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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명품클래식카 다섯 나라 100여 종 탈것박물관 37
안명철 지음, 탈것공작소 기획 / 주니어골든벨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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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이가 5살이 되면서 영상물 보는 시간도 늘어나고, 장난감 수도 많아지면서 확실히 책이랑은 거리가 좀 멀어지더라구요. 놀이 시간도 부족한데 책 볼 시간이라니!!!

엄마 마음에 한권이라도 좀 읽었으면 싶었지만 잠들기 직전 까지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아이를 말릴수는 없겠더라구요. 그 와중에 보물처럼 발견한 책 !

주니어골든벨 에서 나온 기차, 탱크 시리즈 부터 중장비 까지 저희 아이가 가장 잘 보는 책이 되었답니다 ^^



남자 아이들이라면 자동차 탈것에 관심이 정말 많죠?
바퀴 모양, 엔진은 어디에 있는지 주유구는 어느쪽인지 자동차가 나오는 장면 마다 꼭 찾아보더라구요.

그래서 선택한 주니어골든벨 세상모든 명품 클래식카 다섯나라 !! 역시나 제 예감은 틀리지 않았고, 아이가 무척이나 좋아하는 책이 되었답니다 ^^

책을 보더니 어찌나 기뻐하던지 !!!
QR코드를 찍으며 독후활동 할 수 있는 다양한 자료들이 있으니 꼭꼭 활용해 보세요:)


주니어골든벨 세상모든 명품클래식카 다섯나라는 이렇게 색깔 별로 정리가 되어 있어서 연도별로 클래식카를 찾아보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저희 아이는 어떤 차가 가장 오래 됐는지 꼭 물어보고 클래식카 하나하나 특징에 대해 이야기 하다 보면 책 한권으로 20분 이상은 충분히 읽을 수 있답니다.

만화처럼 삽입되어 있는 부분도 있어서 초등학교 저학년 친구들도 정말 좋아할 것 같아요.

사실 딱히 연령이 없이 자신의 관심사와 수준에 맞게 두고두고 오래 볼 수 있는 책 같아요.

(엄마들은 이런 책 좋아하죠 ^^)​​


클래식카를 만드는 나라에 대해 나오고, 그 나라에 대한 간단한 특징들도 소개되어 있어요.

자동차에 무지했던 저 역시도 책을 통해 많이 배우다 보니 아이 관심사에 맞춰 이야기할 소재도 풍부해져요 ^^​​
세상모든 명품클래식카 다섯나라 책을 다 보고 나면 꼭 놓치지 않는 페이지가 있는데요, 아이의 상상을 키우는 지식이 가득한 책들이 이렇게나 많다니요!!!!

자신이 보고 싶은 책들을 차례대로 말하는데 도장깨기 하듯이 아이에게 한권씩 사줘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세상모든 시리즈는 선물용으로도 너무 좋을 것 같구요. 정말 모든 시리즈를 들이고 싶어요.

<도서 제공을 받아 작성한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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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 육아 - 4~7세 아이의 인성과 학습을 좌우하는 결정적 차이
신지윤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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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워 가면서 조금 더 몰입의 경험을 키워주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이 책은 아이를 위한 '부드러운 자극'을 강조하고 있는데 내적인 동기부여로 연결이 되어야만 아이 스스로 자발적인 놀이, 학습이 가능하다는 핵심 메시지를 담고 있다.


책을 읽고 놀랐던 것이 노는것이 곧 학습이고 몰입이 된다고 말하고 있다. 잘 노는 아이가 공부까지 잘 하는 힘은 어린 시절 아이가 '주도적'으로 놀이하는 습관이 만들어져야 이것이 추후 학습의힘으로 연결이 된다는 것이다.

몰입육아를 읽고 주말 오후 당장 근처 학교 운동장으로 아이와 함께 나들이를 갔다. 한켠에 마련되어 있는 작은 모래놀이 공간에서 아이의 상상력은 어찌나 무한하게 발휘 되던지.
거창한 도구 없이도 스토리를 만들어 내고 질퍽한 흙은 그 나름대로 놀이의 소재가 되기도 했다. 인터넷 정보, 인스타 사진들을 보면서 집에서만 이것저것 많은 놀이를 해주다가 지친 적이 많았는데 그럴 필요가 전혀 없었다. 아이와 함께 놀이 준비를 하고 놀이의 방향성은 아이의 주도대로 흘러가면 될 것이었다. 누군가의 정보가 정답인마냥 그 결과물을 얻으려고 했던 나 자신을 반성하게 되었다. 아이들과의 놀이는 돌발 변수가 많은데 자꾸 어른의 시선으로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만드는게 아니었는지 생각해 보았다.

