 살아가려면 해야 할 공부가 무엇인지 확실히 느끼게 해주었다.

부동산이야기가 주를 이루지만 제태크는 무슨일이 있어도 해야한다는 의지를 강하게 불태워준 책이다.

언젠가 부터 책 제목이 너무 화려하면 내용에 실망을 할거라는 선입견이 생겼다.

그런데 < 35세 아파트 200채 사들인 젊은 부자의 부자 이야기> 는 정말 제목 그대로를 자세하게 알 수 있는 이야기였다.

아직도 부동산 경제 뉴스를 보고 있으면 채널을 돌리고 싶은 마음이 든다

그만큼 용어나 여러가지가 어렵게 느껴진다

그래서 부끄럽고 반성이 된다. 선택이 아니라 필수인 제태크!

나같은 경제 부동산 맹도 정말 쉽게 이해하며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어려운 용어도 없고 실전! 저자분이 투자해서 성공한 이야기를 깔끔하게 정리해주셨다,

제대로 하고 있는 못하지만 오래전부터 제태크에 관심은 많아서

미혼시절에 부동산 세미나 하는 곳을 찾아가서 강의를 듣곤 했다.

그 때 '경매' 에 대해 들었던 강의는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강의를 듣고서 엄두도 안나고 조금은 두려워서

아직도 실천해 보지 못한 내가 한심하다는 생각이 든다.

저자분의 경매 낙찰능력은 정말 대단한다

수능성적으로 비유한다면 상위 0.000001 % 라고 할까

전국을 돌아다니며 어떻게 아파트를 사고 어떻게 차익을 남기고 세를 놓고 매매를 했는지를

요목조목 알려주셨다.

저자분이 자신만의 노하우를 100% 다 알려주시지는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내가 알고있는 지식에 비하면 나는 10000% 도 더 많이 얻은 기분이다.

세상을 알아야 하는 건 필수이다.

뉴스는 무조건 봐야 한다는걸 다시 한 번 깨달았고 투자는 돈을 많이 들여서 해야하는게 아니라는것도 느꼈다.

저자분은 빛을 내서 투자를 해 수많은 아파트 빌라등을 사들이고 차익을 남기시는데

철저한 공부가 뒷받침된 대담함과 정확한 안목이 필요할 것이다.

그가 실패한 이야기 보다는 성공한 이야기가 더 많이 나와있는것은 독자들에게 부동산으로 제태크에 성공 할 수 있는

팁을 더 많이 주고 싶어서였을 거라 믿고 싶다.

투자로 성공을 하고 부자가 되는것은 엄청난 능력이다.

자본주의에서 돈의 힘을 이야기 해준 그의 말이 계속 떠오른다,

잊고 있었던 제태크와 부동산에 대한 책을 다시 찾아보게 될 것이다.

지금 당장 똑똑한 제태크, 부동산 공부를 시작해야겠다.

현명한 실천을 하기 위한 공부를......

다시 보고 싶은 책이있는데 이 책은 나에게는 다시 또 다시 봐야 할 책이다.

환상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책 내용중에 자신에게 맞는 적절한 투자법을 찾아야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