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요리책
염은비 지음 / 한림출판사 / 2020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주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요리책 이랍니다.

그림자 요리책이라는 제목을 보고 저는 그림자가 만드는 요리나 그림자가 진 요리책을 생각했는데

역시 상상력의 한계를 느낍니다 ㅋㅋ

이 책은 그림자로 만드는 요리 '책' 이랍니다.

아이들이 꿈꿀법한 사랑스럽고 재미난 상상력을 실체화하여 마치 진짜 요리를 해야할 것 같은 기발한 책!

주인공은 아이가 아닌 어른이지만 그림 역시도 밝고 귀엽고 아기자기해서 아이 눈에 쏙 들어옵니다.

표지도 귀여워요. 이 책에 너무나 잘 어울리는 사랑스럽고 따뜻한 동화 같은 분위기.

 

마치 진짜 요리책처럼 1번부터 순서대로 요리방법을 알려주고 있어요.

그런데 요리의 첫 시작이 날씨 확인입니다 ㅎㅎ

햇빛이 있어야 그림자가 생기니까요!

은근슬쩍 과학지식이 끼어 들어가 있네요.

 

 

 

 

 

 

요리책이니까 당연히 준비해야할 요리 재료 부터 나옵니다.

딸램 보다니 요리 재료에 햇살이랑 돗자리가 왜 들어가냐며 깔깔깔

또 제일 아래 물건들 보고는 이건 필요없는데 하면서 깔깔깔

 

 

 

 

 

 

이 책의 핵심이네요

햇살에 잘 익은 그림자를 살살떼어내기 ㅎㅎ

재미난 상상력 입니다.

그림자와 김이 같은 검은색이라는 상상에서 비롯된 생각인가봐요.

모양도 다양하고, 저렇게 이쁜 그림자에 싸먹으면 아주 맛있겠어요.

 

 

 

 

 

 

쌈밥의 맛 표현도 다이내믹하게 보여주고 있어요.

밥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이 책을 보여주고 독후활동하기 딱 좋겠어요.

김을 이쁜 그림자 모양으로 잘라서 쌈밥 만들어 먹기 ㅎㅎ

 

 

 

 

 

일상 속에서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색다르고 동화같은 요리책 입니다!

특히 밥 먹는게 고문인 아이들에게는 이런 책을 보여주면 즐겁게 먹을 수 있을듯 해 보여요.

귀엽고 사랑스러운 그림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법의 방방
최민지 지음 / 미디어창비 / 2020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마법의 방방, 제목만 들어도 요즘같은 집콕 시대에 관심이 가는 타이틀이지요.

예전에 최민지 작가님의 전 작품인 문어목욕탕을 감명 깊게 봤었어요.

그냥 재미나고 귀여운 책인줄 알았는데 내용이 좋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책도 기대되었지요.

간결하면서 명랑만화가 생각나기도 하는 독특한 그림체,

표정과 포즈가 재미나지요?

어떤 내용인지 궁금했답니다.

어릴 때 방방 타는거 정말 좋아했는데,

이 책은 키즈카페 안에 화려한 방방이 흔한 요즘보다는 방방 하나만 덩그러니 놓여 있었던 제 어린 시절이 떠오르는 배경 이랍니다.

 

 

이 책은 시기를 잘 맞추어서 출간된 것 같아요.

지금처럼 매일 심심하게 방 안 에만 있는 시기에 함께 모험을 떠나는 기분을 느끼게 해주네요~

사람들의 표정 하나하나가 재미네요. 헤어스타일이나 동작 보는 재미가 쏠쏠해요.

심심해 마을이 있었습니다. 라는 시작도 참 귀엽고 말이죠ㅋㅋ

이름의 특징이 개성 강한 외모에 나타나 있어요. 하나하나 뜯어볼 수록 재미납니다.

 

 

표지판에 마법의 방방 이라고 딱 써 있어요

아무도 마법의 방방을 믿지 않는데, 용감하게 방방을 타러 가는 빨간모자를 쓴 심심해 마을의 어린이

어릴 때 저는 딱 저만한 크기의 방방에서 당시 10분에 100원 정도로 신나게 뛰어놀았었지요.

하늘 높이 방방 뛰다보면 정말 어디론가 이대로 멀리멀리 날아갈 수 있을듯 한 기분이 들더라고요.

아마 작가님도 그런 추억의 느낌을 되살려 이 책을 지은게 아닌가 싶어요.

