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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세스 아카데미 ㅣ 해를 담은 책그릇 1
섀넌 헤일 지음, 공경희 옮김, 이혜진 삽화 / 책그릇 / 2007년 7월
평점 :
절판
한편의 아름답고 감동적이고 흥미롭고 재미있는 영화를 본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미리라는 14살 소녀의 이야기였습니다.
대리석 광산에서 아빠와 언니와 생활하던 유쾌하고 영리한 소녀 미리가 사는 곳에 왕비가 나올 것이라는 예언에 의해 프린세스 아카데미가 세워지게 되고,
마을의 20명의 소녀들이 모여 왕비가 되기 위한 교육을 받게 됩니다.
글도 못읽던 소녀들이 왕자비가 되기 위해 서로 경쟁하고, 따돌리고, 위로하고, 협력하고, 결국에는 모두 미리를 중심으로 하나가 되는 감동적인 내용이었습니다.
인간에게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전혀 다른 한 사람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마법의 힘이 있다는 걸 이 책을 보면서 느꼈습니다.
그리고 남과 함께 마음을 나누며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푸근한 일인지.. 정말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고 삶의 지혜까지 담겨있는 책이었습니다.. 아이가 좀더 크면 지금은 3학년이라 조금 이른 감이 있어서요, 꼭 권해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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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65-
도터 아줌마가 말했다.
"모든 게 흘러내리도록 울거라. 눈물을 흘릴 때는 불행이 영혼에 들러 붙지 못하니까."
p.242-
도터 아줌마는 늘 '못 한다는 생각은 정말 못 하게 만든다.'라고 말했다. 1년 전만 해도 채석장 바깥에서 채석장 말을 하는 것은 불가능해 보였다. 미리는 의심을 떨쳐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