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언제나 네 곁에 있단다!
샘 맥브래트니 지음, 아니타 제람 그림, 김상미 옮김 / 베틀북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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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엄마, 사랑] 포근포근, 아기자기, 올망졸망한 그림책입니다. 귀엽고 수줍은 아기 토끼와 다정하고 상냥한 엄마 토끼가 아름다운 자연에서 생활하는 모습이 저절로 미소짓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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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페, 가로등을 켜는 아이 열린어린이 그림책 10
일라이자 바톤 지음, 테드 르윈 그림, 서남희 옮김 / 열린어린이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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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 가족, 부모, 자존감] 사람의 의지를 꺾는 건 '가난'보다 '사람'이라는 걸.

그것도 부모가 자존감에 제일 큰 영향을 미친다는 걸 일깨워주는 그림책이다.

아빠는 아프고 엄마는 돌아가시고, 형제자매는 많은 소년 페페.

씩씩하게 일자리를 구하러 다니다가 어렵게 얻은 가로등지기.

기뻐하는 페페와 형제자매와 달리 아빠는 화를 낸다.

성실하게 가로등을 켜고, 관리하는 페페는 

"넌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놈이 될 거다."

"꼴도 보기 싫다. 너 때문에 창피해서 못 살겠어!"

라는 아빠의 말에 서서히 삶의 의욕을 잃어버린다.

동생 아순타가 사라지고, 페페가 켜지 않아 컴컴한 거리를 보면서 아빠는 깨닫는다.

"아순타가 무서워하고 있을 거야. 오늘 밤에 가로등을 켜는 일은 아주 중요하단다...... 그러니 페페야, 제발 불을 켜다오. 그럼 네가 무척 자랑스러울 것 같구나."

라는 말에 다시 거리로 나서고 아순타를 찾아서 돌아오게 된다.

아직 자아가 정립되지 않은 순수한 아이에게 부모의 한 마디가 얼마나 큰 상처가 되는지,

나의 모습을 성찰하게 한다.

한 장 한 장 작품을 감상하듯 보게 되는 삽화가 책의 깊이를 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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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서)

"오빠, 난 크면 오빠처럼 되고 싶어. 나도 가로등을 켜고 싶어. 그게 제일 좋은 일인 것 같아."

"제일 좋은 일이라고?"

페페가 궁금해서 물었어요.

"오빠는 어둠을 쫓아 버리잖아."

아순타가 말했어요. 페페는 빙그레 웃으면서 동생을 더욱 꼭 껴안아 주었어요.

이제 페페는 마지막 가로등을 올려다보았어요.

"아순타야, 오늘 밤엔 네가 이걸 켜 볼래?"

페페는 동생이 막대기를 잡는 걸 도와주었어요.

집으로 오는 길에 아순타는 페페의 팔에 안겨 잠이 들었어요.

페페는 고개를 똑바로 들고 걸었어요. 눈도 다시 초롱초롱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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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줘, 나 좀 꺼내 줘! 신나는 책놀이 시리즈
세드릭 라마디에 지음, 뱅상 부르고 그림, 조연진 옮김 / 길벗어린이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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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 유머, 공감] 전편 <도와줘, 늑대가 나타났어!>가 너무 강했다. 그래서 책을 흔드는 재미(?)가 좀 덜하긴 했지만, 작가의 상상력에 절로 웃음 짓게 된다. ‘보는 책‘에서 벗어나 ‘참여하는 책‘으로 진화한 느낌. 전편에서 갑자기 나타난 늑대를 보고 놀란 독자가 거꾸로복수하는 느낌의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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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령을 위한 연가
문정희 시, 주리 그림 / 바우솔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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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만남] 아이들이 이 책의 잔잔함에 빠져들 수 있을까?

아련한 이별과 만남의 그리움을 느낄 수 있을까?

아이보다 어른을 위한 잔잔하고 아련한 시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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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서)

한겨울 못 잊을 사람하고

한계령쯤을 넘다가 뜻밖의 폭설을 만나고 싶다.

~ 한계령의 한계에 못 이긴 척 기꺼이 묶였으면.

오오, 눈부신 고립 사방이 온통 흰 것뿐인 동화의 나라에

발이 아니라 운명이 묶였으면,

이윽고 날이 어두워지면 풍요는 조금씩 공포로 변하고,

현실은 두려움의 깊은 색채를 드리우기 시작하지만

~ 나는 결코 옷자락을 보이지 않으리.

아름다운 한계령에 기꺼이 묶여

난생처음 짧은 축복에 몸 둘 바를 모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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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친구 베틀북 그림책 50
구스노키 시게노리 글, 후쿠다 이와오 그림, 고향옥 옮김 / 베틀북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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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우정] 단짝 친구 셋이 장수풍뎅이를 잡으려다가 ‘요놈할아버지‘에게 들킨다. 먼저 도망치던 히데토시만 잡히고, 죄책감에 고민하던 둘은 다시 돌아간다. ‘요놈할아버지‘는 셋을 용서해준다. 평생 죄책감을 안고 갈 뻔 했다. 과연 나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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