 

 

 

 

 

이렇게 단순 명료한 그림인데도 색채가 분명합니다.

하늘 높이 아이들 들어올려준 마법의 방방과 날아가는 아이를 신기한듯 쳐다보는 그림,

발만 보이는 신이난 아이.

화려한 컬러책만 보다가 요런 책을 보니 오히려 특별합니다.

 

 

 

 

 

 

장난감 마을처럼 조그마하게 보이는 지상과 커다랗게 그려진 날아가는 포즈의 아이의 모습이

특별한 묘사 없이도 신나게 하늘을 날아가는 기분이 느껴집니다.

신이 나서 입을 헤 벌리고 있는 저 모습이 어찌나 즐거워 보이는지, 빙그레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네요.

 

 

 

 

 

마법의 방방에는 이제 아이의 빨간모자 뿐 아니라 안경도 놓여 있어요 ㅎㅎ

아마 지금도 아이는 친구와 함께 신나게 마법의 방방을 타고 모험을 즐기고 있겠죠?

사라진 아이를 보며 이제는 심심해 마을의 다른 어른들도 마법을 믿을지도 모릅니다.

아이 라서 가지는 순수한 믿음과 그 믿음을 가진 사람만 초대받게 되는 신나는 세계.

마법의 방방을 읽고 꿈 속에서라도 신나게 모험을 떠나보고 싶습니다.

간결한 묘사와 재미난 표정, 독특한 그림체가 인상적인 시원스러운 판타지 책이에요.

아이 뿐 아니라 성인 역시도 공감할 수 있는 즐거운 동화책 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딸깍, 우주로 보내는 신호
데이비드 리치필드 지음, 이상희 옮김 / JEI재능교육(재능출판) / 2020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가 좋아하는 데이비드 리치필드 작가의 새 책 입니다!

곰과 피아노, 개와 바이올린 책의 작가님이에요.

그림도 글도 너무나 감성적이고 따뜻한 책입니다.

메세지도 좋고요.

이번 책은 우주에 대한 책이라서 더 기대됐었고요, 표지만 봐도 그림의 화려함이 더해진듯 해서 기대기대

재능교육에서는 뭔가 요런 류의 따뜻한 감동이 있는 부드러운 책이 많은 듯 해요.

은근 괜찮은 책들이 많이 나오는 듯.

워터스톤즈(가 뭔진 모르겠으나) 최고의 그림책상 수상작가 라 합니다.

책에 요런 브로셔도 한장 같이 왔어요.

'가족과 꿈에 대한 새롭고 아름다운 이야기'

색감이 환상적이고 아름답네요. 수채화 같은 그림 분위기가 이 분 그림의 특징이었는데

화사함이 더해져서 너무 이뻐요.

 

 

 

 

 

누구나 한번쯤 그런 상상을 해보지요. 특별한 세계를 탐험하고 상상 속의 재미난 일이 벌어지기를.

헤더 역시도 평범한 일상을 벗어나 무언가 남들과 다른 꿈, 마법과 기적이 일어나기를 늘 소망합니다.

모든 이야기는 이 숲을 벗어나지 않아요.

동일한 공간에서 시간의 변화만 보여주는 독특한 구조.

마치 영화 한편을 보는 느낌이 드는 그림책 입니다.

 

 

 

 

 

뭔가 작가님의 새로운 시도를 많이 엿볼 수 있는 책 입니다.

손전등을 껐다가 켜면서 우주에 신호를 보내고 있는 헤더의 모습이 실감나게 잘 나옵니다.

유사한 장면이 여러번 나오면서 헤더의 바람과 간절함을 강조하는 효과도 있고요.

표현력이 돋보이는 부분.

 

 

 

 

 

 

오랜 기다림과 노력 끝에 원하던 신비스러운 순간을 맞이하게 되는 헤더.

색깔과 배경의 대비를 통해 환상의 세계가 뚜렷하게 느껴집니다.

 

 

 

 

외계인과 만난 헤더. 신나는 표정 ㅋㅋ

이 부분은 글자 없이 그림으로만 나와있어요. 뭔가 말로 표현하기보다는 느껴보고 상상해보라는 뜻인가 봅니다.

상당히 감성적인 책이에요.

 

 

 

 

 

한번의 만남 뒤 계속해서 헤더는 오랜시간을 끊임없이 기다립니다.

어른이 되고 나이가 많이 들어 늙어서까지.