적당한 위험은 아이 스스로를 지키는 힘을 길러 준다고 한다. 매번 "위험해! 아니야! 그만"을 외치던 일이 많았는데 아이 스스로 위험한 상황에 대처할 힘을 길러 주어야 한다니 나의 말투까지 돌아보게 되었다. 아이가 가위질을 할 때 항상 어른 가위로 자르기를 원해서 위험성을 설명 하면서 아직 유아용 가위를 내밀었는데, 몰입육아를 읽고 어른용 가위를 기꺼이 내주었다. 생각보다 아이가 조심스럽게 조절을 잘 하는 모습에 놀랐고 오히려 몰입이 더 잘 되었는지 1시간 동안 가위질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날 우리는 눈꽃 놀이, 자갈 놀이로 연결시켜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몰입육아는 학습의 방향성, 아이의 주도성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부모라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내용이 챕터별로 잘 실려 있다. 요즘은 주변 아이들의 이른 선행학습에 마음이 흔들린적이 많았는데 이런 마음가짐을 다시 잡아주는 육아서가 되어 주었다. 초등학교 교사의 입장에서 담백하게 써낸 글이라 와닿았고 아이의 진짜 심리, 부모로써 지도해줘야 하는 방향까지 잘 나와 있으니 내 아이의 성장 길잡이를 원하는 분들이 꼭 읽어 봤으면 하는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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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에서의 자유 - 암보다 두려운 병의 예방과 치유
안드레아스 모리츠 지음, 이원기 옮김 / 에디터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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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소제목 처럼 <암보다 두려운 병> 이라고 불리는 치매.

건강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막연한 두려움 속에 이 단어가 걸릴 것이다. 읽어보니 꼭 치매를 위한 책 뿐만 아니라 현재 만성 질환, 염증을 앓고 있는 사람도 필독서로 읽어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저자는 수은의 위험성, 선크림의 유해성, 뇌를 망가뜨리는 알루미늄, 디지털 기기의 이면, 고압선의 위험성, 생활습관, 알츠하이머병을 높이는 음식, 설탕중독, 당뇨병과의 연관성, 비만, 간과 뇌의 관계, 콜레스테롤의 진실, 숙면과 햇빛의 중요성 등 위험 인자와 이를 예방하는 방법 까지 소개해 나가고 있다. 특히 알츠하이머병 약이 오히려 병을 부를 수 있다는 부분은 누구나 인지했으면 하는 부분이 많았다.

그 중에서 중요한 것은 긍정적이고 균형잡힌 인생관이 필요한데 즉, 정신적인 측면을 중요시 해야 한다는 부분이다. 모든 질병은 무의식이 정신과 몸을 지배하기에 스트레스, 분노, 원망, 죄책감을 떨쳐 버릴 수 있는 태도를 지녀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가장 관심이 있었던 부분은 식생활을 통한 알츠하이머병의 예방이다. 가장 쉬운 방법이면서도 지키기 어렵기 때문이다. 탈수의 위험성에 대해 알려주고 있는데, 체내의 수분이 유지 되어야 질병으로 부터 벗어날 수 있는데 뇌 조직 역시 수분이 부족하면 에너지 공급원이 줄어든다. 불안, 분노,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세포 탈수를 막기 위한 수분조절 시스템 가동이 필요하다.

뇌로 흘러 들어가는 혈액은 나이가 들면서 점차 줄어든다고 한다. 뇌의 혈행 개선을 위한 운동은 필수이며 늦었다고 생각해도 충분히 효과가 있기 때문에 뇌세포 성장 촉진을 위한 운동을 강조하고 있다. 명상 역시 정신 자극을 통해 뇌세포를 회복시키는데 많은 도움을 주며 나이가 들 수록 취미를 가지라는 말이 진리인 것 같다. 음악 감상, 춤이나 노래, 악기 연주, 그림그리기, 공예 등등 저자가 소개하는 취미 활동이 많으니 책을 통해 확인해 보아도 좋겠다.

알츠하이머병의 원인과 해법을 제시하는 책! 읽고 나니 오히려 의욕이 생기고 내 삶을 주체적으로 가꾸어 나가야 겠다는 마음 가짐이 든다. 평소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걱정이 있었다면 꼭 읽어보는 것을 추천해 본다.


-서평단 체험을 통해 작성된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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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첫인사 맑은아이 7
양지안 지음, 서지혜 그림 / 맑은물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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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여우의 커다란 눈망울 안에는 눈물과 두려움이 가득차 있다. 어딘지 모르게 걱정되어 보이고 슬퍼 보이는 아기여우의 눈. 그 속에 비친 인사를 하는 너구리 할머니.

