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도시 여행을 가장 행복하게 하는 방법 ㅣ 일본 여행을 가장 행복하게 하는 방법
허근희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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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국내 대형 여행사 일본 전문 인솔자로 15년 동안 가이드 일을 해 온 저자가 전작 『일본 여행을 가장 행복하게 하는 방법』에 이어 『일본 소도시 여행을 가장 행복하게 하는 방법』을 출간하였다.

 


도쿄, 오사카, 교토, 후쿠오카, 오키나와, 삿포로 등과 같은 일본의 알려진 대표적인 관광 거점 이외에도 저비용항공사(LCC: Low Cost Carrier)를 이용하면 직항으로 다카마츠, 마츠야마, 요나고, 아키타와 같은 소도시 관광이 가능하다.

 

이 책에서는 일본의 소도시를 크게 4 권역으로 나눠서 소개하고 있다. 일본의 알프스 중부 지방, 일본의 전 총리인 이시바 시게루의 고향이기도 하고 일본인들이 노후에 지내기를 가장 원한다는 미식과 온천과 예술의 도시, 요나고가 위치한 산인 지방, 우동의 본 고장 다카마츠, 센과 치히로의 모험 속 도고 온천이 있는 마츠야마가 있는 섬나라 속 신비로운 섬의 시코쿠 지방, 아오모리, 아키타가 속해 있는 혼슈 섬의 북부, 도호쿠 지방이다.

 


여행 스팟, 식당, 커피숍, 쇼핑할 거리, 숙박 시설, 지도와 같은 정보 제공 위주의 여타 여행 가이드북과 달리 이 책은 일본여행 전문가이드가 다녀 본 소도시의 기행을 붓 가는 대로 담담하게 기술하고 있다.



에를 들어, 프랑스의 작가, 알랭 드 보통의 『여행의 기술』을 통해 독자들이 여행을 왜, 어떻게 어디로 가야 하는지 알게 되었다면, 『일본 소도시 여행을 가장 행복하게 하는 방법』을 읽으면저자가 여행을 통해 느꼈던 행복을 어느 정도 공감하게 될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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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든 오사카/간사이 여행지도 - 교토·고베·나라·간사이·우지·오하라·비와코, 2026-2027 개정2판 ㅣ 에이든 가이드북 & 여행지도
이정기 외 지음 / 타블라라사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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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먹고 쇼핑하고 온천하고 즐길 수 있는 여행 스팟이 다양하고 항공편도 많아 쉽게 오고 갈 수 있는 오사카를 그동안 한 번도 제대로 누비지 못했다.

 

잠시 출장으로 들른 고베를 제외하고 간사이 지방은 한 곳도 가 보지 못해서 조만간 언젠가는 들르겠다 싶었지만 마음에만 두고 향하지는 못한 가깝고도 먼 곳이었다. 오사카는 흔히 한국의 부산에 비교되곤 한다. 특히 그 지역에서 사용하는 어휘와 억양은 표준어하고는 많이 다를 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사고방식도 뚜렷한 차이가 있다고 한다.

 

오사카를 대표하는 관광지는 뭐니뭐니 해도 오사카성인데 에이든 여행지도에서도 당당하게 표지를 장식하고 있다. 일본 학생들에게 오사카에 간다면 꼭 가 보고 싶은 곳이 어디인지 물어본 적이 있었는데 다수의 학생들이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손꼽았다.

 

요즘 유명 연예인을 포함한 유튜버들이 외국에서 한 달 살기를 실행하며 동영상을 올리곤 하는데 일본에서 한 번 살아보고 싶은 곳이 오사카이다. 바쁜 도시 생활을 선호하기도 하고 호탕한 사람들이 많다는 오사카에서 일본인의 정을 체험하고 싶기도 하다.



 

펜데믹 이후 숙박료를 비롯해서 여행 물가가 상당히 오른 곳이 오사카이기도 한데 여행지도를 훑으며 한 달 살기 할 곳을 물색하고 있다.