닿을듯 말듯 아주 잠깐 여운을 남기고 떠나가버린 미지의 세계는 헤더에게 변하지 않는 기적이고 기다려지는 마법의 순간이었나봅니다.

기다림과 세월의 변화가 그림을 통해 잘 느껴집니다.

 

 

 

 

 

 

많은 시간이 흐리고 헤더의 꿈이 드디어 이루어졌습니다.

수십년간 기다리던 기적이 이루어졌는데

마법과 기적이 기다려지는건 일상이 있기에 그러하지 않을까요?

헤더에게는 그녀를 기다리는 소중한 가족이 있었다는 걸 잠시 잊고 있었나 봅니다.

                         

 

 

 

 

헤더가 기다렸던 마법과 기적의 순간은 사실 늘 그녀 옆에 있었죠.

우리가 느끼지 못하고 너무나 당연해서 놓치고 있었을 뿐.

이 넓은 우주 중 지구라는 행성에서 같은 시간대를 공유하는 누군가를 만나 함께 우리가 살아가는 지금이야 말로 우리에게 다시 없을 기적이고 마법이니까요.

우리가 바라는 특별한 기적은 내 인생 그 자체라는것, 우리 옆에 늘 함께 있는 가족이라는 진리를 아이들에게

느끼게 해주는 책 입니다.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 자체도 너무나 좋고 이를 풀어나가는 방식 역시도 매력적입니다.

나무랄데 없이 아름답고 글과 완벽하게 어울리는 그림과 따뜻한 글귀까지.

이전 작들보다 더, 완벽하게 좋았던 멋진 책 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믿을 수 없겠지만 빅뱅 똑똑한 책꽂이 17
카타리나 소브럴 지음, 이지유 옮김 / 키다리 / 2020년 3월
평점 :
절판


유아들이 대부분 좋아하는 분야하면 꼭 나오는게 자동차, 공룡, 우주, 공주, 몬스터..이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탈것들을 빼놓고는 현실과 다소 관계 없는 소재들인데 우주는 어떻게 보면 현실이면서도 비현실적이지요.

눈 앞에 있으면서도 아주 멀리 다른 세상 같은 느낌이고요.

그래서 아이들은 우주에 관심이 많은가 봅니다.

동화책 외에 우주 관련 유아 책들은 대부분 태양계 아니면 우주정거장 등

현상에 대한 설명과 그림들인데 이 책은 재미나게도 우주론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제목의 '빅뱅'을 보면 어느정도 짐작이 가듯이 우주의 원리와 시작에 대해

철학적이면서도 과학적으로 풀어주고 있는 흥미로운 책 입니다.

보면서 아이들에게 이런씩으로 빅뱅을 설명할 수도 있구나 싶었어요.

저희 따님도 우주에 아주 관심이 많으신 분이라 왜?왜?왜?에 대해 대답을 하다보며

빅뱅과 우주의 시작까지 설명을 해야 하는데 이거 너무 어렵더라고요;;

대체 어디부터 시작해서 어떻게 이야기해주어야 할지?

그에 대해 풀어주는 책이 여기 있더라고요.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 우주에 관심이 많은 아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라고 하고 싶고,

그렇지 않더라도 천편일률적인 우주 관련 책 중 눈에 띄는 내용이라 과학과 철학에 대한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책입니다.

그림은 단순하면서도 독특합니다.

이 책에 잘 어울려요.

 

 

글밥이 적지만 아주 어린 아이가 이해할만한 내용은 아닙니다.

오히려 6,7세 이상, 초등학생 정도에게 더 도움이 될 수 있겠다 싶었지만

어릴 때 읽으면 그 나름대로 사고를 해나갈 것 같기도 하고요.

연령범위는 꽤 넓게 잡을 수 있겠어요.

동물, 식물, 태양..이 모든 것은 점 하나에서 시작됐어.

사실은 그냥 '사실'인데 꽤 철학적으로 들리지요?

 

 

 

마치 이야기를 해 주는 것 같기도 하고 강의를 재미나게 옮겨 적은듯도 하고.

독특한 구성입니다.

아이들에게 쉽게 이해시키려고 그림과 비유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어요.

 

 

 

 

생각보다 과학적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간결한 그림을 통해 이해도를 높이고 있고요. 설명 수준이 높으면서도 아이들이 받아들일 만한 어휘를 쓰고 있어요.

 

 

 

 

 

폭발처럼 보여서 '빅뱅'

빅뱅 우주론에 대해 아이들에게 이렇게 설명해줄 수 있다니 솔직히 감탄했습니다.