우리 아이에게도 인사 하는 습관을 서서히 알려주고 싶은데 막상 인사 라는 개념을 알려주기가 쉽지 않았다. 인사를 강요할수는 없어서 내가 먼저 처음 보는 사람과도 인사를 해보려고 노력 했지만 아이에게는 크게 와닿지는 않은 모양이다. 두근두근 첫인사를 통해서 아이의 시선에서 왜 인사를 해야 하는지 귀엽게 잘 풀어나가고 있다.

아기여우는 인사를 하는게 부끄럽고 내키지 않았다. 왜냐면 꼭 인사하지 않아도 기분이 좋고 괜찮은데 왜 낯선 사람에게 먼저 인사를 해야 하는지 이유를 몰랐다. 이때 엄마 여우는 이렇게 말해준다.

<인사를 하면 친하게 지낼 수 있단다.
인사를 하면 기분이 좋아 진단다.>

처음 본 또래친구, 어른들께 먼저 인사하는게 쉽지는 않다. 하지만 인사를 통해 좋은경험과 기억은 인사의 즐거움을 알게 해준다. 사자 아저씨의 말이 참 기억에 남는다.

<처음이라 낯설어서 그렇죠.
자꾸 하다 보면 인사도 습관이 되잖아요.>

요즘같은 시대에 먼저 인사하는 아이를 보면 괜히 더 예뻐 보이고 다정하게 느껴진다. 자꾸 인사 안하는 아이 버릇 없다고 생각하지 말고 사자 아저씨와 같은 마인드로 아이들을 바라볼줄 아는 어른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아기 여우가 용기를 내어 친구들에게 인사 했을 때 반겨주는 모습이 참 따뜻했다. 엄마여우 말 처럼 인사를 하니까 기분이 좋아졌고 이 경험을 통해 내일 또 만나자는 용기의 말을 건낼 수 있었다. 두려움에 가득찬 아기 여우가 활짝 웃는 모습. 아기 여우 처럼 시작은 두근두근 첫인사 였지만 두려움을 떨쳐내고 씩씩하고 즐겁게 인사하는 아이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도서 서평단 체험을 통해 작성된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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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마리의 이사하기 14마리 그림책 시리즈
이와무라 카즈오 지음, 박지석 옮김 / 진선아이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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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마리의 이사하기는 너무나도 귀여운 대가족 생쥐의 이동을 그린 책이다.


비슷해 보이지만 첫찌, 두찌, 셋찌 이렇게 이름도 있고 옷이나 표정의 디테일도 찾아보는

재미가 있다. 


14마리의 생쥐가 집터를 찾기 위한 대이동이 시작 된다.


물론 그 과정이 순탄치는 않다.


서로 으쌰으쌰 힘을 합치고 앞에서 밀어주고 뒤에서 당겨주면서


가족끼리 의지하며 먼 여정을 떠나게 된다.




"부엉부엉, 어디선가 부엉이 울음소리가 들려요. 조심해요


빨리 집을 찾으면 좋겠어요"


생쥐들이 들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면서 은근히 긴장이 된다.


아이들과 함께 읽을 때도 서로 손을 잡고서 긴장감을 유도하면


훨씬 흥미진진하게 읽어 나갈 수 있다. 


14마리의 대가족이기 때문에 집을 지을때도 1층과 2층을 구분해서 짓는다.


한쪽에는 부엌까지 만든다니, 이 생쥐들 참 체계적이고 귀엽네 생각이 들면서


풋 미소가 지어졌다.



14마리의 이사하기 책의 묘미는 숨은그림 찾기 아닐까 싶다.


누가 어떤 생쥐인지,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컵이 가족 수만큼 있나요? 물어보는 부분도 있어서 


한 페이지 한 페이지 읽어 나갈 때 마다 은근히 오래 보게 된다.


텍스트는 짧지만 그림으로 대화를 풀어낼 요소는 무궁무진하다.


14마리이다 보니 처음에는 누가 어떤 생쥐인지 헷갈렸는데


특징을 잘 곱씹다 보니 캐릭터에 애정이 생기기 시작한다.



점점 생쥐 가족의 보금자리가 완성 되면서 곡식도 가득가득 차게 되고


넉넉한 식탁에 둘러 앉아 저녁을 먹는 모습이 포근하게 느껴졌다.


요즘은 이렇게 대가족이 둘러 앉아 식사를 하는 장면을 보기가 쉽지가 않다.



그림체 자체가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럽고 따뜻하면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이사" 라는 소재를 담고 있어


더욱 흥미진진하게 페이지를 넘겨 나갈 수 있다.


14마리의 이사하기 책을 통해서라도 가족의 끈끈함과 애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 같고 숨은그림 찾듯이 14마리의 생쥐를 찾아 나가는 것도 쏠쏠한 재미가 될 것 같다.





<진선 출판사 제공을 통해 작성된 서평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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