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학기에 송찬호 시인의 시를 읽은 터라반갑게 이번 시집도 읽었어요.해설을 적어주신 송선미 선생님도 반가웠어요.현실과 상상을 넘나드는 시선이 재미있고,동화의 한 장면처럼 궁금해지는 시들.물론 저는 아이들과도 계속 읽었어요.기억에 남는 두 편은‘돌멩이의 사막여행‘ 그리고 ’우리 집 소파‘.돌멩이가 돌돌돌 구르다 오게 된 사막에서돌멩이는 마치 걸리버처럼 모래 중 가장 큰 모래가 되어요.뱃살 불룩 내놓으며 소파에서 자는 아빠를축축 푹푹 소파가 꺼지면서 삼키는 듯해요.한번 읽지 않고두번 세번 읽는 것이 즐거움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