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만나서 반가워 너른세상 그림책
한성민 글.그림 / 파란자전거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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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열자마자 파랑, 분홍, 노랑, 회색의 타원형이 보입니다.

뭘까? 했는데, 바다코끼리와 펭귄 그리고 귀엽게 생긴 정체불명의 두 동물의 머리네요.

 

책 소개를 보니 멸종위기의 매너티(해우, 바다소)와 듀공이 그 파랑과 분홍 동물이네요. ^^

찾아봤더니 '듀공'의 어원은 '바다의 숙녀'라는 말레이어라고 합니다. 

듀공의 물 밖에서 숨을 쉬는 습성 때문에, 선원들이 인어나 바다의 요정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라네요.

 

온순한 성격처럼 생긴 것도 참 순하게 생겼습니다.

매너티도 못지않게 순하게 생겼고요.

 

하여튼 이 네 동물의 대화로 내용이 이루어집니다.

모두 다른 곳에서 온 네 동물은 점점 더워지는 지구를 걱정합니다.

그리고 왜 더워졌는지도 알아냅니다.

바로 사람들이 나무를 다 베어내고 건물을 세워서 더워진 것 같다는 걸요.

하지만 건물을 없애면 사람들도 자기들처럼 집을 잃을까 봐 걱정합니다.

그렇다면 방법은?

"나무를 심어야죠!!"

누가???

 

마지막 장면에 우리를 애타게 바라보는 동물들이 가슴을 뜨끔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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