쇳밥일지 - 청년공, 펜을 들다
천현우 지음 / 문학동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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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가 요구하는 학벌과 스펙을 모두 갖추었으나 눈높이 취업에 진입하지 못하는 청춘들이라면.

볼품 없을지라도 척박한 쇳밥속에서 핀 들꽃의 처연하나 의연함도 있음을 알아야만 한다.

쇳밥 자격조차 없이 단순노무만으로 연명하던 나의 청춘도 회상된다. 90년도 그때에는 쇠 다루는 기술이라도 있는 이들에 대한 경외감이 있었는데.

작가와 나는 90년도라는 시간과 마창공단이라는 공간에서 경험적 교차가 있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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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근거없는 판타지로 쓰지 않는다. 한 발 한 발 논리의 길을 그녀 따라 과학적으로 쫓아 가다보면 결국 실존적 질문을 만나게 되고 새 길 위에서 새로운 출발을 만나게 된다. 그녀는 이 세계를 떠난다는 건 새 시작임을 믿게 만들고야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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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방금 떠나온 세계
김초엽 지음 / 한겨레출판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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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근거없는 판타지로 쓰지 않는다. 한 발 한 발 논리의 길을 그녀 따라 과학적으로 쫓아 가다보면 결국 실존적 질문을 만나게 되고 새 길 위에서 새로운 출발을 만나게 된다. 그녀는 이 세계를 떠난다는 건 새 시작임을 믿게 만들고야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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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방금 떠나온 세계
김초엽 지음 / 한겨레출판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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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근거없는 판타지로 쓰지 않는다. 한 발 한 발 논리의 길을 그녀 따라 과학적으로 쫓아 가다보면 결국 실존적 질문을 만나게 되고 새 길 위에서 새로운 출발을 만나게 된다. 그녀는 이 세계를 떠난다는 건 새 시작임을 믿게 만들고야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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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있는 남성이란.


자신의 생에 대해서 완전한 주체인 동시에 미와 진리와 사랑에 대해서 열려 있고, 끊임없이 새상에 대해 탐구하며, 예술에 대한 감수성도 가진 그런 남자, 자신이 걸친 옷들과 걸음걸이, 그가 머릿속에 담고 있는 사고가 하나의 톤으로, 자신만의 색깔로 정렬되는 사람, 세상에 휘둘리지 않을 만큼 강인하면서도 다름을 충분히 포용할 수 있는 그런 인간.

이라는데.

종교는 인간이 창조해 낸 모든 것들 중에 가장 많은 인명을 살상하고, 가장 많은 불행을 생산해 낸, 최악의 발명품이다. - P27

자신의 생에 대해서 완전한 주체인 동시에 미와 진리와 사랑에 대해서 열려 있고, 끊임없이 새상에 대해 탐구하며, 예술에 대한 감수성도 가진 그런 남자, 자신이 걸친 옷들과 걸음걸이, 그가 머릿속에 담고 있는 사고가 하나의 톤으로, 자신만의 색깔로 정렬되는 사람, 세상에 휘둘리지 않을 만큼 강인하면서도 다름을 충분히 포용할 수 있는 그런 인간. - P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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