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생은 N잡러 - 취미로 월 천만 원 버는 법
한승현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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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생은 N잡러>라는 책을 보고 솔깃해졌습니다. 취미로 월 천만원을 버는 법이라니 호기심이 생기시지 않나요?

뼛속까지 이과출신인 UI디자이너 한승현님이 취미로 그림을 그리는 일을 부캐로 하게 되면서 만든 패시브인컴 및 액티브 인컴에 대해 다루고 있는 책이랍니다.



이 문구는 엄청난 재능이 없다고 생각해서 일을 벌이기 망설이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거 같은 문장이라 뽑아 왔답니다. 재능은 상대적인 것이고 누군가는 나의 재능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는 거죠. ^^

글에서 작가님은 자신의 MBTI성향이 enfp라고 밝히고 계세요. 저와 같은 성향이라는 사실에 너무 반갑고 저도 막 용기가 뿜어져 나왔답니다.^^ 저도 그림을 그려서 이런 일들에 도전하고 싶어요.



이렇게 앙증맞은 봉투도 담아서 넣어주는 좋은 책입니다 ^^ 세종대왕님이 너무 귀엽죠?ㅎㅎ



책을 보면서 요즘 인기있는 패시브 인컴 만들기 및 더 나아가 액티브 인컴 만들기까지 다양한 방법이 나와있어요. 클래스101 수업 및 프리랜서로 일하시고 크몽이나 텀블벅에서 일하는 것 까지 저도 이런 도전을 할 수 있을까 의문스럽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누군가는 도전해서 하고 있고 저같은 사람은 그저 구경만 할 따름이겠죠. 저도 놀고 있는 아이패드를 꺼내보려고 합니다. ^^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거든요. 같이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면서도 다른 사람은 이렇게 자신의 그림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는 것이 굉장히 자극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저도 이런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좋아하는 일로 돈벌기어렵지 않다는 작가님의 말씀이 너무나도 달콤하게 다가왔습니다.

여러가지 일에 호기심이 많은 작가님의 성향처럼 저도 그런 편인데 아직 그림을 남에게 보여주는 것은 너무나도 부끄럽기 때문입니다. 이 책을 읽고 가장 와닿고 배우고 싶은 능력은 그림 실력도 물론이지만 실행력과 자신감이었습니다. 작가님은 손수 만든 달력을 지인들에게 나누어주시고 반응을 살피셨다고 해요. 저에게도 그런 용기가 있을까요? 그동안 읽은 책 중 가장 따라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은 책이었습니다.

그림도 잘 그리시는 분이 글도 잘 쓰셔서 책이 술술 읽힙니다. 책을 받자마자 그 자리에서 다 읽은 거 같아요. 그림을 좀 그리신다거나 요즘 유행인 부캐를 돌리고 싶으신 분들께 모두 추천하는 바입니다. 저는 너무 재미나게 읽었어요. 위에서도 말했든 부럽기도 했고요^^

우리 모두 부캐를 키워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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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더브레 저택의 유령
루스 웨어 지음, 이미정 옮김 / 하빌리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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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 잔 하면서 추운 겨울 흥미진진하게 읽기 좋은 책!

<헤더브레 저택의 유령>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책을 편 순간 순식간에 읽어 해치우게 되었습니다.

좋은 조건의 가정에 보육교사로 취직하게 된 로완과 아이 네 명 어떤 일이 펼쳐질지 궁금했습니다.

일단 책 표지의 질감이 독특했습니다. 만질 때마다 묘하게 기분이 좋아지는 재질이었습니다.

정말 고급스런 분위기를 뽐내는 책입니다.


경제적으로 윤택한 엘린코트 부부는 헤더브레 저택에서 살고 있으며 사업때문에 매우 바쁜 부부 입니다. 그들의 네 명의 자식을 돌봐줄 보모를 찾고 있었으니 거기 지원한 게 로완이었죠. 로완은 조건 좋은 이 가족의 일원이 되고 싶어하며 지원하게 되고 합격합니다. 14살이 된 첫째 딸 리안논, 못된 꼬마 매디, 그나마 선생님을 따르는 앨리, 그리고 아기 페트라까지 엘린코트 부부가 집을 비운 사이에 로완은 그들을 돌보게 되죠. 기쁨에 겨워 비명을 지른 로완, 그러나 이렇게 좋은 줄만 알았던 헤더브레 저택에는 감시 카메라가 곳곳에 설치 되어 있고 아이들이 죽었다는 이상한 괴담이 있는 저택입니다. 거기다 돌보기 만만치 않은 매디와 정체 불명의 소음들로 로완은 신경쇠약에 걸릴 만큼 고생을 하게 되죠. 그리고 부부에게도 아이들에게도 그리고 우리의 주인공 로완에게도 괴담의 저택 못지 않은 비밀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비밀들은 엉켜서 사건을 내고 말죠.



이 책은 아마존에서 베스트 미스터리 스릴러 소설에 선정될 만큼 많은 찬사를 받았습니다.

작가 루스웨어는 현대판 아가사 크리스티라고 불릴 만큼 더 많은 찬사의 주인공이죠.

