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동생도 알아듣는 쉬운 경제 반갑다 사회야 7
김경락 지음, 윤지회 그림 / 사계절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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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는 우리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경제를 잘 알면 함께 살아가는 우리 주위 사람들에 대한 이해도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어린이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관심을 두기 어려운 경제를 전반에 걸친 여러가지 주제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줍니다.

시장경제, 복지, 교육과 의료, 기업, 소비, 금융, 신용카드, 보험, 먹거리, 빈곤 등 다양한 주제에 관한 이야깃거리와 생각거리가 듬뿍 담겨있는 알찬 책입니다.

재미있고 친근한 삽화도 책에 대한 이해를 도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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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먹는 여우와 이야기 도둑 책 먹는 여우
프란치스카 비어만 글.그림, 송순섭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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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먹는 여우 이야기> 를 너무 재미있게 읽은 터라, 아주 반갑게 읽은 책입니다.

책을 무척 좋아해서 소금과 후추를 뿌려 먹다가 감옥까지 가는 등 산전수전을 다 겪던 여우 아저씨.

전편은 유명한 소설가가 되면서 끝이 났었습니다.

이 책은 14년 만에 나온 그 뒷 이야기 입니다. 책을 써서 부자도 되고 부러울 게 하나 없는 멋진 날을 살아가던 여우 아저씨는 어느 날 소중하게 모아온 이야기 창고의 물건들을 모두 도둑맞습니다. 빛나리 아저씨와 사서의 도움으로 이야기 도둑을 추적해나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입니다.

책을 지나치게 좋아하다가 작가도 되고, 또 그렇게 익힌 재능을 나누어 주는 여우 아저씨가 멋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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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서>

~ "책을 읽다 보면 글을 잘 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생각처럼 쉽지 않았어요. 정말 어려운 일이었어요. 글을 잘 쓰려면 이야깃거리나 아이디어가 많아야 할 것 같았어요."

"그래서 당신 창고에서 이야기와 아이디어를 잠시 가져온 거에요. 밤을 새워 가며 날랐는데...... 정말이에요. 다시 돌려주려고 했어요."

 

"게다가 우리 도서관을 엉망으로 만들었고요!"

사서는 차갑게 쏘아붙였어요. 여우 아저씨는 사서를 한쪽으로 비켜서게 했어요.

몽털씨는 서럽게 울었어요. 안경 너머로 굵은 눈물방울이 뚝뚝 떨어졌어요. 그 눈물은 종잇조각과 여우 아저씨의 마음을 완전히 적셔 버렸어요.

여우 아저씨는 앞이 막막하다는 게 어떤 것인지 잘 알았어요.

그래서 촉감이 부드러운 작은 책으로 몽털 씨의 눈물을 닦아 주고 이렇게 말했어요.

"한동안 우리 집에 있으면서 작가 수업을 받는 게 어떻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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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판에 딱 붙은 아이들 난 책읽기가 좋아
최은옥 글, 서현 그림 / 비룡소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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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당황스러운 상황으로 시작합니다.

세 박자로 불리던 기웅이, 동훈이, 민수가 오해로 인해 불신이 쌓인 상태에서 칠판에 손이 딱 붙어버린다는...

반 친구와 부모님, 그리고 다양한 어른들(칠판 납품업자, 건설회사 변호사, 119 아저씨들, 만능박사, 무당 등....)은 손을 떼려 노력하지만 떨어지지 않습니다.

재밌는 건 어른이 연관되지 않을 때는 이 힘든 상황에도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된다는 거죠.

어른들만 등장하면 상황은 꼬일 대로 자꾸 꼬입니다.

보다 못한 기웅이와 민수가 말합니다.

"어른들은 자기 말만 참 잘하는 것 같지 않냐?"

"맞아 게다가 우리보다 뻥도 잘 치는 것 같아."

결국 아이들의 손은 아이들 스스로 얽힌 오해를 풀면서 스르르 떨어집니다.

더 재미있는 건 여기저기 손이 붙어버리는 사건들이 계속 벌어진다는...

 

서현님의 그림도 읽는 재미를 더해 줍니다.