 

타블라라사의 에이든 오사카/간사이 여행지도(2026/2027)에는 나처럼 여행 정보가 부족한 독자들을 위해 한 땀 한 땀 수를 놓듯 할 거리(TO DO LIST), 봐야 할 곳(LANDMARK LIST), 그곳에서 해 보면 좋을 것(MUST DO ACTIVITIES LIST), 쇼핑할 거리(MUST BUYING LIST), 먹을 거리(MUST EAT LIST) 등이 잘 정리되어 있다.


 

메모 노트(Travel note)에 아낌없이 기록하면서 여행을 준비할 수도 있고 여행하며 느낀 감상을 쓱싹쓱싹 부담없이 남길 수도 있다.

 

Flag Stickers 100개를 다닥다닥 붙여 보자. 뭘 해야 할지 도통 모르겠다고 하는 독자들은 aiden TRAVEL NOTE를 우선 펼치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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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 프로젝트 - 15주 운동 프로그램으로 몸과 마음을 단단하게 만드는
김민철 외 지음 / 성안당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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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현직 중고등학교 체육 선생님 다섯 분이 함께 뭉쳐 대한민국이 더욱 건강해질 수 있는 『단단 프로젝트』를 만들어 냈습니다.



 이 책은 건강한 삶을 살고 싶지만, 매번 실패를 겪어 온 청소년과 일반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체력이 국력’이라는 말이 있듯이 신체적이나 정신적으로 건강한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에 에너지가 넘치고 생기발랄한 분위기가 조성되어 놀라운 도약과 발전을 이뤄내는 것 같습니다.

 

중학교 체육 시간에는 농구, 축구, 배구, 핸드볼 등 구기종목을 열심히 하곤 했었는데 고등학교에 입학하고서는 체육 시간이 대학 입학 시험을 위한 자습 시간으로 변해 버리는 이상한 나라에 한때 살았습니다. 당연 체육 선생님들은 운동장이 아닌 교실에서 자습 감독을 하고 계셨지요. 입시 일이 다가올수록 체력이 버티지 못해 공부를 효과적으로 하지 못했던 나쁜 기억이 있습니다.

 

이 책에는 실제 몸을 단련할 수 있는 총 60가지 운동법이 체계적으로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총 15주 동안의 운동프로그램으로 매주 4개의 운동을 배울 수 있습니다. 주마다 익히는 운동법들은 서로 관련이 있고 쉬운 운동부터 고난이도 운동까지 단계적으로 배치되어 있는데 저같이 초보자의 경우 책에서 제시된 순서대로 따라가는 것이 최적일 것 같습니다만 관심있는 운동법부터 먼저 살펴봐도 무방할 만큼 책의 구성이 탄탄합니다.



 

먼저 ‘마음 단단’을 읽으며 동기를 부여하고 ‘지식 단단’에서는 건강과 운동에 관한 과학적이고 실용적인 지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몸 단단’에서 본격적으로 운동법을 익히는데 QR 코드를 스캔하면 전문 트레이너의 운동 영상을 시청하며 따라할 수 있어 좋습니다. 운동 사진과 삽화와 더불어 각 운동법에 대한 설명( 운동 부위, 특징, 주의할 사항)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고 한 단계 난이도를 높여 운동법을 응용할 수 있는 팁도 제공되어 있습니다.

 


마지막, ‘몸 단단 체크’에서는 운동 수행 여부를 기록할 수 있도록 체크 리스트가 있어 운동을 하며 성취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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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는 이렇게 말했다
미토마 다미오 지음, 김수정 옮김 / 시그마북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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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이 책의 저자, 미토마 다미오의 이력이 재미있다. 일본 메이지대학교 법학연구과 박사후기 과정을 만기 퇴학하고, 국비유학으로 떠난 헝가리 외트뵈시로란드대학교에서 사회학 박사를 취득하고 귀국해서 여러 학교의 강사를 거쳐 대학에서 국제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를 역임하고 있다.

 

법학과의 커리큘럼에는 법철학이라는 선택과목이 있는데 법이란 무엇인가 개념을 정의하고 법과 도덕의 관계를 논하며 악법도 법인가에 대한 명제에 답하기 위해 자연법론과 법실증주의의 차이를 연구한다.

