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1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창세기강의 - 성경강의 시리즈
손석태 지음 / 한국기독대학인회출판사(ESP) / 2002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손석태 목사는 대학생 선교단체인 ESF를 만든 일원 중 하나이다. 이 단체가 UBF로부터 떨어져 나와, 교회와의 바른 관계, 인격적인 제자도를 표방하고 나온 것을 보면, 저작의 성격을 어느정도 예상할 수 있다고 본다. 창세기 강해는 기본적으로 ESF의 창세기 성경 공부 문제와 맥을 같이 한다. 상세한 공부와 더불어 실천적인 적용, 삶에 대한 도전들은 대학생 선교 단체의 성격으로 말미암음을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창세기에 대한 간략하지만 명석한 논평으로, 적용에만 치우치지도 않으며, 이론에만 치우치지도 않는 좋은 참고서이다. 성경 공부 문제와 더불어 공부해본다면 더욱 많은 유익이 있을 것이라 여겨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법사의 조카 나니아 나라 이야기 (네버랜드 클래식) 1
클라이브 스테이플즈 루이스 지음, 폴린 베인즈 그림, 햇살과나무꾼 옮김 / 시공주니어 / 2001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루이스는 마법사의 조카라는 동화를 통해 창세기의 3장을 탁월하게 재해석해주고 있다. 아슬란의 천지창조는 하나님의 천지창조로, 마녀의 유혹은 뱀의 유혹으로, 마법의 사과는 선악과로 해석될 수 있다. 다만 아담의 범죄는 디고리의 순종과 비교될 뿐이지만....
그는 주인공 디고리에게 가장 인간적인 시험을 부여한다. 사랑하는 어머니의 병을 낫게 해주겠다는 가장 기본적인 인간애가 그에게 고통을 준다. 아슬란과의 약속을 위해 어머니를 포기해야 하는가? 아니면 어머니의 건강을 위해 아슬란과의 약속을 어겨야 하는가디고리는 약속을 지킨다. 그는 아픔을 안고, 마음의 상처를 입는다. 그러나 그 때 한 진리가 그에게 다가온다. 바로 어머니의 병을 낫게 하는 것 보다 더욱 근본적인 삶의 가치들이 있다는 것이다. 병이 나을 수는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어머니와 디고리의 진정한 행복이 되지는 못할 것이다......

루이스는 우리 인간의 본질적 기쁨의 문제가 무엇인지, 인간의 해야 할 바가 무엇인지, 하나님과의 관계는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인간의 욕망의 함정은 무엇인지 등을 이야기 하였다. 이 책을 읽는 사람은 그러한 점을 염두해 둘 때, 더 큰 은혜와 통찰, 지혜들을 얻을 수 있으리라 믿는다.아니, 그렇지 않아도 좋다. 그냥 즐거운 마음으로 공감하며 읽는다면 남다른 교훈과 재미를 선사해줄 것이다. 그래서 동화가 아니겠는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셜록 홈즈 전집 1 : 공포의 계곡 (양장) 시간과공간사 셜록 홈즈 전집 1
아서 코난 도일 지음, 정태원 옮김 / 시간과공간사 / 2002년 4월
평점 :
절판


탐정이라는 직업이 세상에서 젤 멋있는 줄 알았던 적이 있었다.물론 현대에 들어와 탐정이라는 직업이 가지는 부정적 이미지 덕에 그런 동경이 많이 상쇄되었지만 말이다. (공권력의 중요성도 알게 되었고, 사립탐정이 불륜을 파헤치는 등의 일에 이용되기 때문 아닐까...)셜록 홈즈는 모든 이들에게 천재의 대명사였고, 그가 사용한 모자를 사고 싶어서 난리를 치고, 그의 채크무늬 코트을 입어보는 것도 소원이었다.그가 유도를 잘한다는 이유로 유도 학원을 가겠다고 떼를 써보기도 하였다.그럼에도 그런 영양가 없는 모방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세계를 바라보는 날카로운 시선, 주변의 정황을 놓치지 않는 관찰력, 여러 증거들을 통합하는 능력, 사람의 심리에 대한 관심... 이런 것들은 어른이 되어가는 나에게 중요한 자양을 제공하지 않았나 한다. 반전과 반전을 거듭하는 이 책을 통해 추리소설의 재미가 무엇인지. 뿐만 아니라 사람을 바라보고 세계를 관찰하는 것은 어때야 하는가를 배워보길 바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로마인 이야기 1~10번 세트 - 전10권
시오노 나나미 지음, 김석희 옮김 / 한길사 / 2002년 3월
평점 :
절판


흔히들 인간은 시간의 오만에 빠져있다. 현재 자신이 가장 진보적이며, 가장 훌륭한 사고와 성숙된 관점을 소유하고 있다고 믿는 것이다. 이는 필연적으로 고대에 대한 왜곡된 편견, 고대인들은 미개하다거나 성숙하지 못했다는 편견을 갖게 하였다. 그러나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를 읽게 되면 그러한 편견이 얼마나 부질없어지는가를 이해하게 된다. 2000년 전의 로마인들이 어떤 기상과, 어떤 이상, 어떤 용기를 가졌는지, 그들이 얼마나 큰 가슴과 관용과 시민의식을 소유했는가를 발견하게 된다. 이는 필연적으로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 반성을 주고, 우리의 오만을 회개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시오노 나나미는 반복적인 표현을 많이 쓴다. 이것은 중언부언하는 듯한 느낌이 들지만 꼭 그렇지는 않다. 10권의 책을 읽으면서 어느새 반복적으로 제시한 그의 메시지가 머리 속에 박힘을 느끼기 때문이다. 편하고 쉽게 술술 읽어간 책임에도 뇌리에 깊숙히 박히는 이유가 거기 있지 않은가 싶다. 어쨌든 글로벌화되는 현대 세계를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꼭 읽어야 할 필독서가 아닌가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김씨 일침요법 - 상
김광호 지음 / 대성의학사 / 200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의사라면 꼭 읽어보아야 할 책으로 보여진다.침구라는 것이 이론상 분명치 않으며, 실증의 어려움으로 인해 좋은 효과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지침 없이 시술되어 온 것도 사실이다. 또한각자가 좋은 혈자리와 좋은 침구 처방을 가지고 있음에도 공유되기 힘든 것도 사실이었다. 이러한 때에 김광호 원장의 일침요법은 명확하면서도 해박한 논리와 많이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명저를 엮어내었다.책은 새로운 관점과 치료의 방향을 일러주는 총론을 비롯해, 정확한 취혈 방법이 무엇인지 도해를 통해 설명하는 각론으로 구성되었다.각론의 경우에는 사진 및 삽화를 통해 누구라도 혈자리를 바로 잡을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준다. 정말 제목대로 5000년 한의학사의 빛나는 역작임은 의심할 나위 없는 책이다. 직접 읽어보기를 권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1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