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파고스의 마지막 꼬리별 - 제15회 정채봉 문학상 대상 수상작 ㅣ 샘터어린이문고 89
곽혜린 지음, 서유은 그림 / 샘터사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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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봉문학상 수상작이에요.

나오기 전부터 엄청 기대가 되었습니다.

주인공 누리는 결손 가정으로 방황하다, 복제된 갈라파고스땅거북 '다윈'의 임신을 알게 됩니다.

복제된 동물은 생존기간도 짧다며, 모두들 부정적으로 바라보지만, 누리는 자신처럼 버려져서는 안 된다며(누리는 자신이 버려졌다고 생각) 지켜냅니다.
여기에 재미있는 설정이 더 있어요. 바로 로봇고양이 '고록스'인데요, 분위기가 무거워지려다가도 고록스의 툭툭 던지는 대사가 너무 재밌더라고요.

이 책은 생각할 거리가 참 풍부했어요.
환경, 복제, 인간의 이기심, 과학적 상상력, 가족애, 로봇, 동물권...그 어떤 것도 빼놓지 않고 다 생각해보면 좋겠어요.

근미래에 있을 법한 이야기라 그런지 어렵지 않게 읽었고요, 전체적으로 차분하고 진중한 서사가 돋보였습니다.

복제에 대해선 찬성, 반대 입장이 여전히 팽팽한데, 5~6학년 친구들 대상으로 책을 읽고 토론문을 쓰게 하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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