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창
구병모 지음 / 문학동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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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고전주의 비극처럼 장소가 한정된 것이 특이하고 오페라처럼 사람과 환경의 직관이 아닌 상당히 긴 형용들과 심리 상태의 표현 들이 주목할만 하다. 보스의 기민하고 치밀함이 클라이맥스에서 쉽게 무너지는 것이 실망스럽지만 주욱 읽기는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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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매
황석영 지음 / 창비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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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가곤 하는 내 고향마을에도 오래 된 팽나무가 있다. 이장이었을까? 명절이면 그 나무 아래 놓인 제삿밥을 보기도 했다. 철새, 동학, 천주학, 새만금 등을 관통하는 생명의 소중함, 신비로움에 대한 이야기가 작가의 오랜 경륜의 무게로 흥미롭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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궤도 - 2024 부커상 수상작
서맨사 하비 지음, 송예슬 옮김 / 서해문집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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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션’을 생각케 한다. 천천히 생각을 형상화하면서 읽지 않으면 시간 낭비일 수 있다. 하늘에서, 우주에서 내려다보는 지구에 대한 관념의 여러가지를 우주비행사를 통해 보여준다. 생떼쥐페리의 ‘야간 비행’도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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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인간
유현준 지음 / 을유문화사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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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각각 변하고 발전해가는 인류 환경을 유무형의 공간 또는 건축과 연계한 점이 특징. AI를 중심으로 미래까지 예측하는 것에 신뢰가 간다. 특히 후기에 나오는 그린란드와 미국의 관계 얘기에 놀랐다. 요즘 뉴스 이전에 발간되었으므로 그 땐 큰 관심거리가 아니었을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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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월에 부는 바람
현기영 지음 / 한길사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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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술잔’에서 그를 제대로 보았다. 결코 가볍지 않고 위선적이지 않으며 늘 열정이 있다. 오늘의 사회에 쓴소리를 날리는 작가나 언론인, 지식인이 사라진 것 아닌가 했는데 그가 있었다. 더 존경할 따름이다. 건강하시길. 나의 4.3은 그를 통해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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