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조한 마음 대산세계문학총서 116
슈테판 츠바이크 지음, 이유정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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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민이라는 하나의 감정만으로 누군가를 대할 수는 없겠지만 그것 자체로도 고귀할진데 주인공인 나의 자책과 장애인에 대한 현실적 자각은 독자를 마음 아프게 한다. 평면적, 유희적 글들이 넘쳐나는 오늘날을 반성하게 만드는 입체적이고 핍진한 심리소설의 백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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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스승 법정스님 - 맑고 향기로운 법정 큰스님 이야기
정찬주 지음 / 여백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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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스님을 만나려면 불일암이나 길상사로 오라는 스님의 마지막 말씀이 생각나 불일암을 간 적 있다. 흙길과 대나무숲에서 풍겨오는 안락함과 경건함! 빠삐옹 의자. 산중에 살면서 스님을 그리워하는 정찬주 작가님의 소박하고 따뜻한 안생관에 내 소란한 귀가 씻기우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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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 5
김성동 지음 / 솔출판사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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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인물에 대한 일관된 결말이 없는 탓인지 마지막 편이 허전하다. 질곡에 허덕인 민중들의 삶과 학정, 새 세상을 희망한 무리들의 이야기. 일제 강점으로 왜곡되거나 잃어버린 우리 말과 글을 되찾고자 하는 작가의 열의에 공감한다. 생각없이 쓰는 많은 말들이 일제의 잔재임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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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 4
김성동 지음 / 솔출판사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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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정과 가렴주구가 난무하는 선말의 어지러운 세상, 동학에 희망을 두며 세상을 바꾸고자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지금의 우리는 그때와 어떻게 다른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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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 3
김성동 지음 / 솔출판사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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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은 바둑과 비가비 이야기가 많다. 방대한 자료 수집이 아니면 엄두내지 못 할 용어와 표현이 혀를 내두르게 한다. 잔잔한 듯한 조선 말의 풍경이지만 다양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희로애락이 눈에 보이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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