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드림 #강은지 #창비부끄럽게도 루시드드림이라는 단어를 처음 알았어요.대개 우리는 꿈을 꾸면 꿈에서는 이것이 꿈이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잖아요.자각몽은 꿈속에서 그것을 인지하는 거래요.그러고보니 제 친구 중 하나가 그러더라고요."나는 꿈인 걸 인지한 순간 막 즐겨!" 루시드드림은 제5회 창비×카카오페이지 영어덜트소설상 대상작이에요.정체불명의 바이러스로 어른들이 잠들어 버린 세상에서 방황하는 청소년이 나와요.누구 하나 살겠다고 아등바등하는 게 아니라,이 아이들은 서로를 걱정하고 보호해주려는 모습이 있어요.저는 단연 강석이라는 인물이 가장 마음에 들었고요,그의 리더십, 희생정신이 멋있었어요.약탈자의 요구에 가진 식량을 모두 내놓는 순간은 긴장감 up.자각몽을 꾸었으니 어쩌면 꿈의 세계에 있는 사람들을 깨울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말에가능성과 희망이 느껴지기도 하는 책. 영어덜트소설이 뭔지 잘 알 수 있는 분위기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