 

아이에게 여러번 말로는 설명해주었던 내용인데

당연하지만 제 설명보다 훨씬 재미있고 구체적이면서도 쉽고 상세하게 알려줍니다.

추상적인 내용에 대해 그림으로도 제법 잘 표현하고 있고요.

 

 

 

 

마지막 장이에요.

과학적이면서도 철학적인 느낌입니다.

똑같은 물질. '우주먼지' ㅋㅋㅋ

직설적인데 철학적이고, 과학적인데 비과학적으로 들리는

사실 빅뱅 우주론 자체가 그런 면이 있지요.

한 점에서 우주가 탄생하고 먼지가 뭉쳐져 별이 되고 우리가 사는 행성이 되고 우리가 되었다는게..

과학적인 이론 이상으로 상상력이 필요한 부분이니까요.

그에 대해 아이들의 눈으로 잘 풀어나갔다는게 이 책의 장점입니다.

과학에 대해 알려주지만 상상력과 창의력을 필요로 하는 과학책.

 

 

단순히 우주론을 배우는 것 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 철학적인 사고와 과학적인 상상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 상당히 괜찮은 책 이네요.

키다리 출판사는 이 책 받아보면서 처음 알게된 곳인데 책 선택 마음에 드네요.

다른 책들도 찾아봤는데 재미난 책들이 많더라고요.

어른들에게도 쉽지 않은 내용인 빅뱅 우주론을 재미나고 흥미롭게 잘 풀어놓으면서 아이들에게 존재의 의미와 우리가 살 고 있는 세계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주는 책 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참 행복해요! 우리 아이 첫 감정 연습
오렐리 쉬엥 쇼 쉰느 지음, 이정주 옮김, 정우열 감수 / 한빛에듀 / 2020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동화책이면서도 이야기해주는 방식으로 아이가 적극적으로 책 속에 참여하도록 되어있습니다.

그림 너무 사랑스럽고 귀엽고 아이가 좋아하는 유니콘!

발랄하고 선명하지만 화려하지 않은 파스텔톤 느낌의 색감 참 좋고요.

손에 쉽게 들어오는 사이즈의 책인데 '첫 감정연습' 이라는 제목대로 아이에게 감정에 대해 알려주고

각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를 구체적으로 이야기 해주고 있는 책 입니다.

상당히 새로우면서도 볼수록 너무 괜찮더라고요.

억지스럽게 가르치거나 교훈을 주는 것도 아니고 자연스럽게 흘러가며 감정에 대해 알려주고 있어요.

어린 아기보다는 5,6살 이상의 아이들이 봤을때 더 공감하고 좋을듯한 책 입니다.

앞으로 다소곳이 손을 모으고 고개를 숙이고 불쌍한 표정의 유니콘..

딱 뭔가 크게 잘못하고 엄마의 화를 기다리고 있는 아이 모습 그대로네요. 웃픕니다.

책 사이즈도 그렇고 느낌이 EQ의 천재들 시리즈가 생각나기도 합니다.

프랑스에서 온 아동 심리 테라피 책 이라는군요.

프랑스는 상당히 엄격하게 훈육한다고 들었는데 이 책은 아이를 존중하고 부드러운 분위기로 보여요.

 

 

 

 

 

 

행복에 대한 이야기.

 

유니콘 가스통은 기분에 따라서 갈기 색깔이 바뀝니다.

그림 자체는 단순한데도 표정이나 몸짓으로 감정을 명료하고 차별화되게 표현해주고 있어요.

색깔이 수채화 같기도 하면서 선명하고 아주 예쁜 색상이에요.

구어체로 말하듯이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어서 아이가 쉽게 공감하며 읽을 수 있을듯 합니다.

 

 

 

가스통의 기분과 함께 아이에게 기분을 물어봅니다.

다행히도 아주 좋아요를 선택한 딸램.

 

 

 

 

 

 

행복의 감정을 나누어 주는 방법에 대해 풀어나가고 있어요.

행복하고 또 더 행복해지는 방법이기도 하고요.

이쁘고 따뜻한 이야기에요. 그러면서도 감정에 대해 가볍지 않게 풀어나가고 있고요.

 

 

 

 

뒷 표지에요. 요 문구만 봐도 따뜻하고 사랑스러워요.

저는 읽으면서 참 좋은 책 이라고 계속 느껴졌습니다.

전권 소장하고 아이의 기분에 따라서 골라서 읽어줄 생각 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