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집
김희경 지음,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그림 / 창비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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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색이 모두 우울한(?) 청색으로 전체적 책으 분위기는 차악 가라앉아 있습니다.
읽는 동안 마음도 가라앉네요.
유아나 어른이나 자기 마음을 생각해보는 좋은 기회를 줄 수 있는 차분한 그림책입니다.

책을 다 읽고 봤습니다.
책장을 펼치고 넘길 때 일어나는 효과를 이용해 그림이 살아 움직이도록 그렸다고,
책장을 천천히 넘기면서 보라구하는 첫페이지의 설명을요.
그래서 어엇! 무슨 장치가? 입체책이었나 하면서 다시 천천히 봤는데...^^
그림이 살아 움직이지는 않고,
각 페이지 양면이 협응하게 그려져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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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의 집은 모양도 크기도 다 달라.
백 사람이면 백 개의 집이 생기지.
마음의 집에는 문이 있어.
어떤 사람은 문을 아주 조금만 열고 어떤 사람은 활짝 열어 두지.
문을 아예 닫고 사는 사람도 있단다.
~~그런데, 마음의 집은 가끔 주인이 바뀌곤 한단다.
어떤 날은 불안이 어떤 날은 초조가 어떤 날은 걱정이 네 마음의 집을 다스리지.
또 어떤 날은 네가 사랑하는 사람이 마음의 집 주인이 되기도 한단다.
네 마음의 집이 잘 보이지 않을 때 스러저 갈 때
마음의 방에 혼자 있을 때 창밖으로 비가 올 때라도 걱정하지마.
이 세상에는 다른 마음들이 아주 많거든.
그 마음들이 네 마음을 도와줄 거야.
언제나 너를 도와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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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0-10-14 1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의 새로운 상상그림책 <문제가 생겼어요!>가
최근에 출간 되었습니다.

piggy1 2010-10-24 23:21   좋아요 0 | URL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