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례 주택 블루픽션 (비룡소 청소년 문학선) 81
유은실 지음 / 비룡소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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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림아, 어떤 사람이 어른인지 아니?"
순례 씨가 대답 대신 질문을 했다.

"글쎄." 막연했다. 순례 씨, 길동 씨 부부, 박사님, 원장님, 2학년 담임쌤.… 주변에 있는 좋은 어른은 금세 꼽을 수 있지만,

""자기 힘으로 살아 보려고 애쓰는 사람이야." - P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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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의 엽서 - 네모 속 시간여행 역사의 길 7
손장원 지음 / 글누림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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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등장한 건 19세기 말 유럽에서였다. 단순히 우편물 구실을하기 위해 탄생한 이 엽서는 전혀 예상치 못한 업적을 남긴다.
그건 바로 ‘근대문화‘의 시작점이 된 것. - P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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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큐리
아멜리 노통브 지음, 이상해 옮김 / 열린책들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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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에는 해방의 힘이상의 것, 구원의 힘이 있어요. 문학이 절 구해 주었어요. 책이 없었다면 전 이미 오래전에 죽고 말았을 거예요. 하젤의 이 토로는 마치 노통브의 입에서 직접 나온 듯하다. - P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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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살이, 오늘도 균형 - 반 농부 × 반 큐레이터
정광하.오남도 지음 / 차츰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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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 한 사람, 한 사람이 급변하는 기후를 막을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내가 일구는 땅에 씨를 뿌리고 나무를 심고 가꾸는 일은묵묵히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렇게 다음 세대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나이 들고 싶다. 여전히 농사에 대해서는 모르는 것투성이고,
더 시도해 보고 싶은 것들이 너무나 많다. 그래도 농사를 스무 번쯤지은 10년 뒤라면 어느 정도 우리만의 노하우가 쌓여 있을 것이라믿는다. - P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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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합본 특별판)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김난주 옮김 / 민음사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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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소리내어 울고 싶었지만 울 수는 없었다. 눈물을흘리기에는 너무 나이를 먹었고, 너무 많은 것을 경험했다.
세계에는 눈물조차 흘릴 수 없는 슬픔이 존재한다. 그 슬픔은 누구에게 설명할 수도 없고, 가령 설명할 수 있다 해도아무도 이해해 주지 못할 종류이다. 그 슬픔은 어떤 형태로도 바꿀 수 없고, 바람 잔 밤의 눈처럼 그저 고요히 마음에 쌓여 갈 뿐이다. - P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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