글 내용도 그림도 참 신선하고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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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쪽-

 교실은 다시 와글와글 시끄러워졌다. 어른들은 서로 다른 사람 말에는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아니, 아예 신경도 쓰지 않았다. 각자 자기 생각이 옳다고 굳게 믿는 것 같았다. 빨간 한복 아줌마는 여전히 깡충거리며 소리 질렀고, 민수 할머니도 열심히 대꾸했다. 신부님도 스님도 다른 사람들고 각자 바빴다. 만능박사님은 이렇게 시끄러운 상황에 눈길 한 번 돌리지 않고 꼿꼿하게 앉아 있었다.

 

121쪽-

~ 세 아이는 각자의 머릿속에 있던 '그 일'이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자 픽 웃음이 새어 나왔다. 별일도 아닌 걸로 며칠 동안 속을 바글바글 끓였던 게 바보처럼 느껴졌다. 좀더 일찍 지금처럼 얘기를 나눴더라면 오해가 생기지도 않았을 것 같았다.

동훈이는 칠판에 발바닥이 아니라 손바닥이 붙은 게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만약 다른 곳이 붙었으면 또 게임에 빠져 아이들과 이런저런 얘기도 못 나누고 오해도 풀지 못했을 것 같았다.

 

작가의 말) 132쪽-

~ 나도 모르는 사이, 나에게 그런 습관이 생겼더라고요. '내가 듣고 싶은 말만 듣고, 듣기 싫은 말을 딱 자르고, 내 할 말만 하는 버릇'이요. 어느새 나도 내가 싫어하는 사람들을 닮아 가고 있었던 거죠. 귀를 틀어막고 자기 말만 하는 사람들을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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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이랑 핌이랑
레나 란드스트룀 글, 올로프 란드스트룀 그림, 황덕령 옮김 / 재능출판(재능교육)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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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따뜻하고 유쾌한 그림책이라고 생각했는데,

다 읽고나니 글작가와 그림작가가 스웨덴의 대표적인 부부 그림책 작가라고 하네요.

역시 무언가가 있다 싶었어요.

 

자신의 감정을 여과없이 드러내는 폼이 부럽네요.

참 건강한 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앞부분에 폼이 넘어지는 그림에서 빵 터졌습니다.

어찌나 얼굴로 넘어지는지.

기분 나쁠만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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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이랑 핌은 놀러 나가요.

따뜻한 날이에요.

햇볕도 쨍쨍하고요.

이야, 기분이 좋아요!

아이코! (코박고 넘어짐)

이런, 기분이 나빠요!(코에 종이돈이 붙어있음)

어, 돈이네요!(눈에 눈물 한방울이 맺힘)

이야, 기분이 좋아요!

폼은 아이스크림을 샀어요.

핌도 한 입 주었지요.

아이스크림은 정말 맛있어요. 폼은 엄청 빨리 먹어 버렸지요.

폼은 배가 살살 아파왔어요.

이런, 기분이 나빠요!

폼은 쉬어야 했어요.

어! 풍선이에요.

이야, 기분이 좋아요!

폼이랑 핌은 다시 밖으로 나갔어요.

풍선은 예쁘게도 붕붕 떠 있지요.

빵!

이런, 기분이 나빠요!

풍선이 빵 터져버리고 말았어요.

폼은 좋은 생각이 떠올랐어요!

핌에게 비옷을 만들어 주는 거에요!

마침 비가 오네요.

와, 정말 기분 좋은 날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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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묵 도깨비 꼬마둥이그림책 3
이상배 글, 홍영우 그림 글 / 좋은꿈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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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도깨비들에게 선뜻 메밀묵을 쑤어서 내미는 할아버지, 할머니.

그 고마움으로 도깨비들은 금화로 보답하고 떠납니다.

할아버지, 할머니는 도깨비들 덕에 부자가 되지만,

묵을 쑤어서 보름 마다 도깨비를 기다립니다.
할아버지, 할머니는 돈보다 도깨비들과의 떠들썩한 모임을 더 좋아한 듯 합니다.

도대체 도깨비들은 왜 다시 안 오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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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달이 밝기도 하지.

도깨비들이 씨름하고 놀기에 좋은 밤이구나!"

영감과 할멈은 도토리묵을 가지고 냇가로 갔어요.

그런데 도깨비들은 그림자도 보이지 않았어요.

"이상하네? 달이 저리 밝은데......"

영감과 할멈은 냇가에서 도깨비들을 기다렸어요.

"무슨 일이 생긴 걸까?"

영감과 할멈은 마음이 허전하고 서운했어요.

휘영청 밝은 달을 보고 한숨을 쉬었어요.

기다리다 지쳐 발길을 돌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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