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 번의 삶
김영하 지음 / 복복서가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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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가족과 자신의 이야기. 삶의 성찰. 진실함이 느껴진다. 많은 선택지 중 하나가 선택된 나의 삶. 다른 삶을 살 수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상상에서 지금의 삶에 더 진지해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낱말이 끊길 경우 엔터(Enter) 쳐서 줄을 바꾼 편집이 의외로 자연스레 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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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치는 여자 (무선)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4
엘프리데 옐리네크 지음, 이병애 옮김 / 문학동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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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함이란 무엇일까? 평범한 정신이란 게 있는가? 어머니의 소유욕에 가까운 성격만으로 에리카의 성격을 규정할 수 있을까? 사디즘, 메조히즘 등이 결합된 억압된 여인의 어쩌지 못 하는 삶이 가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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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라의 재
프랭크 매코트 지음, 김루시아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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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런던데리 에어>(아, 목동아!)라는 노래의 슬픈 곡조에서 풍기는 아일랜드의 정서와 IRA(아일랜드공화국군) 등에서 느껴지는 왠지 한스러움에서 동질감을 느끼곤 했던, 아일랜드의 역사를 배워보고 싶게 하는 자전적 소설이다. 찢어지게 가난하고 불결한 시대를 헤쳐나온 그 국민들이 경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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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 이야기 (무선) 문학과지성사 이청준 전집 20
이청준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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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와 진지함, 치밀한 언어, 문학의 사명감 등에 충실한 이청준은 내 스타일이다. 글을 쓴다면 이렇게 써야지, 생각하게 한다. 1980년대 국민의 피를 밟으며 집권한 군부 독재 시대에 검열을 피하는 테크닉까지 발휘하여 그들을 비판한 알레고리의 천재가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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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만자로의 눈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57
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음, 정영목 옮김 / 문학동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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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인쇄본을 읽었는데 2025년 인쇄본은 작품 배치가 다르다. 마초 기질의 말썽쟁이, 여성 편력, 로스트 제너레이션의 대표 주자로서 헤밍웨이의 작품 중 나는 어드벤처, 도전, 자연과의 교감, 분위기를 즐길 줄 아는 삶의 묘사를 좋아한다. <이제 내 몸을 뉘이며>가 가장 와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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