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왕 나가신다 ㅣ 어린이책봄 11
정은정 지음, 윤진현 그림 / 봄개울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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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왕나가신다 #정은정 #윤진현 #봄개울

 

이 책은 제목을 보자마자 ‘오!’ 했어요.

게임 시간 문제로 싸우지 않는 부모가 있을까요.

 

승주는 컴퓨터 게임 시간 문제로 엄마랑 다투고 집을 나갑니다.

그러다 우연하게 접힌 방석!

이길 수 있게 하는 요술 방석을 구했습니다.

하지만 방석엔 규칙이 있어요.

한번 앉으면 떨어지지 않아요.

주의사항! 게임 왕 방석에 대해 알게 된 사람은

게임 속으로 빨려 들어갑니다.

그런 이유로 승주에게 정말 소중한 사람이 빨려 들어가요.

(누군지는 책에서 확인!)

 

스스로 조절해서 한다면 참 좋겠지만...

가끔 어디 한번 실컷 해라, 하면서 무제한을 주기도 하고

가끔 어디 맛 좀 봐라, 하면서 1분도 주지 않기도 하고

저도 많은 과정을 겪고 있는데요,

이 모든 게 이해와 소통이 있다면 해결되겠지요.

 

게임으로 힘든 초등학생이 한번쯤 읽으면서

자신의 중요한 내면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 좋겠습니다.

 

아참!

마우스패드 너무 귀엽죠?

저는 아들 방에 살포시 놔주었습니다.

아들아!

게임은 적당히 하자!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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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긍정 확언 따라 쓰기 - 애니메이션으로 만나는 ㅣ 완주 시리즈 15
김보라 지음 / 서사원주니어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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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긍정확언따라쓰기

#서사원주니어
#필사추천도서

모처럼 아이들과 필사를 제대로 할 수 있는,
마음에 쏙 드는 책을 찾았습니다.

바로 '완주 긍정 확언 따라 쓰기'라는 책이에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할 것 같아 저자를 보니, 초등교사 저자 김보라 선생님이라고 합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대사를 활용해 만드셨더라고요.

필요한 문장은 하루 4개.
영화 줄거리를 떠올릴 수도 있지만,
빛나는 대사를 다시 한번 떠올려 보아요.

"용기 내서 도전해봐"
"나는 나만의 힘이 있어"
"이 정도 쯤은 아무것도 아니야"

저는 올해 수업할 때 이거 사용해볼까 해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할 것 같아요.

마지막에는 내 경험쓰기도 있습니다.
학교에서나 집에서 꼭 한번

초등학교 친구들과 활용하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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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의 휴가 ㅣ 길리그림 10
서로 지음, 김유나 그림 / 길리북스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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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도의휴가 #서로 #길리북스 #그림책

    마음 한 편이 꽉 차 오르는 그림책을 읽었어요.

    밀려오고 밀려가는 파도가
    여행을 가는 이야기입니다.
    "파도도 가끔은 바다를 떠나고 싶어요"라는 말에 '아, 그럴 수도 있겠구나' 싶더라고요.

    다만 바다는 지쳐가고,
    파도가 없는 그곳에서 산호는 빛을 잃습니다.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달을 수 있겠지요.

    파도가 저렇게 머리카락으로 표현된 것도 참 아름다웠고,
    "돌아와서 다행이야"라는 마무리도 좋더라고요.

    얼른 아이들과 같이 읽어보고 싶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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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학년 3반 예쁜 말 도둑 ㅣ 5학년 도둑 시리즈
김연희 지음, 이경석 그림 / 지구별아이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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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학년3반예쁜말도둑 #도둑시리즈 #김연희 #지구별아이

 

예전에 ‘집중력도둑’을 재미있게 읽은 터라

이번에도 이 책을 망설이지 않고 선택했습니다.

(집중력도둑은 수업할 때도 제가 자주 사용해요)

 

이 책은 툭 하면 튀어나오는 은어, 비속어, 욕설 등에 대해 다룹니다.

새미, 하영, 슬찬, 진우, 한결, 빛나, 동준, 이서, 채린, 유리, 강산, 원일.

등장인물들은 각각 나쁜 말이 얼마나 곤란한 상황을 빚어오는지 잘 알려줍니다.

이를 테면 학교 방송반에서야 일은 이렇습니다.면접에서 ‘개꿀’ ‘킹받으라슈’라는 말을 서슴지 않았던 빛나는

왜 방송부 언니 오빠의 표정이 좋지 않았는지 잘 몰랐어요.

나중에서야 은어의 소통 문제, 특히 방송이나 신문에서 표준어를 써야하는 이유를 깨닫죠.

 

지난해 학교 수업 시간에 한 아이가

“xx킹받네.” 라고 말해서 엄청 저한테 혼난 적이 있는데요,

가끔 아이들은 그 말이 좋지 않다는 걸 알면서도

남에게 보여주기 위해 하는 것도 같아요.

세게 말해야 강하다, 이런 생각을 가지는 듯도 해요.

영화나 드라마에서 강한 캐릭터가 강한 표현을 많이 쓰니...

그 영향이 있겠거니 싶어요.

 

한편으로는 아이들이 자주 쓰는 말 “짜증나”도 고민할 수 있었어요.

화가 난다, 속이 상한다, 억울하다, 눈물이 차오른다, 슬프다...

다양한 표현을 쓰지 않고 “짜증나!”로만 하는 아이들도 많아요.

어휘 확장을 위해서는 자기 감정이 어떤지 관찰하고

그에 맞는 적절한 말을 사용해야하는데 말이죠.

 

이 책은 말을 통한 존중, 예의, 관계 맺기 등도 배울 수 있어요.

도둑시리즈 참 좋죠.

다음에는 어떤 도둑시리즈가 나올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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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 페어링 ㅣ 소원잼잼장르 9
이윤주 지음, 조현아 그림 / 소원나무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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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페어링 #이윤주 #소원나무 #고학년추천동화 #예지몽

 

최근 읽은 책 중 가장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어요.

이 책은 예지몽 꾸는 아이의 이야기인데요,

단순하게 꿈 이야기를 그리는 게 아니라,

꿈을 통해 범죄를 해결해나가는 과정이 있었어요.

새로운 장르물 동화를 읽을 수 있었어요.

 

연쇄적으로 발생하는 실종 사건에

예지의 꿈과 현실이 교차 전환되고 있어서

가급적 한번에 쭉 읽는 걸 추천해요.

 

푸른운동화가 그려진 장면을 잊을 수 없어요.

음산하고 기괴한 분위기 속에 눈에 띄는 한 가지, 푸른운동화.

그리고 감쪽같이 사라진 상미.

후에 자몽이는 아주 위험한 선택, 납치범 차에 올라타는 일을 합니다.

푸른운동화가 왜 범죄를 저질렀는지는

책 뒷부분에 나오는데요,

폭력이라는 어두운 부분이 가져온 결과가 가슴 아프더라고요.

 

꿈속에 일어난 일이 현실에서 그대로 벌어진다면 어떨까요.

아니면 계속 반복되는 꿈을 꾼다면요.

저는 같은 꿈을 4~5일 꾼 적이 있는데,

괴로우면서도 기다려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중학년, 살짝 고학년 아이들이 읽으면 어떨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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