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같이 비 오는 날에 읽기에 딱인 공포소설.
스멀스멀 피부를 기어다니는 듯한 공포감이 압권이다.
불빛 환하고 다니는 사람 많은 까페에서 읽는데도 작품 속 흉가에 함께 앉아있는 느낌이 들게 하다니...
무엇보다 결국 사람은 착하게 살아야 하고, 사랑이 지구를 구한다는 결론을 죄 지은 자들의 입으로 직접 하게 한 게 가장 마음에 드네.
식상한 듯 하면서도 식상하지 않은 그런 느낌적인 느낌이랄까...
여튼 새로운 작품이 나오길 기대하게 되는 작가가 또 한명 생겨서 기쁘다.
전업작가시라니 의욕적으로 작품 많이 내주셨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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