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같이 비 오는 날에 읽기에 딱인 공포소설.
스멀스멀 피부를 기어다니는 듯한 공포감이 압권이다.
불빛 환하고 다니는 사람 많은 까페에서 읽는데도 작품 속 흉가에 함께 앉아있는 느낌이 들게 하다니...
무엇보다 결국 사람은 착하게 살아야 하고, 사랑이 지구를 구한다는 결론을 죄 지은 자들의 입으로 직접 하게 한 게 가장 마음에 드네.
식상한 듯 하면서도 식상하지 않은 그런 느낌적인 느낌이랄까...
여튼 새로운 작품이 나오길 기대하게 되는 작가가 또 한명 생겨서 기쁘다.
전업작가시라니 의욕적으로 작품 많이 내주셨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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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아 1호 - 창간호
미스테리아 편집부 엮음 / 엘릭시르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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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미스테리 잡지가 생긴 것에 일단 환호!!!
기획기사도 대담도 단편 라인도 모두모두 기대보다 훌륭하다.
단지 편집이... 책 사양이 크고 얇은 건 좋은데, 굳이 단편들을 그 구석에 밀어넣었어야 할 이유를 모르겠다.
집중도를 높이려고 그랬을까. 오히려 글자 크기가 작아져서 불편하던데... 아쉬운 점이었어.
그래도 다음 호가 기대되는 괜찮은 잡지가 생겨서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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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슈퍼히어로
김보영 외 지음 / 황금가지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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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치한 표지랑 친근한 제목에 끌려서 읽었는데 내용이 마냥 가볍지는 않네.
어쩌면 지금 이 시대에 슈퍼히어로들이 존재하지 않아서 다행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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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탄생 진구 시리즈 3
도진기 지음 / 시공사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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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 위해 살인도 불사하고, 돈을 위해 가족도 버리는 사람들...
그들이 유별나게 악해서 그런 게 아니라는 진구의 말이 참 마음에 남는다.
돈만 있으면 굳이 행복할 필요 없다는 새엄마의 말을 부인하지 못하겠어서 씁쓸하기도 하고...
그저 두 아름이가 행복해지길 바랄 밖에.

돈만 있다면 굳이 행복해질 필요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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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징조들 그리폰 북스 2
테리 프래쳇.닐 게이먼 지음, 이수현 옮김 / 시공사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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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와 악마가 손을 잡고 종말을 막기 위해 싸우다니...

그것도 천국에 초밥이 없다는 이유로 말이다. -물론 초밥은 맛있지만...-

근데 이건 결국 육아법에 관한 이야기가 아닌가 싶다.
그래도 명색이 마왕의 아들인데 그렇게나 지극한 인간다운 선택이라니...
제아무리 마왕의 아들 적그리스도라도 인간이 키우면 인간이 되는 것이라.

그나저나 내용 외적으로 인쇄가 말인데 뒷부분이 너무 엉망인 듯...

올해 초판 15쇄라면서 몇 쪽에 걸쳐 페이지가 바뀌면서 같은 문장이 겹치고 잘리는 걸 그냥 내도록 인쇄하다니...

자신들이 낸 책을 도통 읽어보지를 않는 듯 하네 10년이 넘도록...

기계적으로 내지만 말고 좀 둘러보면서 냈으면 좋겠다.


전쟁이 일어나는 진짜 이유란 서로의 모습을 참아낼 수 없는 두 편이 있다는 사실이야. 양쪽의 압력이 점점 높아지다 보면 무슨 일이든 전쟁의 방아쇠를 당기는 법이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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