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 한 사람, 한 사람이 급변하는 기후를 막을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내가 일구는 땅에 씨를 뿌리고 나무를 심고 가꾸는 일은묵묵히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렇게 다음 세대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나이 들고 싶다. 여전히 농사에 대해서는 모르는 것투성이고,더 시도해 보고 싶은 것들이 너무나 많다. 그래도 농사를 스무 번쯤지은 10년 뒤라면 어느 정도 우리만의 노하우가 쌓여 있을 것이라믿는다. - P2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