책 또한 으스스한 분위기를 책 첫장부터 끝장까지 이끌어 나가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비밀, 부부의 비밀, 주인공 로완의 비밀이 알고 싶으시다면 꼭 읽어보세요.



그리고 느낀 점은 책의 질감이 정말 부드럽단 사실입니다.

곰돌이 같아요. 자꾸 쓰다듬어 주고 싶은 벨벳 느낌이죠^^

이번 겨울 포근하지만 으스스한 미스터리 스릴러물을 찾고 계신다면 추천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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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교양 수업 365 : 현대문화편 1일 1페이지 시리즈
데이비드 S. 키더.노아 D. 오펜하임 지음, 고원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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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왜 이렇게 많은 지식들이 있을까 원망해보신 적 있나요? 저는 있습니다. 세상 돌아가는 거 나 혼자 모르는 거 같은 기분이 들 때 바로 이 책을 추천합니다. 족집게 과외처럼 우리의 지식 수준을 올려줄 컴팩트한 책을 소개하고자 하니, 바로 이름하여<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교양수업 365>입니다. 저도 아직 다 읽진 못하고 하루에 정말 책 이름대로 한 페이지씩 읽고 있는데요. 책 구성이 기가 막힙니다. 정말 좋은 과외선생이라고 느꼈습니다. ㅎㅎ


책장을 넘겨보니 마음 숙연해지는 분의 말씀이 기다리고 있었어요. 한국인이라면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김구 선생님의 말씀입니다. 아....백범 선생님, 앞으로 이 책으로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ㅠㅠ



첫 장에는 지그문트 프로이트 선생의 이야기가 담겨 있었어요. 딱 정말 간결하게 영향력있게 1장입니다. 바로 이 365일의 첫 날을 기념해주시는 선생님은 우리 모두 이름은 들어보았을만한 지그문트 프로이트 선생이 영광스럽게도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이란 책을 알게 되고 자아와 초자아의 개념도 빠르고 읽어볼 수 있었습니다. 진짜 5분도 안 걸리는 거 같아요. '이드'라는 개념도 있다는 사실은 오래오래 살면서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거기다 흥미를 일으킬만한 주석들도 담겨있어요^^ 프로이트와는 정말 상관 없을 듯한 미국 영화 감독 우디 앨런 이야기도 한 줄 적혀 있어서 깜놀했습니다.



이렇게 컴팩트하고 임팩트 있는 책을 적으신 분은 위와 같습니다. 데이비드 S. 키드와 노아 D.오펜하임입니다. 전자는 다양한 기업을 설립한 기업가이고, 후자는 하버드대학교를 우등으로 졸업한 인재죠. 이런 교과서 같은, 이런 지식계의 바이블같은 책이 아무에게서나 나올리 없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습니다. 저도 이 책과 함께 현대문화에 대한 지식이 함양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구성도 기가막힙니다. 월요일에는 인물, 화요일에는 문학, 수요일에는 음악, 목요일에는 영화, 금요일에는 사회, 토요일에는 스포츠, 일요일에는 팝입니다. 365일 하루도 허투로 쓰지 않아요. 이 책 다 읽으면 지식계의 팔방미인이 될 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 역시 엘리트는 지식을 쌓는데 주말도 허락하지 않으시는 거죠 .

저는 위에서도 언급했든 지식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뼈때리는 무지함에 괴로워 하고 있었습니다. 이 책을 보자마자 이건 꼭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느 분야 하나 빠지지 않고 다양한 지식을 채울 수 있을듯합니다.

저처럼 빠르게 지식을 쌓고 싶은 분께 추천드립니다. 우리 함께 똑똑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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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쓰는 책 - 읽기만 하면 누구나 책을 쓸 수 있는
김경윤 지음 / 오도스(odos)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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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쓰는 책>이라는 제목에 끌려 책을 선택했습니다. 누구나 한 번쯤은 자신만의 책을 내고 싶은 로망이 있지 않은가요? 저도 마찬가지였는데요. 이 책을 마르고 닳도록 읽어 저도 책을 내보는 그 날 까지 쭉 한번 달려 보겠습니다.

부푼 꿈을 안고 책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이쁜 원고지 묶음과 함께 와서 더 뿌듯했습니다.


<책 쓰는 책>의 저자 김 경윤 작가님은 한 해 평균 2권의 책을 써서 지금가지 26권의 책을 낸 프로 작가셨는데요. 다작의 비법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저는 궁금했습니다. 글 써보라고 하면 A4 용지 한장 채우기 힘든게 글인데 그것을 쓰시고 완성하시고 계약 체결부터 책을 서점에 내놓기까지 한 유경험자의 말이라니 더 솔깃했습니다.

작가님과 제가 제일 차이가 나는게 뭘까하고 생각해보니 가장 와닿는 부분이 이 부분이었습니다.

메모! 일상화된 메모!

좋은 문장이 떠오르거나 좋은 문장을 만나면 반드시 명구 메모를 하신다는 작가님의 팁이 저를 부끄럽게 했습니다.

