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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꼽이 사라졌다 ㅣ 열림원어린이 창작동화 8
김아름 지음, 황주리 그림 / 열림원어린이 / 2025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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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문예당선작
2024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당선작인 ‘배꼽이 사라졌다’를 비롯한 단편동화집입니다.
저는 당시 심사평도 기억하고 있어요.
“소재가 참신하고 문장을 운용하는 감각도 좋다. 어린이 독자가 공감할 수 있을지 걱정할 수 있으나 문학적 허용 범위에서 충분히 가능한 쓰기 방식이고 문제를 대하는 시선이 흥미로워 수상작으로 결정했다.”
배꼽이 사라졌다는 제목만 보고는 코믹동화인가 싶지만,
그 안에는 엄마의 부재, 한부모 가정이라는 배경이 있고
들키지 않으려는 아이의 간절함도 있습니다.
배꼽의 기능이 뭘까, 왜 있을까.
배꼽이 없다면 더 예쁘지 않을까.
저도 어린 시절 이런 생각을 많이 했는데요,
잃어버리고 나면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달을 수 있어요.
배꼽이 사라졌다 외에도 6개의 단편이 더 있습니다.
슬희는 인형을 많이 달고 다니는 아이고,
채니는 다리 부러진 사슴벌레와 사는 아이입니다.
‘한 시간만 저랑 놀아 주실 분? 2025년 최저 시급÷2?15원=답을 드립니다.’
이처럼 아이들만의 마음을 잘 드러낸 부분도 인상적이에요.
표지가 조금 무섭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이 역시 ‘눈사람 살인 사건’을 잘 드러낸 그림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