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마칸지의 일본어 한자혁명 2 - 일본에서 특허 받은 스토리식 한자 학습법 아니마칸지의 일본어 한자혁명 2
아니마칸지 손양의 지음 / 시대에듀(시대고시기획)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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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현대 한국어 어휘의 약 60% 이상은 한자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자를 잘 알면 국어를 포함한 한자문화권의 언어(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의 어휘를 익히는 데에 상당히 유리합니다. 한자 교육이 공교육의 정규 과정에서 배제된 이후 국내 학생들의 읽기와 쓰기 능력이 점점 떨어지고 있다는 것을 언론 기사에서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반면, 일본 문부과학성에서는 상용한자 2136자를 지정(20101130)하여 공교육에서 한자를 직접 쓰고 읽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상용한자는 법령이나 공용문서, 신문, 방송 등 일반 사회 생활에서 쓰도록 권장하는 한자를 의미합니다.

 

다양한 매체를 통해 일본어 회화 능력을 키울 수 있지만 한자를 제대로 읽고 쓰지 못하면 고급 일본어 수준으로 나아가기 힘듭니다. 더군다나 일본어 한자는 음독(한자를 음으로 읽는 것)과 훈독(일본 고유어로 한자를 의미로 읽는 것)으로 읽혀지기 때문에 한자의 음과 훈을 정확하게 숙지해야 합니다.

 

옛날에 한자를 외우기 위해서 깜지를 엄청 써댔던 기억이 있습니다. 한자의 원리도 모른 채 주구장창 암기만 강요당하다 보니 한문 수업이 따분하고 힘들었으며, 설령 기본 한자와 부수를 알고 있더라도 획수가 복잡한 어려운 한자는 머릿속에서 이내 사라지고 말았어요.

 

이 책의 저자는 갑골문자, 소전, 동양사학, 민속학 등 오랜 시간 연구를 통해 한자의 원리 고증에 충실하였고 이러한 연구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자의 어원을 직관적인 스토리로 풀어냈습니다. 아니마칸지의 일본어 한자혁명은 일본에서 특허 인증(일본특허번호: 7356489)까지 받은 스토리식 한자 학습법입니다.


 

책 이름을 봤을 때 아니마칸지가 뭐야, 저자의 필명일까 했었는데 ‘Anima(아니마)’영혼, 숨결을 의미하는 라틴어이고 일본어의 ‘kanji(漢字)’와 결합하여 한자에 숨결을 불어넣다라는 의미에서 저자, 손양의 대표가 이름 붙인 브랜드네요.

 

학습해야 할 한자의 처음에 저자가 직접 그린 일러스트가 있는데 이게 작품입니다. 이 일러스트 그림을 보면 한자가 어떻게 만들어졌고 어떻게 써야 하는지 단번에 머릿속에 각인됩니다.


 이 책에서는 일본 중학 수준의 상용한자 1110자를 모두 다루고 있으며 중고급 한자 학습에 꼭 필요한 한자가 추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일본어능력시험(JLPT)1, JPT 800, EJU 350점 이상의 고득점을 목표로 하는 일본어 학습자에게 도움이 되는 일본어 어휘 학습서입니다.

 

일본어 공부가 아니라 한자 공부를 하는 분들에게도 적극 추천할 만한 책입니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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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마칸지의 일본어 한자혁명 2 - 일본에서 특허 받은 스토리식 한자 학습법 아니마칸지의 일본어 한자혁명 2
아니마칸지 손양의 지음 / 시대에듀(시대고시기획)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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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해야 할 한자의 처음에 저자가 직접 그린 일러스트가 있는데 이게 작품입니다. 이 일러스트 그림을 보면 한자가 어떻게 만들어졌고 어떻게 써야 하는지 단번에 머릿속에 각인됩니다. 일본어 공부가 아니라 한자 공부를 하는 분들에게도 적극 추천할 만한 책입니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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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포토샵 & 미드저니 - AI 이미지 제작을 위한 실무 디자인 테크닉 AI 팀워크를 위한 내 옆에 AI
유은진.이미정.앤미디어 지음 / 성안당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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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생성형 인공지능(AI:artifical intelligence)의 발달로 이미지 디자인 작업이 쉬워졌다.

 

AI 포토샵&미드저니는 컴퓨터교육을 포함하여 국가기술자격 관련 교육과정 이론·실무서로 유명한 도서출판 성안당에서 발행한 ‘AI 이미지 제작을 위한 디자인 테크닉실무서이다. 이 책에 소개된 다양한 예제를 통해 디자인 작업 패턴을 학습할 수 있다.



 

AI 기능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교체하거나 없앨 수 있고, 잘려진 이미지까지 추론해서 생성할 수 있다. 이미지 보정 작업이 쉬워졌으며 그레이디언트 기능을 적용하는 것이 정말 간단해졌다.

 


포토샵(Photoshop) 예전 버전에서는 디자이너가 일러스트레이터를 통해 직접 손으로 일일이 그린 그림을 편집해야 했다면 포토샵 CC에서는 ChatGPT처럼 텍스트 프롬프트를 입력하기만 하면 원하는 이미지가 자동 합성된다. 이제는 간단한 입력만으로도 수십 개의 시안이 만들어지고 원하는 이미지를 바로 선택할 수 있다.

 


게다가 포토샵 AI 기능과 미드저니(Midjourney)를 결합하면 디자인 작업은 한층 더 빨라진다. 미드저니는 스타일, 화풍, 감성 표현에 특화된 AI 이미지 생성기인데 포토샵에서 이미지의 배경을 확장하거나 리디자인할 수 있다. 디자인 요소를 그리거나 비싼 이미지를 구입해야 하는 불편함 없이 원하는 이미지 소스를 만들 수 있다.


