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만나서 반가워 너른세상 그림책
한성민 글.그림 / 파란자전거 / 201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을 열자마자 파랑, 분홍, 노랑, 회색의 타원형이 보입니다.

뭘까? 했는데, 바다코끼리와 펭귄 그리고 귀엽게 생긴 정체불명의 두 동물의 머리네요.

 

책 소개를 보니 멸종위기의 매너티(해우, 바다소)와 듀공이 그 파랑과 분홍 동물이네요. ^^

찾아봤더니 '듀공'의 어원은 '바다의 숙녀'라는 말레이어라고 합니다. 

듀공의 물 밖에서 숨을 쉬는 습성 때문에, 선원들이 인어나 바다의 요정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라네요.

 

온순한 성격처럼 생긴 것도 참 순하게 생겼습니다.

매너티도 못지않게 순하게 생겼고요.

 

하여튼 이 네 동물의 대화로 내용이 이루어집니다.

모두 다른 곳에서 온 네 동물은 점점 더워지는 지구를 걱정합니다.

그리고 왜 더워졌는지도 알아냅니다.

바로 사람들이 나무를 다 베어내고 건물을 세워서 더워진 것 같다는 걸요.

하지만 건물을 없애면 사람들도 자기들처럼 집을 잃을까 봐 걱정합니다.

그렇다면 방법은?

"나무를 심어야죠!!"

누가???

 

마지막 장면에 우리를 애타게 바라보는 동물들이 가슴을 뜨끔하게 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강아지와 염소 새끼 우리시 그림책 15
권정생 시, 김병하 그림 / 창비 / 2014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권정생 님이 열다섯 살 즈음에 쓴 시라고 합니다. 

 

티격태격 대며 싸우다가도 함께 뛰어놀고는 아무 일 없었던 듯 웃는 그런 따뜻한 동무가 생각납니다.

그런 동무가 있다면 마음도 참 따뜻해질 것 같습니다.

 

시와 더불어 삽화도 마음을 따뜻하게 해줍니다.

장난꾸러기 강아지와 골난 염소의 티격태격하는 장면이 절로 미소 짓게 합니다.

 

마지막에 집에 돌아온 장면은 권정생 님의 생전에 살던 집이 배경이라고 합니다.

마음을 참 따뜻하게 해주는 그램책입니다.

강아지와 염소 새끼

"염소야 염소야 나랑 노자야" /강아지가 깡충깡충/다가왔지

"듣기 싫어" /냐금냐금 먹음쟁이 /염소 새끼 못 본 체하지

강아진 놀고파서 /곁으로 와 깡충! 덤비지

염소 새끼 봐아라/ 정말 골이 났네 /쬐그만 뿔대가리 쑥 내밀고
콱 떠받았지

살짝꽁 / 꾀보쟁이 강아지 / 날름 비키치

염소 새낀 자꾸자꾸/ 골이 나서 떠받지만/ 밧줄이 모자라서 더 못 가네

"에에에 엠 요놈 죽이인다!"/ 염소 새낀 맛줄을 떼려고 / 기를 쓰지.

"용용 죽겠지 날 잡아 봐아라"/ 나알름 패일짝

강아진 좋아라고/ 용용 놀리고/ 염소 새낀 골이 나서/ 엠엠 내젓고

누가 이기이나?/ 누가 이기이나?

"쐬-ㅇ 우르르릉/ 요놈들아-~" / 제뜨기가 숨었다가/ 갑자기 호통치며 나왔다

"엄마야!"/ 강아진 귀를 오므리고/ 깨개 깽 달아났다.

염소 새끼도 / 눈이 뗑굴 /하늘을 쳐다 봤다

골대가리 / 다 잊어버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색깔손님 - 2018 뉴욕 타임즈 / 뉴욕 공립 도서관 베스트 일러스트 어린이 도서 수상작 한울림 그림책 컬렉션 21
안트예 담 글.그림, 유혜자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을 펼치자마자 어두컴컴한 흑백의 집안 풍경이 나옵니다.

