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여기서 행복할 것 - 아들러가 가르쳐준 행복 제1법칙
기시미 이치로 지음, 박재현 옮김 / 엑스오북스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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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이란 것 자체가 완벽한 정답은 없다.

하지만 아들러 시리즈를 읽다보면 정답에 근접한 답을 최소한 고를 수 있다 생각한다.

스마트폰의 카카오스토리로 법륜스님의 인생에 대한 조언을 받아서 읽어 본다.

< 지금 여기서 행복할 것 > 을 읽으면서 법륜스님이 떠올랐다.

나의 정곡을 콕콕 찌르는 이야기들이 나왔다.

유난히 소심하고 겁도 많지만 큰 일은 대범하게 벌리고 뒷감당을 못하는 나...

남을 지나치게 배려하고 폐를 못끼치는 성격

어릴 때 부터 바른생활에 모범생이었고 당연한 일이지만 규칙은 꼭 무조건 지켜야 하는 줄 알았던 나

그런데 그런 성격이 어른이 된 나의 삶을 편안하지 않게 만들고 있고

달라져야 한다고만 계속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들러의 이 책으로 큰 도움이 되었다.

아이 둘 을 키우면서 점수로따지면 마이너스 10000점은 될듯한 육아능력과

그로 인해 점점 더 드러나는 나의 단점들을 심하게 느끼고 있는 요즘

나를 변화하고자 하는 노력에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었다.

' 이게 행복이다 '라고 딱 잘라 말할 수 있지는 않다.

같은 환경에 처해도 누구는 행복하다 할 수 있고 누구는 행복하지 않다 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 여기서 행복할 것...

책 내용을 모르더라고 이 제목 하나만으로도 현재의 삶에 감사하는 것이 행복이라는 메세지를 떠올 릴 수 있다.

행복함을 느끼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하다.

어떤 노력을 해야하고

내가 지금 가지고 있는 생각은 행복한 삶에 방해가 되는지 도움이 되는지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왜 행복하지 않은지

행복을 이루는 요소들은 무엇인지 찾아 볼 수 있다.

역시나........사람은 사회적인 존재이기에

대인관계에 대한 소중한 조언들을 얻을 수 있었다.

내 자신이 참 부끄러웠다.

욱하는 성격과 지나치게 올바른것을 추구하는 나의 성격이 내 행복을 가로막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아이를 키우다 보니 횡단보도를 건널 때 조금 민감해 지는 편이다.

집 앞 작은 횡단보도에서는 보행자 신호인 파란색 불이 켜져서 어린아이 둘 을 데리고 건너고 있는 중에도

무단으로 위험하게 우리 바로 앞에서 신호를 무시하고 달리는 차들이 있다.

아주 많고 자주 있다.

나는 솔직히 그런 차들을 많이 마주치다 보니 화가 나서 있는 대로 고함을 치고 소리를 친적도 있다

그것도 반말로,.,....그런다고 그렇게 지키지 않는 사람들이 달라지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소리를 친 나의 모습을 본 우리 아이에게도 교육상 좋지가 않다.

한 번은 그냥 참자...저런 사람이 한 둘 도 아니고 그러면 나만 스트레스 받지 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는데

아들러의 < 지금 여기서 행복할 것> 을 읽다보니 나의 행동도 생각도 분노도 다 이해가 갔고 앞으로 어떻게 하는것이

나를 위하는 길인지 알게 되었다.

이 책은 책을 읽고 계신 모든 독자 각각의 '나 '를 위한 책이다.

세상에 하나뿐인 존재 '나'

내가 나를 사랑하지 않는데 누가 나를 사랑하겠냐는 문장이 나오는데 정말 그말은 명언이라 생각된다.

행복이라는 집을 짓기 위한 자세한 설계도 같은 책이다.

튼튼한 도면과 좋은 자제들을 사용하여 만든 집은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나의 행복을 위한 설계도는 제대로 그려저 있는지

집을 짓는 재료들은 제대로 선정되어 있고 제 위치에 놓여져서 공사를 하는지

점검해 주는 관리자 같은 책이다.

나를 받아들이고 라이프 스타일을 바꾸고 싶다면 행복해 지고 싶다면

무겁지 않게 읽어볼 수 있는 '심플한 행복 메뉴얼' 인 <지금 여기서 행복할 것을> 읽어보면 될 것이다.

타인과의 관계

나 스스로 나와의 관계

행복하게 잘 사는 방법

행복한 인생을 꾸려가기 위한 깨알같은 Tip을 알려준 책이었다.

이 책을 읽어본 것 만으로도 우리는 이미 행복의 문에 한 발짝 들어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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