스튜디오 촬영 없이 상업 포스터 제작이 가능하고, 별도의 3D 작업을 하지 않아도 입체감 있는 브랜드 심볼 디자인을 생성할 수 있으며, 연속적인 이미지 작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캐릭터를 활용한 애니메이션 스토리보드를 제작할 수 있다.




이미지 제작을 손쉽게 하고 싶은 분, 완성도 높은 고품질의 디자인 작업이 필요한 분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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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컬렉터스 - 한국의 수집가 17인
이은주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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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중앙일보에 칼럼, 이은주의 아트&디자인을 연재하고 있는 저자(문화선임기자, julee@joongang.co.kr https://www.joongang.co.kr/reporter/1240)는 각계각층에서 미술품을 수집하는 17인과 인터뷰를 통해서 그들의 삶의 철학과 예술 세계를 이야기합니다.

 

미술품이 워낙 고가이다 보니 보통 사람의 입장에서 아트 컬렉터스(Art Collectors)들의 삶은 감히 취미 생활로 따라할 수 없는 그들만의 놀이 문화 같은데요. 단순히 좋아서 혹은 홀려서미술품을 열심히 사 모은다고요?

 

이분들이 무엇에 매료되어 컬렉션에 몰입하는지 궁금해서 책장을 마구 넘겨 봅니다. 어떤 이유로 미술 작품을 한 점, 두 점 모으기 시작했는지, 작품의 가치를 가늠하는 예술적 안목은 어떻게 길렀는지, 어떤 작가의 작품을 주된 컬렉션으로 소장하고 있는지, 아트 컬렉팅(소장할 작품)을 선정하는 기준은 무엇인지. 존경하는 컬렉터는 누구인지.


 

경제적 차익만을 목적으로 미술품을 사고 파는 투자가들은 결단코 아트 컬렉터스라고 말할 수 없을 겁니다. 이 책에서 소개된 분들은 직업도 관심의 초점도 모두 다르지만, 공통된 점은 예술의 힘을 누구보다 잘 안다는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자신들이 좋아하는 컬렉션을 통해 사회에 공헌하고자 하는 분들입니다.


 

국내외 블루칩(자산 가치가 높은) 작가들의 작품들도 이미 소장하고 있지만 새롭게 떠오르는 신진 작가들의 작품에도 과감하게 투자하여 예술계의 선순환을 돕고 그동안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작가들의 작품 세계도 홍보합니다.


 

작품을 감상하는 데 멈추지 않고 자신의 삶에 들인 사람들의 이야기에 관심이 있다면 한번 읽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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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있는 여행자를 위한 내 손안의 독일사 - 단숨에 읽는 독일 역사 100장면 교양 있는 여행자를 위한 내 손안의 역사
세키 신코 지음, 류지현 옮김 / 현익출판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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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교양 있는 여행자를 위한 내 손안의 독일사이 책에는 독일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100장면이 편집되어 있다. 책의 제목처럼 독일로 여행가는 독자들을 위한 교양서로 한 손에 들고 다닐 수 있을 만큼 작고 가벼워서 비행기에서, 기차에서, 이동하는 사이에 읽어낼 수 있을 정도로 분량의 부담이 없다. 마침 앞표지 디자인도 서울에서 독일 프랑크푸트르로 가는 항공권(Boarding Pass)이다.




한 민족의 역사를 이야기하려면 우선 기원을 따져 봐야 한다. 독일인의 조상인 게르만인은 로마 제국의 변방(라인강과 다뉴브강의 북단)에 거주하는 민족이었으나 인구 증가, 식량 부족, 질병의 유행에다가 동방에서 침입해 온 훈족에 쫓겨 로마 제국으로 넘어오게 되었다. 이를 세계사에서 게르만 민족의 대이동(375)’이라고 부른다.



 

서로마 제국이 멸망(476)하고 유럽의 중앙부에는 프랑크 왕국(482)이 건설된다. 독일 하면 떠오르는 역사적 인물로 카를 대제를 말할 수 있는데 이베리아 반도의 이슬람 세력을 견제하고, 이탈리아 반도에서는 유력 귀족들을 억눌러 현재의 프랑스, 독일, 북이탈리아 일대를 통일한 왕이다. 카를 대제의 사후 프랑크 왕국은 권력 다툼으로 분할되고 동프랑크 왕국이 현재의 독일 영토와 거의 흡사하다. 오토 1(962)는 로마 교황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신성로마제국의 황제가 된다.



 

이후 신성로마제국 내에는 오스트리아나 프로이센과 같은 큰 규모의 국가부터 영세 국가까지 300여 개가 연방으로 존재했는데 나폴레옹에 의해 분열되고 1806년 멸망되었다.


 

1871년 프랑스와의 전쟁에서 승리한 프로이센이 중심이 되어 비스마르크의 철혈 정책을 통해 독일 제국이 수립되지만 1차 세계대전(1914~1918) 패배 후 바이마르 공화국(1919~1933)을 거쳐 또 한 번의 2차 세계대전(1939~1945) 패배 후 동독과 서독으로 분단되었다1990년에 통일이 되어 유럽연합(EU)의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책은 독일하면 떠오르는 것이 무엇인지 질문을 제기하면서 시작한다. 어떤 사람은 축구, 맥주, 소시지, 자동차 등을 말하는 사람도 있고 베토벤, 괴테, 마르크스, 히틀러, 메르켈 등의 인물을 언급하는 이도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현재 독일이라는 나라가 어떻게 형성되고 변모했는지를 살펴보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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