 

그 집에는 모든 게 다 무서워서 집 안에서만 지내는 엘리제 할머니가 살고 있습니다.

아무런 기쁨도 변화도 없이 살아가던 할머니 집에,

어느날 남자아이가 자기가 날린 종이비행기를 찾으러 옵니다.

 

여기부터 할머니의 흑백의 집안과 무표정한 얼굴이 조금씩 변화기 시작합니다.

아이가 발 디디고, 물어보고, 만지는 공간마다 따뜻한 색이 입혀집니다.

할머니의 얼굴도 점점 부드럽고,상냥한 표정으로 바뀌어 가구요.

 

책이 다 끝나면 처음 보았던 어두컴컴한 흑백의 집이 정말 환하고 따스한 색의 예쁜 집으로 바뀌어 있습니다.

 

사람과 사람간의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느끼게 해주는 그림책이었습니다.

 

책 속에서)
엘리제 할머니는 겁이 많아요. 거미도 무서워하고, 사람도 두려워하지요. 심지어 나무도 무섭대요.
그래서 할머니는 언제나, 늘 밤이나 낮이나 집안에서만 지내요.
~ 할머니는 아주 오랜만에 책을 소리내어 읽었어요.
동화책 한 권을 다 읽을 때까지 아이는 귀를 쫑긋 세우고 열심히 들었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당신을 믿어요 고 녀석 맛있겠다 시리즈 10
미야니시 타츠야 글.그림, 김지현 옮김 / 달리 / 201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고 녀석 맛있겠다' 시리즈 10권 입니다.

이번엔 처음 등장하는 공룡이 화목한 트리케라톱스 가족입니다.

빨간 열매를 잔뜩 따다가 동굴에서 다정하게 먹고 있을때 갑자기 동굴이 무너지고,

아빠는 아기 공룡 리케라를 동굴 밖으로 던지고, 엄마와 동굴에 갇힙니다.

어린 리케라는 엄마, 아빠를 구하기 위해 우리의 주인공 티라노사우루스를 찾아가,

엄마, 아빠를 구해주고 그 보답으로 자기를 먹으라고 합니다.

포악하지만 정많은 티라노사우루스는 트리케라톱스 가족을 먹을 수 있다는 희망에

머리에 피가나도록 돌을 부숩니다...

하지만...

 

엇. 티라노사우루스가 죽지 않네요~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를 닮은 당신이 좋아요 고 녀석 맛있겠다 시리즈 7
미야니시 타츠야 글.그림, 김지현 옮김 / 달리 / 201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고 녀석 맛있겠다' 시리즈 7권 책입니다.

사람도 그렇듯이 동물도 혼자서는 행복하게 살 수 없다는 걸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줍니다.

다른 시리즈처럼 자기 힘만 믿고 으스대며 독불장군 처럼 살던 티라노사우루스가 등장합니다.

다른 공룡들을 괴롭히면 괴롭힐수록 혼자가 되고,

어둠 속에서 혼자 외로움에 떨고 있을때,

앞을 못보는 어린 파파사우루스 공룡을 만나게 됩니다.

파파사우루스는 티라노사우루스도 자신처럼 겁쟁이 울보 공룡이라 생각하고,

티라노사우루스도 자신을 믿고 좋아하고 의지해주는 파파사우루스에게 마음을 열게 됩니다.

빨간 열매를 지극 정성으로 걷어 먹이는 티라노사우루스 덕분에 파파사우루스는 점차 눈을 뜨게 되지만...

 

책 속에서)
그리고 몇 년이 지났습니다. 파파사우루스는 여전히 바위 구멍에서 혼자 살았어요. 하지만 외롭지 않았습니다. 언제나 티라노사우루스 아저씨가 마음속에 함께 있었으니까요. 영원히, 영원히.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