 

저자의 주된 연구 분야는 법철학과 법사상사, 사회학과 사회심리학으로 대학에서 진행했던 철학 강의를 바탕으로 철학자들의 사상을 해설한 것들을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저자는 대학에 입학하고서 철학이라는 학문을 통해 무엇인가 심오한 답을 찾아낼 수 있으리라 기대했지만 독특하고 난해한 용어들로 인해 철학책 읽기를 포기할 뻔했다고 한다. 한 번 읽어서는 의미를 알 수 없는 이해하기 어려운 철학 문장, 더군다나 번역서 특유의 성긴 문장으로 인해 대다수의 독자들은 철학자의 사고의 궤적을 따라가고자 했던 열의를 접어야 했다.

 

『철학자는 이렇게 말했다』는 다수의 철학서들이 접근하는 방식대로 소크라테스를 비롯한 철학자들이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어떤 것들을 생각해 왔는지 연대순으로 짚어가는 구성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 눈여겨 볼 점은 서양철학 사상을 그저 요약 설명하는 방법을 지양하고, 대표 문헌의 구절을 인용한 원문 강독을 통해 철학자들이 실제로 어떤 방식으로 생각했는지를 알아본다.

 

철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일단 생각하는 것이라는 저자의 주장에 일단 동의한다. 철학자의 사상을 요약 정리하는 것은 철학자의 생각을 맹목적으로 읽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소크라테스는 거리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나눈 대화 속에서 사유했지만 책으로는 그 내용을 한 권으로 남기지 않았다고 한다.

 

소크라테스처럼 자기 생각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사람들의 대답을 축적하고 또다시 생각하는 과정을 통해 철학은 시작한다. 따라서 원문을 읽으며 번역하고, 재차 생각을 곱씹는 과정이 반복될 때 우리는 철학자의 사상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이 책에서는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토마스 아퀴나스부터 현대의 포스트모더니즘까지의 철학의 대표적인 주제를 다루고 있다.

 

일종의 원전 강해서지만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함정, 우선은 백과사전식 요약이라도 서양철학사를 정리해 본 후 이 책을 읽으면 진가를 발휘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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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 횡단, 22000km
윤영선 지음 / 스타북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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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60대 후반의 부부가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튀르키예의 이스탄불까지 육로로 자동차 여행을 했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젊은이들도 도전하기 힘들다는 그 시베리아와 실크로드의 험난한 여정을 노부부가 번갈아가며 운전을 해서 횡단을 해냈다니 존경스럽기 그지없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인해 오로지 뱃길만 열려 있어 동해항에서부터 블라디보스토크까지의 이동도 편하지 않았을 터이고 타국 항구의 세관에서 자동차 통관, 국제번호판 발급 등의 업무는 신경 쓸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라서 여행의 시작부터 골치가 무지 아팠을 텐데 이 모든 것을 꼼꼼하게 계획하고 실행에 옮겼다니 ‘엄지 척’을 드리지 않을 수 없다.


 

나같은 정처없이 걷기를 좋아하는 방랑자에게는 꿈도 못 꿀 일인데 여행 후 알찬 정보 가득한 기행문까지 써서 한 권으로 책으로 멋들어지게 펴냈으니 진정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할아버지 할머니다.

 

일제강점기 해외 독립운동 무대였던 연해주와 시베리아를 거쳐 몽골고원과 세계에서 가장 험난한 사막으로 알려진 타클라마칸사막, 지구의 지붕으로 불리는 파미르고원, 천산산맥, 중앙아시아의 카스피해, 코카서스산맥을 넘어 조지아와 튀르키예의 이스탄불에 이르는 22,000km의 대장정을 두 달 동안의 여정으로 인내하며 완주했다.



 

『유라시아 횡단, 22000km』에는 읽을 거리, 볼 거리가 넘쳐난다. 학창 시절, 역사와 지리 과목을 가장 좋아했던 저자의 식견이 책 속에 고스란히 녹여 있고, 30여 년간 행정 관료로 일한 세심함과 기획력, 실행력이 똘똘 뭉쳐 탄탄하게 본문을 구성한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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