저는 가뭄에 콩 나듯 좋은 문장이 떠올라도 그냥 흘려보낼 때가 많았는데요. 작가가 되고 싶다는 꿈만 꾸면서 노력은 그에 비해 너무 덜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책을 읽던 중 가장 맘에 드는 말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작가는 언제나 다시 시작하는 사람이다.'

'작가는 언제나 책을 쓸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이다' 라는 두 문장은 작가가 아닌 저에게 채찍질도 되고 달콤한 당근도 되어주었습니다. 한없이 미루고만 있는 저를 되돌아보게 해주면서도 책을 쓸 희망을 주는 문장이었어요. 언제나 책을 쓸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 다시 시작하면 된다는 말이 참 뼈아프면서도 달콤하게 들렸습니다.

이 밖에도 이 책에는 현실적인 출판까지의 조언이 많이 담겨있습니다. 원고쓰기의 요령, 특히 초고는 3개월 안에 완성하라!, 그리고 원고를 출판사에 넘기고 계약하는 과정까지 담겨져 있었습니다. 특히 베스트 셀러 작가가 되라는 말이 아니고라는 챕터 내용은 작가로서의 삶을 롱런할 수 있는 비법같이 느껴졌습니다.

일단 작가 지망생에 지나지 않는 저는 열심히 상상하고 책을 읽고 메모를 열심히 하는 것부터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습니다. 작가님 글 초반에 보면 내 삶의 주인으로 사는 최고의 방법으로서 글쓰기를 소개하고 있으신대요. 내가 말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야기 해주시는 것에 많은 공감이 되었습니다. 저도 저의 말을 하는 작가가 되고 싶어요. 베스트 셀러 작가는 되고 싶지만 그 꿈은 후로 미루고 일단 작가가 되고 싶습니다.

저와 같은 꿈을 꾸고 계실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우리 인생에 내 이름이 작가명에 박힌 책 한권 남겨봐야하지 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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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아이드 수잔
줄리아 히벌린 지음, 유소영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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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작가 스릴러 시리즈 중 첫번째 <블랙아이드 수잔>을 기회가 생겨 읽게 되었습니다. 블랙아이드 수잔이 책 겉 표지에 있는 아름다운 꽃이라는 것은 책을 읽으며 알게 되었습니다. <블랙아이드 수잔>이라는 작품으로 국제적인 베스트 셀러 작가가 된 줄리아 히벌린의 매력적인 글솜씨가 돋보이는 작품이었는데요. 작품 매력포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고전 작가 애드거 앨런 포를 상징으로 주인공의 심리상태를 보게 하는 글도 좋았어요. 이 책에서는 많은 곳에 영화와 배우들, 예술가들이 메타포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위의 애드거 앨런 포처럼 확 와닿는 비유도 있었고 그 대상을 잘 몰라서 생소한 비유도 있었습니다. 또 번역에 그치지 않고 거기다 원어 대사를 곁들여 언어유희를 설명해주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제가 외국생활이나 외국문화를 재미가 두 배가 되었을 거 같았습니다. 문화적인 상징과 표현을 옮기는데 많은 노력을 하신 점이 엿보여 번역가 유소영님에게도 칭찬드리고 싶은 작품이었습니다.

이야기는 현재의 테사의 집에 누군가 찾아와 블랙아이드 수잔이란 꽃을 심는 것으로 협박을 시작하는데요. 이렇게 낭만적이고 오싹한 협박이 다 있을 수 있을까 싶습니다. 더 살펴보면 열여섯살 테사가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자들의 유골과 함께 산 채로 묻힌 채 발견이 되었던 사건이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테사를 발견 당시 그곳에 카펫처럼 깔려 있던 블랙아이드 수잔 꽃 때문에 희생자들을 '블랙아이드 수잔'이라고 부르는 데서, 이 꽃은 테사에게 트라우마처럼 남아있는 것입니다. 무시무시하고 아름다운 협박을 받은 테사는 18년 전 증언 때문에 무고한 사람이 사형 선고를 받고 감옥에 있는 건 아닌지 죄책감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또한 그 진범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테사에게는 다른 사람들에게는 말 못하는 비밀이 있는데요. 다른 희생자들의 유령과 환각과 함께 살고 있는 것입니다. '블랙아이드 수잔 사건'의 진범은 누구일까요?

소설은 현재의 진범을 찾는 테사와 과거 정신과 진료를 받는 테사를 동시에 보여주며 독자를 추리의 세계로 인도합니다. 저는 최근에 읽은 추리 소설 중 가장 재밌는 책이었어요.

작가의 감성과 추리물의 긴장감이 적절히 안배되어있는 독특한 소설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과거의 모습과 현재의 모습은 미묘한 불협화음을 내고 있는데요. 이 두 시점은 진범을 찾아내기까지 우리에게 테사를 이해하는데 흥미를 유발하고 있습니다.

마당에 꽃을 심어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고 협박하는 살인마라니 호기심이 일어나지 않으시나요?? 저는 이 책을 강력 추천하는 바입니다. 특유의 감성과 문장의 어투를 생각하며 읽는 재미는 덤이구요^^

코로나 때문에 지겨운 일상에 활력이 되어 줄 소설이라고 평가하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영화,공연전시) | 작성자 떠연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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